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화축제를 보며 아쉬웠던 점 두 가지

 

양산워터파크에서 열리는 양산국화축제 그런데 2%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가을은 국화의 계절 온 지역이 단풍에 이어 국화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양산에서도 국화축제가 열리네요.

장소는 워터파크, 조금은 이른 아침 워터파크에 마련되어 있는 양산국화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양산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워터파크 입구

 

국화로 만든 우리나라 지도

 

국화로 만든 남대문

 

이것은 무엇을 형상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흰색과 노란색 그리고 자주색이 서로 잘 조화가 되어 있다.

 

별과 하트

 

이건 뭐라고 이름을 붙여야 할지..알이 깨어나다?

 

국화로 단장한 문..

 

여긴 각종 분재와 국화를 결합한 작품들. 분재의 가지에 국화꽃을 올리거나 붙여서 마치 국화나무같은 모습으로 만든 것

 

국화로 만든 석가탑과 국화의 거리

 

국화로 단장한 풍차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 국화 뽀로로

 

갖가지 국화로 숲을 이루다.

 

국화와 헛간? 뭔가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

 

포근한 느낌을 주는 국화아치

 

국화로 단장한 국화 터널..강한 국화향이 코끝을 자극하면서 아주 상큼한 기분을 갖게 한다.

 

양산워터파크의 분수대.. 네 개의 분수대에서 시원하게 물을 뿜어대고 있다.

 

사진이 좀 빈약해보이는데, 실제보면 이보다 좀 더 시원하고 멋있게 보인다.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워터파크 전경

 

국화로 단장한 국화축제 입간판. 이걸 보니 나는 정문으로 들어온게 아니라 후문으로 들어와 정문으로 나간 것이었다. ㅎㅎ

 

국화밭에서 열심히 몸을 가꾸는 주부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이런 이동식 포장마차 뿐 아니라 옆으로 먹거리 장터가 길게 줄지어 있다.

 

국화축제를 구경하러 온 유치원 아이들. 줄도 잘서고 선생님 말씀을 잘 따른다. 아이들이 목소리가 국화향과 어우러져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이렇게 2015 양산 국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국화로 만든 조형물들과 국화를 이용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점이 아쉽더군요.

 

첫째는 처음 온 사람들은 볼거리가 많다고 느끼겠지만 작년에 온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왜냐면 작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작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둘째는 국화로 여러 조형물들을 만들고 치장하는데는 열심이었지만

정작 국화에 대해 알려주는 정보가 없었습니다.

한켠에 여러 국화들을 전시하면서 국화의 이름과 자라는 환경 등 국화를 좀 더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 전혀 보이질 않더군요. 주인공은 국화인데 국화는 정작 들러리가 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양산 국화축제는 11월8일까지 양산워터파크에서 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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