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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큰 딸이 바다 보고 싶다며 점심을 내겠다고 하네요. 울 부부 좋아라 하고 딸을 데리고 예약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곳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곳 지명을 찾아보니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신평마을입니다. 신평마을 해안에는 새로 생긴 음식점과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이곳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식사를 했구요. 식사를 마친 뒤 이곳 주위를 둘러보며 힐링타임을 가졌습니다. 해변에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가만히 보니 거대한 범선 모양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곳에 올라서서 바다를 보니 마치 타이타닉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느낌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다 전망대를 이렇게 만들어놨네요. 여기서 보는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그저 가만히 서 ..
등교하면 세금 내는 아이들이 있다. 옥효진 교사(부산 송수초)의 반 아이들은 학급화폐 ‘미소’를 사용하고 1인 1직업을 갖고 있다. 구직 활동을 통해 맡은 일을 한 뒤 월급을 받고 ‘은행원’에게 저축한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관리하면서 1분단, 2분단 등 원하는 자리를 선택하며 주택 청약도 경험한다. 옥 교사는 ‘세금 내는 아이들’이라는 주제의 학급경영법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교실에서 이게 가능하다고?”라는 질문에 옥 교사는 답한다. “모든 학생이 1년간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아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냅니다. 제 몸무게가 변화하는 추이를 살피며 ‘주식 투자’도 경험하고요. 국무회의를 열어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감사’도 합니다.” 옥 교사의 반 아이들이 관리하는 신용등급은 학급화폐의 예금 이자율에..
드디어 22대 총선이 D-1이다. 이번 선거 투표하고 무엇을 먹을까?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가지 못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투표 한 후 대파로 만든 음식을 먹어야겠다. 대파로 만든 음식 어떤 것이 있을까? 이것 말고 또 있는가 싶어 AI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이렇게 답해준다. 대파로 만든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대파김치: 대파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김치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2.대파볶음밥: 대파와 밥, 계란 등을 볶아 만든 볶음밥으로, 대파의 향과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3.대파라면: 대파를 넣어 끓인 라면으로, 대파의 시원한 맛과 향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4.대파육개장: 대파를 듬뿍 넣어 끓인 육개장으로 대파의 시원한 맛과 향이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이 납니다. 5.대파꼬치전..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1919년 언양과 남창 등지를 중심으로 일어난 만세운동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언양 4·2 만세운동'은 천도교 유지들을 중심으로 준비되어 1919년 4월 2일 언양 장날에 맞춰 일어난 대규모 만세운동으로, 2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작천정 계곡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보이는 인내천 바위 표지 만세운동의 중심지였던 언양에는 역사적인 장소인 '인내천 바위'가 있습니다. 인내천 바위는 3·1운동의 정신인 인내천 사상이 담겨 있는 바위로, 언양인들의 마음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인내천 바위는 천도교 최재우 선생의 사상을 기리기 위해 1915년 6월 상북면 출신의 김영걸 씨가 글을 쓰고, 삼남면 출신 함석헌 씨가 음각한 '인내천'이란 붉은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위 일대..
언양 작천정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 합니다.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의 위안처가 되어 왔으며,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는 곳입니다. 작천정(酌川亭)이라는 이름은 수석이 청정하고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것과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 말 유배 온 정몽주 선생이 글을 읽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고종 31년(1894년)에 언양현감으로 온 정긍조가 1895년에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을 세운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 축제가 열리며,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벚꽃이 피니 언약 작천정 계곡에도 생기가 돈다. 작천정 수남마을 벚꽃길을 지나 산으로 오르면 길따라 작천정 계곡이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 가다 보면 너른 바위들이 줄지어 계곡을 따라 이어가며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 작천정 계곡의 비경이 눈에 들어온다. 작천정에 왔다면 벚꽃길만 걷지 말고 조금 더 올라 작천정계곡에 들어오길 바란다. 도로를 따라 가지 말고 계곡으로 내려오면 너른바위가 주는 작천정계곡의 비경을 맛볼 수 있다. 볕이 좋다면 저렇게 바위 위에 누워 자연의 정기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드뎌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하루 밤 지나고 나니 하얀 벚꽃이 거리를 뒤덮고 있네요. 그래서 언양 작천정 수남마을로 달렸습니다. 벚꽃이 피면 매년 꼭 달려가는 곳 .. 왜 여길 가야하는지 사진을 보시면 알겁니다. 월요일 늦은 오후 제가 달려간 작천정 수남마을 벚꽃 축제는 끝났는데 엄청난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벚꽃 축제는 개화시기를 잘못 예측해 좀 머슥해진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가보니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여기 작천정 수남마을 벚꽃길은 다른 곳과 차이가 있습니다. 곧게 뻗은 약 1KM의 길을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쭉 뻗어 있습니다. 아마 이렇게 멋지게 조성된 벚꽃길은 전국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작천정 벚꽃 축제는 주차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넓은 지역에..
매년 봄이면 봄의 전령으로 다가온 매화 매화가 피는 것을 시작으로 봄이 본격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사방팔방으로 매화축제가 열린다. 양산 원동에도 매년 순매원에서 매화축제가 열린다. 매화로 가득한 순매원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그보다 사진사들이 꼭 담고 싶어하는 풍경이 있다. 바로 순매원 옆 철도를 열차가 달리는 풍경이다. 좌측에는 매화가 가득한 순매원이 꽃길을 만들고 반대편에는 낙동강이 자태를 뽐내며 유유히 흐른다. 그리고 그 가운데를 열차가 지나가는 풍경.. 순매원에 도착하기 전에 무궁화호 한대가 지나간다. 이곳이 순매원 .. 매화가 슬슬 지기 시작할 때 찾았더니 조금 아쉬운 풍경 상행선 무궁화호가 이 사이를 지나간다. 그리고 좀 기다리니 KTX가 손살 같이 지나간다. 좀 더 기다리니 화물차 한대가 다가..
소니 NEX-5N은 2011년 9월 9일 출시된 소니 E마운트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입니다. 출시된 지 10년이 훨씬 지난 이 구형 카메라가 어쩌다 제 손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nex-5n은 1610 만 화소 Exmor CMOS 센서 BIONZ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터치 패널 등을 탑재했으며, ISO 100-25,600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AVCHD 형식의 1920x1080/60i · 60p · 24p의 풀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스펙상으로만 봤을 때 최신형 기종들과 기능 차이는 분명히 나지만 그래도 사용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기종입니다. 일단 이미지센스가 APS-C (1:1.5크롭)이며, 1610만 화소라 화질면에서는 손색이 없는 녀석이죠. 제 품에 들어온 소니 알파 NEX-5N에..
1. 부산에서 진보당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돌풍의 주인공은 부산 연제구에서 야권 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노정현 후보이다. 2. 노정현 후보는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부산 연제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꺾고 연제구 단일후보가 됐다. 이는 부산 총선 선거구 18곳 중 유일한 야권 단일후보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야권 단일 후보 경선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단일화 후보가 되었다. 3.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된 노정현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와 맞붙는다. 그런데 제 22대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와의 대결에서 노 후보는 47.6%의 ..
돈까스가 심하게 땡기는 날 아내와 돈까스 먹으러 신도시로 나갔습니다. 어디가 맛있을까? 검색을 해봤더니 가까운 곳에 착한가격 모범업소가 있더군요. 착한 가격이라는 말에 일단 달려가 본 곳은 '까스방' 가게 이름이 특이합니다. "까스방" 까스방은 중부동 택지에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할 자리도 있습니다. 겉은 허름해도 안에 들어와 보면 깔끔합니다. 바닥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도 있고, 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는 식탁도 있습니다. 가격은 어떨까? 정말 착한 가격 업소라고 할 수 있는가? 오호 ~~ 이정도면 충분히 착한 가격 업소라고 할만 하네요. 저는 돈까스 아내는 함박스텍을 시켰습니다. 돈까스와 함박스텍 우리 부부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맛은 어땠을까? 위 사진으로 맛의 평가를 대신합니다. 점심 때가..
돼지국밥 ..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서울에서도 요즘 돼지국밥집이 생겨난다고 들었는데 부산에서는 골목 하나 지나치면 돼지국밥집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낙 많다 보니 맛도 거의 평준화가 되었다. 뭐 먹을까 고민될 때 그냥 국밥이나 먹자 하면 어디서든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있기에 그리로 들어가면 된다. 그래도 더 맛있는 집을 사람들이 찾는데 그 중 하나가 용호동에 있는 합천돼지국밥이다. 합천돼지국밥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국밥집은 부산 시내에 여럿 있다. 그중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이 맛집으로 선정한 곳이 바로 용호동 합천돼지국밥이다. 점심 시간에는 대기표를 뽑고 길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우리는 다행히 점심시간 되기 30분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바로 들어가 먹을 수 있었다. ..
양산 매화 축제, 시기는 늦었지만 그래도 보고 왔다. ☞양산 매화축제 조금 늦게 찾아간 원동 순매원의 풍경 어떤 축제든 먹거리 장터가 있고 여기서 배를 채우는 것이 축제를 임하는 기본 자세 그런데 난 축제에서 중화요리가 땡겨서 동네 중국집을 찾았다. 원동에도 분명 중국집이 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거기서 짜장면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오늘은 짬뽕이 땡긴다. 그래서 이전 기억을 되살려 중국집을 찾았다. 원동마을 거리를 헤메다 드디어 찾은 형제반점 맞은 편에 삼거리 종합 전기철물점이 있다. 딱 봐도 시골에나 있을 것 같은 중국집 형제반점 가게에 들어가니 먼저 온 손님이 계시고 또 점원이 부지런히 배달도 하고, 손님들이 직접 빈 그릇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겉과는 다른 바쁜 모습.. 흰옷 ..
매년 봄이 되면 봄소식을 알리는 첨병은 매화일 것입니다. 양산에는 매화로 유명한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홍매화가 봉우리가 터지면 수많은 진사들이 찾는 통도사이고 또 하나는 수십만 그루의 매화가 흰꽃을 피워 매화축제를 여는 원동 순매원입니다. 매년 봄이면 찾는 순매원 올해는 조금 늦게 찾았습니다. 순매원 가는 길, 철지났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순매원을 찾고 있습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순매원의 풍경 방금 KTX 한대가 달려갑니다. 순매원은 이것이 촬영 포인트입니다. 매화 가득한 순매원 옆에 열차가 지나가고 그 옆으로 낙동강이 흘러가는 풍경 멋었죠? 시간을 내어 아래 원동 마을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원동역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니 이전과 별다를 것이 없네요. 그런데 이전에는 없던 포토존이 생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