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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멸치축제-멸치 어선의 멸치털이 현장 취재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기장 멸치축제-멸치 어선의 멸치털이 현장 취재

레몬박기자 2009. 5. 17. 21:57


기장 멸치 축제가 아래와 같이 열렸습니다.
사진을 정리해놓고 기사를 쓴다고 하는 것이 벌써 한달이 지나는군요.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도록 시기에 맞게 기사를 올려야 하는데 조금 철이 지나 맥이 빠진 기사가 되었네요. 
죄송한 마음 전하며 다음에는 더욱 성실하게 현장감이 넘치는 기사를 올려드리겠습니다. 

- 기장 멸치 다시마 축제 행사 개요 -  

행 사 명 제13회 기장멸치축제 & 제2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
슬 로 건 얼씨구 기장, 절씨구 며르치, 좋~다 미역·다시마!
Concept 고향의 情과 신선함이 함께하는 기장멸치, 미역·다시마 축제
기 간 2009. 4. 17(금) ~ 4. 19(일)  ▷ 3일간
장 소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


보통 멸치털이 장면 사진을 많이 보셨겠지만 평상시에 그 사진 찍으려면 그리 만만치가 않습니다.
어부들이 사진 찍히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사진 찍으려 "사진 찍지마라" 며
고래 고래 고함을 지르시거나, 당장이라도 멱살잡이할 것 같은 험악한 분위기가 생깁니다.
아마 진사님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그 분들의 작업을 방해하거나
사진 찍는데 열중하다 그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기도 하였고, 그분들의 얼굴을 인터넷에 허락없이 게시하여 초상권 침해로 인한 문제가 불거져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축제라서 그런지 순순히 사진을 찍게 해주시네요.
덕분에 원없이 다양한 각도에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땀흘려 수고하시는 어부님들과 시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참 혹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부연 설명 하나 드립니다. 지금 저렇게 털고 있는 것은 바다에서 그물로 바로 잡아온 멸치입니다. 그물에 걸린 저 멸치를 한 마리 한 마리 분리할 수 없으니까 저렇게 털어내는 것입니다. 물론 저 밑 바다에는 또 다른 그물이 쳐져 있습니다. 저렇게 털어내는 멸치를 받아내어서 나중에 상자로 옮겨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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