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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초원에 울려퍼진 사랑의 노래 본문
(몽골 테를지를 방문했을 때 우리에게 승마를 가르쳐준 선생님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들은 한국어로 된 노래를 아주 좋아하였고, 우리가 부르는 노래 중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노을과 함께 울려퍼지는 사랑의 하모니.. 그렇게 아름답게 저물어가는 시간이었다.)
음악은 서로의 마음을 통하게 한다. 말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수단이 바로 음악일 것이다. 그래서 예전 미션이라는 영화를 보면 한 신부가 말이 통하지 않는 원주민들과 적대감을 풀고 서로 교감하기 위해 멋진 오보에 연주를 하였고, 이를 통해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다. 구약성경에 사울은 악령이 들어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쳐야 했다. 그는 왕이었지만 두려움에 떨었고, 그런 그를 위해 다윗이 수금을 연주하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상쾌하게 나았다고 한다. 이렇게 음악은 불안을 이기고 치료하는 능력이 있다. 신약성경에는 감옥에 갇히 바울과 실라가 찬양을 부르자 감옥의 문이 열리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신을 감동하게 하는 음악은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노래를 부른다. 그렇지만 부르는 노래의 내용은 다르다. 무엇을 부를 때 가장 행복해질까? 얼마전 교회에 처음 나온 분에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CCM 곡을 들려주자 그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말하기를 그 누구도 내가 이 세상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말해준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사랑의 노래.. 그렇다. 서로의 손을 잡고 눈을 마주보며 그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같이 은혜로 저를 호위하시리이다 (시5편 1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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