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하얏트 호텔 쉬리의 언덕(서귀포)

제주여행지를 검색하다 보니 '쉬리의 언덕'이라는 지명이 눈에 띄더군요. 

쉬리의 언덕? 그래서 위치와 관련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서귀포에 신라호텔과 하얏트리젠시호텔이 있는 곳인데 

이곳을 소개하는 풍경이 정말 이뻤습니다. 제주도에 이런 곳도 있구나.. 

여기서 커피 한 잔 하면 좋겠다 .. 그런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달렸습니다.

쉬리의 언덕으로 네비 검색을 하니 하엿트 호텔 주차장으로 이끄네요. 아쉽게도 투숙객 외에는 주차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리고 주차비가 어마무시 ㅎㅎ 다행히 들어오는 입구쪽에 무료 주차장이 있고, 빈자리가 있어 주차하였습니다. 5분 정도 걸어내려 오니 하얏트 호텔이 보이네요.

쉬리의 언덕이 어디냐고 물으니 저리로 내려가라 해서 길을 따라 내려오니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기가 쉬리의 언덕.. 그런데 눈에 익은 풍경입니다.

벤치 두개가 놓여 있는 작은 언덕에 오르니 중문단지 색달해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내에게 벤치에 앉게 한 후 뒷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가 바로 영화 '쉬리'에 나오는 그곳인네요.그래서 여기를 영화명을 따서 '쉬리의 언덕'이라고 부르는군요.

2월말의 제주도..유채꽃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습니다. 유채꽃을 보니 성산일출봉으로 가보고 싶어지네요.

아직은 차가운 겨울인데 윈드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원하게 모터보터도 즐기는 이들도 있구요.

중문색달해변 너머로 퍼시픽랜드와 여러 호텔건물들이 보입니다.

중문색달해변입니다. 내려가서 해변을 걷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러질 못했습니다. 날이 좀 덜 추웠으면 갔을텐데 ㅎㅎ

쉬리의 언덕을 내려오면 하얏트리젠시호텔의 정원으로 이어집니다. 제주 해변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이 정원이 정말 멋집니다.

제주는 이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채꽃이 제주 바닷바람에 흔들리며 봄을 재촉하고 있네요.

예전에 '쉬리'라는 영화가 나오기 전에 여기 햐얏트 호텔 정원은 몇 번 와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고, 길을 따라 올라가 신라호텔 커피숖에서 팥빙수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얏트호텔에도 커피숍이 있을텐데.. 좀 더 긴 시간을 갖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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