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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중 기자단 중국 경호원 폭행 사건 현장 기자가 밝힌 전모

레몬박기자 2017.12.14 16:25

중국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러 나간 국내 기자들을 중국 경호원들이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현장에서 지켜본 CBS 기자의 증언은 다음과 같다. 





<중국 경호원 기자 폭행 사건개요>


(CBS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10시 50분쯤 한중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장에서 연설과 타징행사 마치고 개막식장 뒤편에 있는 우리 기업부스 2~3곳 돌아봄. 마지막 부스로 아모레퍼시픽 갔다가 맞은편 홀로 이동함.(10시56분쯤)


맞은편 홀에는 한중 스타트업 기업 부스들이 있어 중앙 복도를 통해 문 대통령과 경호원들 이동. 개막식장 빠져나가는 와중에 중국측 경호원들이 한국 펜.사진.카메라 기자들 제지. 문 대통령과 경호원들만 빠져나감. 취재를 위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중국 경호원들이  한국일보 고영권 사진 기자 멱실을 잡고 뒤로 쎄게 자빠뜨려 넘어뜨려버림.(바로 뒤에서 봄. 감정 실렸음) 고 기자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함. 이 장면을 연합 사진선배가 촬영하려고 하니 중국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카메라를 뺏아 던지려고 함. 1차 사달. 


1차 사달 마무리하고 11시쯤 기자들도 맞은편 스타트업 홀로 이동. 홀 입구에서 다른 중국 경호원들이 또 막음. 비표 보여줘도 아예 출입을 안시킴. 가뜩이나 취재안되는 상황에서 여기에 항의하던 매경 이충우 사진 선배와 중국 경호원들 사이에 시비 붙음. 중국 경호원들이 매경 선배 복도로 끌고나가 구타.(역시 뒤에서 봄. 촬영시작)  춘추관 이주용 국장과 송창욱 국장, 일부 기자들이 뜯어말렸지만 중국 경호원들 숫자가 15명 이상. 뺑 둘러싸고 주먹질 시작. 마지막에는 땅에 엎어져 있는 매경 선배 얼굴을 발로 강타.(동영상 찍어놓음) 매경 선배는 오른쪽 눈두덩이가 심하게 붓고 양쪽코피. 분을 삭이지 못함.


한국 기자들이 중국 경호들에게 둘러싸여 그 중 한명이 집단구타 당하는데도 우리측 경호는 한명도 없었음. 춘추관 이주용 국장이 "우리 경호 어디갔냐? 좀 와주세요" "한국 경호 와주세요" 서너번 큰 소리로 외쳤지만 아무도 안옴. 멱살 잡은 손 뜯어말리려는 이주용 국장 뒤에서 중국 경호원들 서너명이 뒷덜미 잡고 뒤로 넘겨버림. 송창국 국장도 뜯어말리다 이리저리 밀림. 3분정도 상황 계속됨. 이후 겨우 상황 종료됐는데도 아무도 안옴. 밖이 소란스러우니 대통령은 스타트업 식장에 7분정도 머물 예정이었는데 10분 이상  머뭄. 11시9분쯤 나옴. 복도 상황종료된 뒤 나중에 온 우리 경호팀 직원은 일단 진상파악하겠다고만 함. 


사진 기자 두 명은 조어대 2각 vip 의료진에 응급치료받으로 이동. 매경 선배는 눈이 많이 붓고 코피가 많이 나 언뜻봐도 심각한 상황. 한국 선배는 허리통증 호소. 


윤영찬 수석도 뒤늦게 상황 보고받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옴. 

윤 수석은 "다친 기자 빨리 병원으로 보내라. 대통령 의료진에게 진료받도록 하라"고 조치. 조어대 의료진으로 이동. 이후 윤 수석은 송창욱 이주용 국장 등과 상의해 더이상 취재 불가하다 생각해 전속팀과 펜기자 2명만 빼고 철수시킴. 


청와대 경호팀과 외교부에서는 중국 경호원들의 기자 폭행 진상조사해 공식항의한다는 뜻을 현장기자들에게 알려옴. 

오늘 행사장에 나온 중국 경호원들은 사설인지, 우리 서울청 외빈경호팀처럼 베이징시 공안인지 인지는 현장에서는 파악안됨. 김동연 장관과 청와대 관계자들, 외교부 관계자들도 뒤늦게 현장으로 와서 상황을 파악함. 





*** 문제는 우리 경호팀이 당연히 대통령을 경호하는 게 제1원칙이지만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기자들과 중국 경호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계속되는 등 일촉측발이었지만 전혀 신경을 안씀. 중국 경호에 우리측 수행기자단이라는 말을 아예 안해줌. 결국 물리적 충둘이 되풀이되다 사달. 특히 한국 팬풀도 3미터 밖으로 다 밀어냄. 워딩을 들을 수가 없음. 


이주용 국장이 우리 경호팀에 어제 "물리적 충돌 징후가 계속 보이니까 신경써달라"고 몇차례 얘기했지만 우리 경호팀에서는 "중국 경호팀이 매우 협조적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함. 


기자들은 행사 초반부터 계속 이리저리 쓸려다녀 촬영이나 워딩도 제대로 따지 못하는 상황이었음. 


연합영상, CBS 핸드폰 동영상에 폭행장면 일부 담김. 사진기자들 스틸컷도 몇개 있음. 

YTN 카메라 기자는 폭행장면 촬영하려 했지만 중국 경호원이 다 막아 버림.


다친 사진기자 두명은 1시3분에 조어대에 도착함. 이충우 기자는 1차 치료받았으나 어지럼증과 구토 호소해 다른 장소로 이동 예정. 청와대 의무대장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할 정도다"라고 말했다고 함. 고영권 기자는 진료 대기중. 


여기까지가 드라이한 팩트이고 나머지 해석의 영역이나 감정섞인 스케치는 불필요하다 생각돼 저만 쓰던지 버리던지 하겠습니다. 문의는 언제든 환영합니다.





CBS 박지환 기자가 쓴 사건 개요를 보면 중국 경호원들이 왜 한국 기자들을 폭행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나와 있지 않고 

그저 폭행당했다, 억울하다는 식의 내용이다. 감정을 실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미 내용을 보면 상당한 감정이 실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자들의 불만은 두 가지로 보인다. 


첫째는 기자들이 한국처럼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다니며 밀착해서 취재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이 느껴진다. 

이번 폭행당한 기자들도 혹 한국처럼 취재선을 넘어 무리하게 대통령 쪽으로 밀고 들어오다 제지당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둘째, 대통령 경호팀이 왜 자신들을 경호해주지 않느냐에 대한 불만. 

사실 이건 좀 어이없다. 이 기자도 언급하고 있지만 대통령 경호팀이 대통령을 경호해야지 왜 기자들을 경호해줘야 하는지.. 우린 대통령과 같은 VIP급이야.. 뭐 이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잖아도 이번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통해 어떻게 하든 둘 간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기를 쓰고 있는데. 

현재 한국 언론들은 도리어 어떻게 하든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깎아내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듯 보여서 그런지 

이번 사태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 심지어 잘 쳐맞았다는 댓글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그래도 중국 경호원들이 기자를 폭행했다는 것은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를 좌시하고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며, 정부는 이 사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외교적인 절차를 통해 중국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 그리고 합당한 처리가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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