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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4/10 (2)
공감과 파장
벚꽃 하면 진해, 진해벚꽃을 구경하려면 3곳을 꼭 들러야 한다. 첫째는 경화역이고, 둘째는 해군사관학교 그리고 마지막이 여좌천이다. 내가 진해를 찾을 때 꼭 이 코스로 여행을 한다. 이유가 있다. 일단 경화역에서 벚꽃이 주는 낭만을 찾고 해군 사관학교에서 벚꽃 교정을 드라이브 하면 눈을 호강시키고 마지막 여좌천에 와서 마음을 치료한다. 여좌천은 그런 매력이 있다. 곧게 뻗어 흐르는 인위적인 작은 내이지만 주변에 심겨진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은 헝클어진 마음을 차분하게 하며 평안을 준다. 그래서 사진사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이곳 풍경을 놓치지 않고 담으려고 애를 쓴다. 아쉽게도 난 한 낮에 잠시 이곳을 거닐며 그 정취를 담았다. 벚꽃이 만개했을 때 와야했는데 이번에는 좀 늦었다. 많이 많이 아쉽다. by 레몬..
봄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벚꽃이 나무가지에서 사라져 간다. 더 늦기 전에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어제 진해로 달렸다. 다행히 진해 군항제가 한창이며, 진해는 벚꽃이 아직 절정이라는 말을 듣고 일말의 희망을 갖고 일단 경화역으로 갔다. 진해에 오면 들르는 순서가 있다. 첫번째가 경화역 둘째가 해군사관학교 마지막으로 여좌천을 들러 본다. 오늘도 역시 첫번째는 경화역.. 사실 요 몇년간 진해가 가보질 않아서 경화역에 이전처럼 기차가 지나갈까 궁금하기도 했다. 경화역의 벚꽃터널을 기차가 달리면 눈꽃이 휘날리는 장면을 또 담을 수 있을까? 기대반 설렘반으로 경화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게 뭔가? 경화역이 몇 년 전과 달라도 너무 달라져 있다. 기차역 플랫폼 자리에 벚꽃 나무 수만큼의 임시천막이 줄지어 상가를 이루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