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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055)
공감과 파장
부산 사직동 금강초등학교 옆길을 걷다 오래된 부산의 재래시장을 보았다. 사직시장.. 사직시장은 시장 건물이 있지 않고 가게들이 시장통을 이루고 있는 골목시장이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반찬가게 위 사진과 같은 반찬가게가 여럿 보인다. 저기서 어묵과 핫도그를 하나 먹으려 했지만 방금 점심을 먹은 터라 입맛만 다시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패스 .. 오 ~~ 여기 아내가 좋아하는 우리밀빵이 있다. 하지만 여기도 아쉬운 마음으로 패스 시장 중간 쯤에 작은 놀이공원이 하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도 몇 개 있는 사직놀이공원 시장에 들어섰을 때는 작은 골목시장인 줄 알았는데 가다 보니 한참을 가야 하는 꽤 규모가 큰 시장이고 또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그런 재래시장이다. 아무래도 날을 잡아 저..
한강에서 끓여 먹는 한강 라면 즉석에서 끓여 먹는 한강 라면 맛 왜 집에서 끓이면 이런 맛이 나질 않을까? 특유의 조리법이 있는 건 아닐까? 알아보자.. 일단 물량을 100밀리 정도 줄여서 라면의 스프맛이 더 강하게 한다. 그리고 3분 30초 정도 끓인 후 이것을 먹기 위해 들고 가는 시간 30초 즉 뜸들이는 시간 이렇게 조리하니 한강 라면이 맛있는 것이었다. 거기다 한강이라는 분위기 맛도 가세 하니 특유의 맛있는 한강 라면이 완성된 것 ..
양산 황산공원에 캠핑장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갔다. 황산공원은 심심하면 놀러가는 곳인데 난 왜 여기 캠핑장이 있다는 걸 몰랐을까? 소문을 듣고 황산공원으로 득달같이 달려갔다. 그리고 공원에 도착해보니 평소 내가 자주 본 풍경이지만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 모습이 눈에 띈다. 아하 ~~ 저기가 캠핑장이었구나 .. 캠핑장을 곁에 두고서도 여기가 캠핑장이었던 몰랐던 것이다. 다시 보니 캠핑장 안내소가 있다. 여기 이용요금은 얼마일까? 안타깝게도 6월 1일부터 인상되었다. 여기를 사용하려면 일단 황산캠핑장 홈페이지(https://www.yssisul.or.kr/stms/hs)에 들어가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취소 시 예약일 5일 이전에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고, 4~1일전까지는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 그..
아크로스 후쿠오카 (Acros Fukuoka) 후쿠오카에 대표적인 친환경 건물이라고 하는 아크로스 후쿠오카 건물 모양이 너무 멋져서 아내와 함께 들어가 봤습니다. 외형도 멋지지만 내관도 훌륭합니다. 1층 한 가운데에 일본의 시골 아이들의 생활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전시회가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 비슷한 작품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시골 아이들 삶은 어떨까요? 일본 여행 중 일본어를 몰라서 불편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한글 안내판이 다 있던데 이 전시회에는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by 레몬박기자
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를 간다. 일단 가덕도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어간다. 가덕도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널찍한 주차장을 앞에 두고 여느 휴게소와 다름없이 화장실과 여러 편의시설 그리고 식당과 간식거리를 파는 스낵코너, 커피를 파는 건물이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휴게소와 별 다를 것이 없다. 가덕도 휴게소의 참맛은 휴게소 건물 뒤편으로 가야 알 수 있다. 휴게소 건물 뒤편으로 가면 가덕도와 거제도 그리고 거가대교가 보이는 아름다운 남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마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휴게소가 또 있을까? 여기 전망대나 건물 2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거가대교로 가는 해저터널을 볼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며 해저터널 입구를 볼 수 있다. 저 위 사진에 있는 건..
후쿠시마 텐징 시내를 산책하다가 아주 특이하면서 멋진 건물을 봤습니다 . 입구에 보니 ACROS 라고 하는데 검색해 보니 구 후쿠오카 현청에 지어진 복합 건물입니다. 지하 4층, 지상 14층으로 된 건물이며 디자인 컨셉은 Nihon Sekkei, Co., Ltd 및 Takenaka Corporation과 함께 일한 아르헨티나 건축가 Emilio Ambasz가 수행했습니다. BCS상,환경설비설계상,AACA상,JIA환경건축상,후쿠오카시 도시상을 수상했고 SEGES(Social & Environmental Green 100) 선정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건물 내부를 둘러보나 낯익은 간판이 보이네요 '롯데리아' 한국에서는 가질 않는 곳인데 외국에서 보니 또 반갑기도 하군요. 다음은 일본여행 마지막 포스터입니다. ..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합니다! 북한(조선)에서도 (소수로 추측되는) 불교 신자들은 석가모니 탄신일을 ‘석탄절’ 또는 ‘열반절’이라고 부르며 이 날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저는 북한을 여행하며 칠보산 개심사(함경북도 명천군), 묘향산 보현사(평안북도 향산군), 설봉산 석왕사(강원도 고산군), 구월산 월정사(황해도 안악군), 정방산 성불사(황해도 사리원), 그리고 김구 주석님께서 만주로 건너가시기 전 2년간 은신하셨던 평양시 용악산 법운암 등을 관람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절은 북한의 국보유적 120호인 칠보산 개심사입니다. 그 이유는 이 절이 발해시대의 사찰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은 (2015, 네잎클로바)에 실은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개심사라는 발해 시대 절이라고 한다. '발해..
일본에 도착한 다음 날 일본 도시의 아침 풍경이 궁금해 아내와 산책을 나섰습니다. 도심을 따라 흐르는 작은 강을 따라 올라갔더니 동네의 작은 공원이 나옵니다. 우리로 치면 근린공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표지판을 보니 텐진중앙공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데 참 조용하고 편안한 곳입니다. 아마 점심 나절에는 많은 직장인들이 이곳을 찾아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이 아침에 아내와 손잡고 아무도 없는 이국땅 공원을 산책하니 더 없이 좋구요. by 레몬박기자
1.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 보다. 2.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 (2023.5.26)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3. 설 의원은 이 기자회견에서 "저를 이정근, 박우식 뇌물수수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더러운 정치 조작"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4. 설 의원은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이정근 노트 문건'에 설훈이 이정근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었고, 이 언론사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보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5. 설의원은 "저는 이정근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주변과 여러 언론인에게 '이정근, 박우식이 누구냐, 뭐 하는 사람들이냐'며 오히려 제가 이들에 대해 물어보고 다녔을 정도다. 저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
선교사들이 일본에서 선교하기가 참 어렵다고 토로합니다. 이유 중 하나가 일본 사람들은 신은 다다익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네요. 그래서 모시는 신이 많을수록 복을 많은 받기 때문에 기독교의 유일신 사상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토속 종교는 무지 많은 신들이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더 많은 신들을 모시고 있다고 하고 그 신을 모신 신전이 바로 신사입니다. 어느 동네에 가도 신사가 있고, 신사를 들러 잠시 기도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더군요. 텐진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케고신사 케고신사는 후쿠오카성의 수호신, 후쿠오카 2대 성주가 태어난 곳의 신으로 역대 영주가 숭상해 온 신사라고 하네요. 텐진 시내에 이런 신사가 있어 신기한 마음에 들어가봤습니다. 케고신사 깃발이 좌우로 늘어서 있습니다. ..
1. 최대 풍속이 시속 241km 이상인 4등급 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했습니다. 괌에 4등급 태풍이 온 건 2002년 '퐁사나' 이후 처음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괌에 대한 비상선언을 승인했고 주민15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복구작업을 위해 니미츠호 항모전단까지 출동했습니다. 현재 괌을 오가는 항공편이 끊겼으며 3천 명으로 추산되는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 5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2. 이런 상황에서 괌에 고립된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SNS를 통해 현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3. 한 네티즌이 현재 괌에 관광을 간 가족의 소식을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 "저희 형님 가족도 7살 아이 포함 현지에 발이 묶인 상태이고 숙소와 주변 편의점 비롯 오늘 내일 식량 떨어진다고,, 밤새 호텔 난간 ..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들러야 한다는 돈키호테 일본 여행 검색하는데 꼭 돈키호테라는 이름이 뜨길래 여긴 뭐하는 곳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텐진 시내를 구경하는 중 바로 우리 눈 앞에 돈키호테가 떡 하니 보이네요. 도라이몽이 손짓하며 우리를 어서 오라고 부르니 안 갈 재간이 있나요? 그래서 갔습니다. 가보니 면세점이네요. 그런데 흔히 보아왔던 그런 면세점이 아닙니다. 여기 완전히 돚대기 시장입니다. 제가 왜 이리 말하는지 들어가 보면 압니다. 들어서면 옛날 동네 문방구 같은 느낌의 진열대 물건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5층까지 있고 또 지하가 있는데 각 층마다 물건 테마가 다릅니다. 1층에는 생필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리 싼 지 모르겠더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여긴 화장품..
일본 여행가면 꼭 먹어야 할 것으로 라멘을 들더군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일본식 라멘집이 몇 군데 있는데 가보질 않아 일본식 라멘의 맛이 어떤지 모릅니다. 그런데 후쿠오카에 가면 꼭 이치란라멘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텐진에 있는 이치란라멘 본점으로 갔습니다. 간판은 크게 이치란이라고 적혀 있는데 들어가보면 그리 크지 않지만 오밀조밀 아주 일본스러운 구조입니다. 입구라고 적힌 곳으로 들어가니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순서에 따라 라멘 2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이 날 우리가 주문할 수 있는 것은 도시락 형태의 라멘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종이로 된 주문지를 주는데 면의 종류, 파는 어느 정도, 맵기는 어느 정도 등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체크하도록 되어 있네요. 그렇게 주문서를 넣은지 ..
2023년 5월,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봄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을 찾았다. 간절곶 바로 곁에 있는 회센터에서 점심을 먹고 아름다운 간절곶의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드림하우스였지만 지금은 카페 영업도 하지 않고 그저 빈집으로 있다해서 들어가길 포기하고 해변으로 나왔다. 저기 파란지붕을 한 풍차가 돌고 있다. 그리고 그 곁엔 카페가 있는 건물이 손님을 반긴다. 해안을 따라 시원하게 뻗은 길 역시 간절곶의 풍경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풍차 가까이 가서 기념촬영도 하고 그 곁 숲쪽의 그늘 속에 잠시 몸을 숨긴다. 코끼리도 반기고 애니매이션에서 보던 캐릭터들이 노니는 모습이 정겹다. 그리고 이색적인 포토존 붉은 심장 속에서 사랑하는 들어가고 파란 동해바다를 보는..
일본의 대표적인 호수 공원인 오호리 공원 비오는 날 우산 쓰고 공원을 둘러보다가 작은 매표소를 발견했습니다. 오호리 공원 일본정원으로 들어가는 매표소였습니다. 일본에 왔으니 일본정원은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에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본정원의 입구는 나무방책을 잇는 나무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일본 냄새가 물씬 .. 일본정원은 정원을 가꾸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들어가 인위적인 정갈함과 아름다움을 가집니다. 반면 한국 정원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가 되도록 꾸미죠. 이런 정원은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쉴 새 없이 나무를 손질해야 하고, 정원을 관리해야 하죠. 일본정원에서 빠질 수 없는 인공 연못 여기 작은 연못이 있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큰 연못이 있습니다. 다리를 두 개 건너가니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