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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물탕] 통영 서호항 '회랑 회물탕'집에서 먹은 엄지척 해물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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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물탕] 통영 서호항 '회랑 회물탕'집에서 먹은 엄지척 해물탕

레몬박기자 2018. 1. 10. 12:47

막내 딸과 다니는 겨울 힐링여행.. 우린 통영으로 왔습니다. 

먼저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빼어난 풍광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이제 먹어야죠. 힐링 여행의 백미는 뭐니해도 잘 먹어야 한다는 것.. 

울 막내가 해물탕이 먹고 싶다네요. 그래서 통영 서호항으로 내려왔습니다. 

딱히 여기 잘 아는 집이 있어서가 아니라 예전 이곳을 지날 때 해물탕집이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왔습니다. 

서호항 부둣길에 많은 음식점이 쭉 늘어 서있습니다. 

어딜갈까? 일단 해안길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한 시간에 천원이더군요. 



통영서호항통영서호항 부둣길입니다. 평일이라면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주차비가 비싸지도 않구요.


회랑해물탕이 많은 집 중 상호에 '해물탕'이라 적힌 곳을 찾았습니다. 해물탕 먹을 거니 아무래도 상호에 해물탕이라 적혀 있는 곳이 나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이집입니다. 가게 이름이 맘에 들었습니다. '회랑 해물탕'


회랑해물탕_곁가지음식 해물탕 소자를 하나 시키니 이렇게 곁가지 음식들이 나옵니다.


회랑해물탕_해물탕 좀 지나니 메인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보이시나요? 이 비주얼? ㅎㅎ 해물탕 '소'자 가격이 4만원이라 좀 비싸다 했는데 아닙니다.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ㅎㅎ


회랑해물탕_가리비 일단 문어 한 마리가 통채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홍합과 각종 조개류가 아낌 없이 투척되어 있습니다.


회랑해물탕_꽃개 꽃게도 한 마리가 통채로 들어가 있습니다. 해물탕의 생명은 신선함인데, 여기 들어가 있는 재료들에게서 갓잡은 싱싱한 향이 풍겨납니다.


회랑해물탕_전복 자세히 보니 전복도 있고..


회랑해물탕_해물탕1이렇게 세팅이 되어 즉석에서 익힙니다.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하지만 참을 수 있죠. ㅎㅎ


회랑해물탕_해물탕1자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신선한 해물향이 ㅎㅎ 죽입니다.


회랑해물탕_해물탕_빈그릇양념이 참 적당했습니다. 밥과 함께 국물도 넘 시원하니..제일 먼저 홍합을 먹고 조개류를 먹고, 숨어 있는 새우와 가재를 먹고, 전복을 먹고, 문어를 먹고, 마지막으로 꽃게를 먹었습니다. 살이 꽉 차 있네요. 두 사람이 먹기에는 좀 많은 양인데 이걸 게눈 감추듯 다 먹어버렸습니다. 이 국물에 라면을 넣어 먹어야했는데, 배가 터질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했습니다. ㅜㅜ


회랑해물탕_엄지척 다 먹고 난 뒤 딸에게 음식평을 해보라니 두 말 않고 이러네요 "엄지척" 저도 "엄지척" 아빠와 딸이 해물탕으로 통했습니다.


회랑해물탕음식을 먹고 나오면서 다시 한 번 가게를 찍었습니다.



다른 맛집 블로그들이 쓴 글을 보니 여기 서호항에 있는 해물탕집이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상호는 다른데 올려진 사진과 맛 평을 보니 저희가 먹은 것과 다 비슷한 평을 하고 있네요. 

덕분에 정말 행복해졌습니다. 울 딸이 저보다 더 행복해진 것 같네요. 


통영 여행.. 보는 것에서 먹는 것까지 정말 힐링 여행..여기로 잘 왔습니다. 

이제 동피랑 벽화마을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먹었으니 걸어야죠.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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