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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정현 호주오픈 4강 진출,카메라에 쓴 '보고 있나?' 누구에게 한 말인가? 본문
호주오픈에 출전 중인 한국의 정현 선수가 16강에서 세계 최강이라 할만한 조코비치를 이기더니
8강에서는 미국의 샌드그렌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런데 16강에서 조코비치와의 경기 후 정현은 방송 카메라 렌즈에 '보고 있나?' 란 글귀를 써 궁금증을 자아냈다.
'보고 있나?' 도대체 누구에게 한 말일까?
대부분 정현의 여친에게 한 말이 아닐까 하며
정현의 여친을 찾는 소동까지 일어났지만 실은 이 '보고 있나?' 란 글귀에는 아름다운 사연이 숨어 있다.
16강에서 정현이 이긴 조코비치 선수는 그 인성이 훌륭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현도 그 실력 못지 않게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응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
"보고 있나?"
그 한 마디는 김일순 감독 뿐 아니라
그와 비슷한 아픔을 겪은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보고 있다"
정현 선수..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다음 경기에도 최선의 실력으로 멋진 경기하길 기원합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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