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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기장에 전복 요리 전문점이 있다해서 가족들과 함께 찾아갔다. 예전 제주도에서 전복 돌솥밥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기대에 가득찬 마음으로 갔다. 탐복은 기장의 작은 항구에 있는 오래된 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건물이다. 오래 전부터 식당을 겸한 것일까? 그래서인지 친근하다. 식당 앞에는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이 있다. 여기에 무료로 차를 주차하면 된다. 안으로 들어가보자 .. 탐복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어렵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우리도 예약을 하고 왔다. 오는 중에 예약 시간에 맞춰 와달라고 전화가 왔다. 늦으면 식사할 수 없을 수도 있기에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방에 들어가니 우리가 주문한 것이 잘 차려져 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그런 차림이..
Ai 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가장 많이 알려진 Ai는 CHAT GPT 일 것입니다. CHAT GPT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 하고 물어봤습니다. 먼저 무료버전인 GPT-3.5버전에게 물어봤습니다. 독도는 일본에서는 "Takeshima"라고 불리고, 한국에서는 "독도" 또는 "동해 민족의 섬"이라고 불립니다. 이 섬은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영토 분쟁의 주요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은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주장하고 있으며, 독도에 대한 한국의 행정 통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독도에 경찰서를 설치하고 경찰을 파견하여 경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주장하고 있으며, "Takeshima"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분쟁은 역사적, 정치적, 국제적 이..
내가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에서 단체로 자연산회를 먹으러 거제도로 떠나싿. 한 차 가득 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는 거가대교를 지나나 장목 IC로 내려오더니 빙글빙글 길을 돌아 한 작은 어촌에 다다른다. 내려서 보니 옥돌횟집이라는 간판이 우리를 반긴다. 건물 외관은 최근에 지은 것 같은데 들어가보면 친근감이 느껴지는 옛날 횟집 그대로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우리가 도착하지 이미 상차림이 되어 있었다. 자연산 회를 먹으러 왔는데, 회 먹기 전에 우리 배를 다른 걸로 다 채워버릴 심산인지 엄청난 곁가지 음식들이 차려져 있다. 이 횟집 주인장이 상차림에 예술혼을 실었다.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고 침이 삼켜진다. 시원한 조개탕이 우리 위를 녹여줄 때쯤 드디어 오늘 주 메뉴인 자연산 회가 나왔다. 하~~ 먹기 전에..
거제 옥돌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매미성을 구경한 뒤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갔다. 이름이 멋지다. "슈만과 클라라" 슈만은 많이 들어본 독일의 작곡가 클라라는 그의 아내이다. 사실 클라라도 슈만 못지 않은 피아노 연주자였으며 작곡가였다. 이들 부부에게 배운 제자가 유명한 작곡가 브람스이다. 안타깝게 슈만이 일찍 세상을 떠났다. 클라라는 슈만이 남긴 작품들을 정리하며 이를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한다. 브람스는 스승의 아내인 클라라를 사모하지만 클라라는 브람스의 마음을 받아주질 않는다. 슈만을 향한 클라라의 사랑이 얼마나 지순한지 알 수 있다. 카페 슈만과 클라라는 체인점인 듯 하다. 경주에도 있다고 함께 한 지인이 알려준다. 여기 카페에는 내가 평소 보지 못했던 커피잔이 엄청나게 전시되어 있다. 판매도 하냐..
오랜만에 우리 가족이 부산대에서 모였습니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후식으로 차를 마시러 카페를 찾았는데 100%수제빵집이라는 간판에 이끌려 여기로 들어갑니다. 우리집 빵순이인 첫째 딸이 "이 집 빵 너무 맛있어!" 라는 말이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들어가서 둘러보니 먹음직스런 빵들이 많고 또 커피와 여러 음료들도 여느 카페와 다름없이 있네요. 우리 각자 원하는 메뉴 하나씩 정해서 주문하고 또 빵을 사랑하는 가족들은 자기 마음에 드는 빵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금방 저녁을 먹었는데 또 들어갈 배가 있으려나 싶었는데 이 집 빵이 맛있긴 한가 봅니다. 한가득 쌓인 빵들이 어느 새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저도 자꾸 손이 가더군요. 아내가 말리는데도 자꾸 손이 가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ㅎㅎ by 레몬박기자
부산 회동수원지를 둘러보니 이전에 없던 다리가 하나 생겼다. 가까이 가보니 회동호누리교라고 한다. 이 다리를 건너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도록 한 것이다. 다리가 특별한 것은 없다. 혹시 흔들다리인가? 아니면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워크 다리인가 했는데 그냥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한 평범한 다리이다. 다리를 통해 건너편으로 갈 수 있는 것 외에도 이 다리에 서면 회동수원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풍경은 각도에 따라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이지 않는가? 회동호로 흘러들어오는 강 줄기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회동수원지의 풍경 강 곁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시간이 되면 강 저편의 산책로나 등산로를 따라 걷고 싶었는데 항상 여행이란게 다음에 올 때를 생각해야 하는 법 ..
부산 거제리 거제대로를 지나다 보면 길 옆에 있는 거성교회가 보인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성교회 최근 거성교회가 달라지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예전 80년대 많이 유행했던 붉은 벽돌 건물 오랜만에 찾아간 거성교회는 이전과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많이 것이 바뀌어 있다. 본당에 들어서니 이전과는 사뭇 다른 세련된 공간으로 바뀌어 있다. 예배당 뿐만 아니라 거성교회는 실내 전반에 걸쳐 리모델링 중이었다. 거성교회를 둘러보다 보게된 특별한 공간 유치부 아이들이 예배하는 공간 옆으로 이렇게 놀이터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거성교회가 이렇게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 되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 최근에 담임목사가 바뀌었다고 한다. 이전 고은태 목사님이 ..
오랜만에 지인들이 함께 모여 거제도에 여행을 갔다. 아름다운 거제 바다를 보며 맛있는 점심을 먹고 또 요즘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진 매미성도 구경할 겸 그렇게 거제 여행을 떠났다. 오늘 우리 무리들이 점심을 먹기로 예약한 앵산횟집 한달 전 쯤엔 이 건물 바로 앞에 있는 횟집에 식사를 한 터라 여긴 또 어떨까 기대가 크다. 회가 나오기 전 굶주린 배를 채우라고 이것저것 여러 음식들이 나온다. 그런데 나오는 음식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나오는대로 하나씩 처리하다 보니 이미 배는 포화상태 나름대로 회가 들어갈 자리는남겨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계산 착오인 것 같다. 그리고 회가 나왔다. 자연산 모듬인데 대충 고깃살을 봤을 때 우럭과 광어 민어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음식 먹는데 정신이 팔려 회가 나왔을 때 바로 ..
거제도에 새로운 명소가 하나 생겼다. 이름하여 매미성.. 태풍 매미가 거제도를 강타했을 때 폐허가 된 자신의 땅을 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방파제와 같은 개념으로 하나의 담을 만든 것이 지금의 매미성이 되었다고 한다. 매미성은 개인의 사유지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거제도는 이를 거제도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주차장도 만들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면 멋진 카페 건물이 보이고 그 옆으로 오면 매미성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매미성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한 200여미터 정도 될 것 같은데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과 빵집 그리고 잡화 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줄지어 있다. 그리고 그 길을 지나 매미성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거제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
부산에 세워진지 125년 역사를 지닌 교회가 있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철마교회 1908년 1월 5일 김수찬이 전도를 받아 철마면 장전리의 초가 건물에서 호주 선교사 왕길지(王吉志), 정덕생 조사를 중심으로 첫 예배를 보면서 교회가 설립되었다. 1915년 5월 5일 정전리 대지 348번지 313.5㎡[95평] 및 349번지 214.5㎡[65평]를 철마교회 문봉순 초대 영수가 교회 부지로 기증하였다. 1920년 11월 16일 장전리 예배당 상량식을 거행하였고, 1921년 3월 3일 기와집 59.4㎡[18평]의 예배당을 준공하였다. 아쉽게도 당시 지어진 기와집 예배당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현대식으로 아담하게 지어진 교회당 건물로 변모했다. 철마교회는 1972년 4월 20일 건평 102.3㎡[31평..
녹음이 우거진 여름 차를 몰고 부산근교에서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인 철마에서 회동수원지 가는 길로 차를 몰았다. ☞부산근교 드라이브_ 철마에서 회동수원지 가는 길 여긴 언제 와도 좋다.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이어지는 길 가다 보니 평소에 보지 못했던 표지판이 눈에 띈다. '부산 치유의 숲' 표지판 맞은 편에는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바로 차를 주차하고 치유의 숲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붓나대학교학술림 안내판도 보인다. 안내도를 보니 큰바위쉼터가 눈에 띄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오르기 시작했다. 부산 치유의 숲은 산책하기 좋도록 잘 꾸며져 있고, 오르는 동안 내 눈에 펼쳐지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다. 조금 오르다 보니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여기 치유의 숲에서도 다른 곳에서 마찬가지 숲 치유 프로그램을 ..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기자가 자주 찾는 부산근교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철마에서 회동수원지로 가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더러 비포장 도로가 있기도 한 곳인데 지금은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운전하기 좋습니다. 차량의 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 도로인데 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예술입니다. 천천히 차를 몰고 가다 주차할 수 있는 곳에 주차한 뒤 길 아래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면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맑은 공기까지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절로 안정이 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부산 치유의 숲도 있어 이곳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잘 조성된 숲길을 따라 마음을 치유하며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회동수원지에 다다르면 또 다른 풍경이 반깁니다. 물이 가득차 있는 넓고 잔잔한 호수 수원지를 앞에 두고..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가 그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겠죠.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보니 본격적인 여름맞이를 할 모양입니다. 초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외면하고 백사장쪽으로 방향을 틀면 유료 주차장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가에는 주차장이 많이 있습니다. 공영으로 운영하는 것도 있고, 사설 주차장도 있구요. 가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송림이 나옵니다. 송림을 지나면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보입니다. 백사장 곳곳에 이런 시설들이 있습니다. 간이 샤워실에, 화장실 그리고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탈의실이 함께 있습니다. 간이 샤워시설은 코인을 넣어 사용해야 합니다. 6월이지만 아직 바람도 많이 불고 해수욕장 개..
오랜만에 해운대를 찾았다. 해운대 송림 바로 앞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을 지나 송림으로 들어간다. 아주 오래된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한여름에도 여긴 시원하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지만 그 백사장 앞에 이렇게 울창하게 우거진 소나무숲이 있다는 걸 잘 모른다. 오늘 기분도 그렇고 해서 해운대 바다 구경하러 왔는데 뜻밖의 횡재를 했다. 송림에 수국으로 꾸며진 멋진 꽃길이 있다. 많은 시민들이 여기 송림 수국 꽃밭에서 시간을 보낸다. 엄마와 아이, 그리고 여인도 있고, 연세 지긋한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국으로 꾸며진 송림의 향취를 즐긴다. 소나무와 수국의 조화 그저 수국으로 덮힌 꽃밭은 많은데 이렇게 소나무숲에 수국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더 멋이 있다. ..
양산에 이사와서 우리 가족이 가장 많이 찾은 식당은 이곳 할매국시가 아닐까? 내가 워낙 잔치국수와 칼국수를 좋아하기도 한데다 울 가족들도 언제 가도 맛있는 곳이라 딱히 가족외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이 될 때면 이곳으로 갔다. 양산 할매국시 .. 언제 가도 정겨운 곳, 하지만 들어가면 분주한 곳 때로는 줄서야 하는 곳 겨울이면 일단 먹어봐야 하는 팔칼국수 언제 가도 변함없이 맛있는 할매 칼국수 이제 여름이니 냉콩국수 먹으러 가야겠다. by 레몬박기자
양산의 오래된 마을 물금읍 물금의 한자는 勿禁이다. 말 물에 금할 금. 필시 곡절이 있을 법하다. 물금은 옛날 관청에서 ‘금지한 일을 특별히 풀어주던 일’을 일컫는 말이다. 물금은 역사적으로 신라와 가야가 접경한 교통요충지로, 두나라는 전쟁이 나더라도 교역을 위해 이곳만은 상호 통행하도록 하자(금하지 말자)는 뜻에서 물금이란 지명을 붙였다는 설이 있고, ‘물고미(勿古味)’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다. 고미 또는 구미는 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을 이르는데, 물(낙동강)이 굽어지는 곳이라 물구미에서 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곳이 홍수 피해가 많아 수해가 없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수금(水禁)→물금(勿禁)’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물금읍은 현재 예전 물금 평야였던 곳에 신도시를 건설해서 엄청난 규모의 아..
경남 양산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물금읍 큰 길을 사이에 두고 하나는 신도시 그 너머에는 옛 물금읍이 새로운 단장을 하고 있다. 물금읍에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에 나오는 영화촬영지도 있고 전국의 모든 유명한 길을 다 모아놓은 그런 길도 있다. 물금읍으로 들어가는 길 안으로 100미터쯤 들어가면 엽기적인 그녀 영화촬영지가 있는데 사진에 있는 낙동강이 한 눈에 보이는 그곳까지 가려면 한참을 가야한다. 그리고 좀 더 안으로 들어서면 서리단길, 경리단길, 황리단길 등 전국의 유명길들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여기에 이런 길들이 있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여기서 그곳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현재 이곳이 물금 서리단길이고,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곳이 경주에 있는 황리단길까지가 70km 물금읍 서리단길 맞은 ..
양산은 요 몇 년간 삽량천을 따라 수많은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다. 작고 나름 자기만의 특색을 갖춘 카페도 있고 커피맛이 좋은 카페도 있고 또 뷰가 예술인 카페도 있다.
창원 경상대 병원에 두 주간 입원했었습니다. 갑자기 응급상황에 119에 실려간 창원 경상대 병원 응급실에서 위기를 넘기고 치료를 잘 받아 퇴원하는 날 퇴원 기념으로 아내가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검색해서 찾은 맛집 카넬로 canelo 창원 경상대병원에서 바로 위 아파트 단지로 쭉 올라오면 아파트 단지가 끝나는 곳에서 고급 빌라촌이 나오는데 그 입구에 카넬로가 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이면 대기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우리도 가게 밖에서 20분 정도 기다렸고 자리가 나자 직원들이 안내를 해주네요. 안으로 들어서니 아주 세련된 느낌의 공간 한쪽에서는 직원들이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일까요? 크림을 너무 좋아해서 혼자 수없이 만들어 먹다 가게를 차렸답니다. ..
부산 문현동은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제가 아주 젊을 때는 여기에 곱창집이 유명했고 또 문현시장이 있어서 거기 마음씨 좋은 할머니가 운영하는 칼국수집을 자주 찾았습니다. 옛 추억을 회상하며 찾아온 이곳, 이곳에 사는 친구와 함께 점심 먹으러 나왔습니다. 친구가 아주 자신있게 추천해서 절 데려온 곳 바로 와사비 꼬막정식전문점입니다. 꼬막하면 벌교가 생각나고 예전 순천에서 꼬막정식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기대하고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손님이라 주문은 친구가 하고 우린 기다렸습니다. 조금 기다렸더니 이렇게 한 상 가득 나오네요. 와~~ 요즘 보기 드문 상차림입니다. 꼬막정식.. 이렇게 푸짐할 수가 .. 일단 상차림만 봐도 기분이 좋고 행복해집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무엇 하나 남기거나 버릴 ..
장안동 중고차 매매단지 오래된 단지 건물에 영휘교회가 있다. 장신대를 졸업하고 아프칸에서 선교활동을 한 휘 귀국한 박종상 목사님이 장안동 중고차 매매단지에 개척한 교회이다. 이곳 주소는 당연히 장안동인줄 알았는데 용답동이다. 영휘교회 주소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34 D동 3층 나열4-5호 매매단지 건물 3층에 들어 있는 영휘교회 교회에 들어서면 여느 작은 교회와 마찬가지로 예배실이 있고, 누구나 들어와 기도하고 가기 좋도록 개방해놓고 있다. 중고차를 하나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이곳에 교회가 있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기도하니 마음씨 좋게 생긴 딱 봐도 목사같은 분이 오셔서 반갑게 인사한다. 목양실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목사님은 우리나라에서 이슬람 전문가..
경남 양산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남부시장 상주하는 가게들이 늘 영업을 하는 상설시장이지만 5일에 한 번씩 장날이 열립니다. 장이 열린 양산 남부시장의 장날 풍경은 어떨까? 양산 남부시장은 비가 와도 장보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붕이 있는 개량형 시장이며, 삼층 주차장 건물이 있어 시장보기 편리한 시장이다. 재래시장답게 시장 빵집과 떡집 그리고 각종 음식을 파는 곳이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날이 되면 시장 건물 밖에도 수많은 상인들이 천막에 진열대를 만들어 판매한다. 코로나 전에는 장날이 되면 이 일대로 차를 몰고 오기 힘들 정도로 붐볐지만 코로나 때문에 장날에 시장을 찾는 사람이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습니다. 최근에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하나 보이는데 그건 족발집 사..
더운 날이 이어지다 하루는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살짝 으슬으슬한 그런 저녁.. 울 부부 이런 날은 칼국수로 대동단결합니다. 그래서 평소 자주가던 칼국수집에 갔더니 이런 오늘 쉰다네요. 어디 칼국수 잘하는 집이 없을까 둘러보다가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집이 생각나 찾았습니다. 바로 '신기칼국수' 양산 베데스다 병원 맞은 편 큰 주차장 입구에 있는 신기칼국수 주차 걱정 없이 찾을 수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 여기 올 때마다 헷갈려요. 도대체 이 집의 진짜 이름은 뭘까요? '신기칼국수, 대왕비빔밥, 국밥생각' .. 안으로 들어서면 주방이 아주 크고 또 두 군대 홀이 이어져 있습니다. 원래 가게가 둘이었는데 하나로 통합된 게 아닐까 생각들더군요. 하여간 주방도 크고 홀도 크고.. 거기다 메뉴판도..
사직동에서 커피가 맛있을 것 같은 카페를 찾다 발견한 읍천리 카페 .. 부산의 도심과 어울리지 않는 촌스런 모습 괜한 호기심이 생겨 들어가봤다. 가게 안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그네 그것도 촌에서나 볼 수 있는 커다란 그네이다. 우와 ~~ 그리고 의자나 탁자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촌스럽다. 그리고 한 구석에는 브라운관 TV에서 옛날 만화영화가 상영 중이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온 것 같은 느낌 아마 이런 컨셉으로 실내 디자인 한 것 같다. 커피맛은 나쁘지 않고, 서비스는 좋았다. by 레몬박기자
봄이 되니 봄야유회를 계획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도 봄나들이 어디서 하면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경치 좋은 곳에서 도시락 먹으면 이런 저런 행사하려니 교회 성도들 대부분이 연로하시거나 또 젊은 가정은 어린아이들이 있어 좀 더 편하게 식사하며 친교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어디가 좋을까.. 양산의 경치좋은 곳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끝에 드뎌 한군데 발견했습니다. 바로 뱀부가든 .. 뱀부라는 말이 있는 걸 보니 여기 대나무 숲이 있는가 봅니다. 널찍한 주차장에 100명은 수용할 수 있는 식당홀 그리고 식당 건물 양 옆으로 텐트형 방갈로들이 설치 되어 있어 식사를 야외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 족구나 다른 놀이도 충분히 할 수 있구요. 이 식당의 주종목은 이..
부산 사직동 금강초등학교 옆길을 걷다 오래된 부산의 재래시장을 보았다. 사직시장.. 사직시장은 시장 건물이 있지 않고 가게들이 시장통을 이루고 있는 골목시장이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반찬가게 위 사진과 같은 반찬가게가 여럿 보인다. 저기서 어묵과 핫도그를 하나 먹으려 했지만 방금 점심을 먹은 터라 입맛만 다시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패스 .. 오 ~~ 여기 아내가 좋아하는 우리밀빵이 있다. 하지만 여기도 아쉬운 마음으로 패스 시장 중간 쯤에 작은 놀이공원이 하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도 몇 개 있는 사직놀이공원 시장에 들어섰을 때는 작은 골목시장인 줄 알았는데 가다 보니 한참을 가야 하는 꽤 규모가 큰 시장이고 또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그런 재래시장이다. 아무래도 날을 잡아 저..
한강에서 끓여 먹는 한강 라면 즉석에서 끓여 먹는 한강 라면 맛 왜 집에서 끓이면 이런 맛이 나질 않을까? 특유의 조리법이 있는 건 아닐까? 알아보자.. 일단 물량을 100밀리 정도 줄여서 라면의 스프맛이 더 강하게 한다. 그리고 3분 30초 정도 끓인 후 이것을 먹기 위해 들고 가는 시간 30초 즉 뜸들이는 시간 이렇게 조리하니 한강 라면이 맛있는 것이었다. 거기다 한강이라는 분위기 맛도 가세 하니 특유의 맛있는 한강 라면이 완성된 것 ..
양산 황산공원에 캠핑장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갔다. 황산공원은 심심하면 놀러가는 곳인데 난 왜 여기 캠핑장이 있다는 걸 몰랐을까? 소문을 듣고 황산공원으로 득달같이 달려갔다. 그리고 공원에 도착해보니 평소 내가 자주 본 풍경이지만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 모습이 눈에 띈다. 아하 ~~ 저기가 캠핑장이었구나 .. 캠핑장을 곁에 두고서도 여기가 캠핑장이었던 몰랐던 것이다. 다시 보니 캠핑장 안내소가 있다. 여기 이용요금은 얼마일까? 안타깝게도 6월 1일부터 인상되었다. 여기를 사용하려면 일단 황산캠핑장 홈페이지(https://www.yssisul.or.kr/stms/hs)에 들어가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취소 시 예약일 5일 이전에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고, 4~1일전까지는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 그..
아크로스 후쿠오카 (Acros Fukuoka) 후쿠오카에 대표적인 친환경 건물이라고 하는 아크로스 후쿠오카 건물 모양이 너무 멋져서 아내와 함께 들어가 봤습니다. 외형도 멋지지만 내관도 훌륭합니다. 1층 한 가운데에 일본의 시골 아이들의 생활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전시회가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 비슷한 작품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시골 아이들 삶은 어떨까요? 일본 여행 중 일본어를 몰라서 불편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한글 안내판이 다 있던데 이 전시회에는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by 레몬박기자
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를 간다. 일단 가덕도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어간다. 가덕도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널찍한 주차장을 앞에 두고 여느 휴게소와 다름없이 화장실과 여러 편의시설 그리고 식당과 간식거리를 파는 스낵코너, 커피를 파는 건물이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휴게소와 별 다를 것이 없다. 가덕도 휴게소의 참맛은 휴게소 건물 뒤편으로 가야 알 수 있다. 휴게소 건물 뒤편으로 가면 가덕도와 거제도 그리고 거가대교가 보이는 아름다운 남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마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휴게소가 또 있을까? 여기 전망대나 건물 2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거가대교로 가는 해저터널을 볼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며 해저터널 입구를 볼 수 있다. 저 위 사진에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