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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탐방,부산의 포항공대를 꿈꾸는 동명대학을 가다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대학가 탐방,부산의 포항공대를 꿈꾸는 동명대학을 가다

레몬박기자 2010. 8. 21. 06:00


예전 제가 살던 동네가 부산 남구에 있는 용당동입니다.
한 번 오시면 알겠지만 부산 최남단에 홀로 고립되어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곳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얽혀 살고 있습니다. 남쪽 바닷가에 있는 사람들이 어민들이고
북쪽 산 자락에는 농사를 짓는 어민들이,
그리고 가운데는 동양최대의 목재공장인 동명목재 회사직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동명목재는 동명공고와 동명전문대 그리고 동명정보대학교를 신설하였고,
동명전문대와 동명정보대학교는 병합되어
현재 동명대학교가 되었습니다.
제 동생이 이 학교를 나와 지금은 한 부설연구원의 팀장을 맡고 있고, 교수로 강의도 하고 있답니다. 
제 동생이 이 학교 1기로 입학했는데, 당시 한국IT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성기수 박사님을 총장으로 모시고 
부산의 포항공대를 꿈꾸며 설립되었는데, 앞으로 그런 포부를 제대로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생 만나러 학교에 간 김에 학교 전경을 몇 장 찍었습니다. 







여기가 본관 건물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곳이고, 당시 동명정보대학이 IT의 최고를 꿈꾸던 그런 설립의지가 담겨있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겠죠. 꼭 로보트태권V가 튀어나올 것 같지 않나요?







동명대학교, 처음 가졌던 그 꿈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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