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공감과 파장
양산 홍룡사 입구에 있는 2억 5천만원짜리 범종화장실 본문
728x90
반응형
홍룡사는 홍룡폭포가 그 곁에 있어서 폭포가 있는 절로 유명합니다. 홍룡폭포의 경치가 아름다워 이 절을 찾는 방문객들이 참 많은 편이죠. 홍룡폭포와 홍룡사가 궁금하신 분은 저의 이전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사진여행] - 홍룡폭포 옆 암자 부처가 미소짓는 홍룡사
그런데 이 절 들어가는 입구쪽에 양산시에서 만든 예쁜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범종 형태로 지은 화장실입니다.
사진여행] - 홍룡폭포 옆 암자 부처가 미소짓는 홍룡사
그런데 이 절 들어가는 입구쪽에 양산시에서 만든 예쁜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범종 형태로 지은 화장실입니다.
가운데가 장애인용이고 좌측이 남성 우측이 여성용 화장실입니다. 여성용은 감히 들어갈 수 없어 남성용만 내부를 촬영했습니다. 화장실 실내에는 냉난방 시설이 다 되어 있고, 불교음악이 계속 흘러나옵니다.
화장실 입구에는 이 화장실을 짓게된 취지를 간략하게 적은 안내비석이 있습니다 . 이 화장실은 그 모양이 독특해서 이걸 여기서 조립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관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 헬기로 운반해왔고, 그리고 내부시설을 했다고 하네요. 총 공사비용이 2억 5천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화장실 건립에 관한 기사입니다.
(양산=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웬만한 지역 아파트보다 비싼 '명품 공중화장실'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16일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정목표로 정한 '품격있는 명품도시'라는 슬로건에 맞춰 '공중화장실 명품화사업'을 추진,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에 2억5천만원을 들여 상북면 대석리에 위치한 천년고찰 홍룡사와 홍룡폭포 입구 530여㎡에 연면적 36㎡ 규모로 남자, 여자, 장애인 및 노약자용의 화장실 3채를 갖춘 홍룡사 화장실 건립공사를 시작해 빠르면 4월중순께 완공한다. 청동과 주철 등의 재료를 이용해 범종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공되는 이 화장실은 국내 최고급 변기는 물론, 냉난방 및 동파방지 시스템, 인체감지형 음향시설, 흡배기 겸용 환기장치, 미끄럼 방지시설 등을 갖춰 홍룡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처 기능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화장실은 순수건축비만 1억6천500만원으로 3.3㎡당 1천500만원을 웃돌아 양산지역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보다 두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나 호텔급 이상의 화장실 수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홍룡사 화장실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40여억원을 들여 웅상읍 무지개폭포, 원동면 임경대, 상북면 천성산 지푸네골 등 10여곳의 유원지에 특색있는 명품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홍룡사 화장실은 청동과 주철 등의 재료가 사용되고 남녀 화장실은 높이 4.5m, 지름 4.6m의 규모에 최고급 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건축비는 다소 비싼 편"이라며 "그러나 기존 화장실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양산의 새로운 명물 및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화장실을 지을 때 참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명풍 도시라는 컨셉은 좋은데 그것을 이런 외양을 화려하게 하는 것에 치중해야 하는 것이냐는 비판이죠. 명품도시를 꾸밀 수 있는 더 좋은 문화공간과 복지시설을 제쳐두고 이런 곳에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가 하는 것인데 이런 비판도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양산시에 도서관 시설이나 복지시설, 청소년 복지나 교육을 위한 시설은 정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데 화장실 짓는데 드는 돈 이런 곳에 투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죠. 시민들의 삶에 더 큰 품격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외면하고, 좀 있다가 해도 될 일을 이렇게 서두를 이유가 있었을까 싶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곳에 화장실 보러 오겠습니까? 명품 도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지도자가 갖고 있는 생각의 품격이 먼저 명품화 되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반응형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소노마을에 있는 대원군 척화비 (11) | 2011.05.23 |
---|---|
봄빛으로 아름답게 물든 양산 홍룡폭포로 올라가는 길 (5) | 2011.05.19 |
양산 홍룡사 입구에 있는 2억 5천만원짜리 범종화장실 (11) | 2011.05.17 |
청도 한재미나리와 함께 즐기는 삼겹살의 맛 (3) | 2011.05.14 |
홍룡폭포 옆 암자 부처가 미소짓는 홍룡사 (5) | 2011.05.10 |
부산침례병원 뒤 하정소류지에서 맛보는 작은 봄의 느낌 (10) | 2011.05.08 |
11 Comments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7 09:09
헉 정말 예쁘고 독특한 화장실이네 생각하며 보다가
2억 5천만원이 들었다는 소리에 깜놀했습니다.
말씀처럼 굳이 그 돈을 들여 화장실을 짓는다고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 같진 않은데...
멋진 외관에 비해 그 속내는 좀 아쉬운 화장실이네요. -
레몬박기자 2011.05.17 21:41 신고 네 저도 좀 그렇더군요.
-
연리지 2011.05.17 09:46 와우~
그런곳이 있었던거 왜 몰랐을까요
한번 가서 구경해야겠습니다.ㅎㅎ
화장실 구경 간다는게 어감이 ㅋㅋ -
레몬박기자 2011.05.17 21:41 신고 ㅎㅎ 양산시는 화장실 구경 올 거라고 생각한 것 같더군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7 11:43
호오!~! 범종화장실이라... 멋집니다. 홍룡사의 명물이겠네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불어 잘 감상하고 갑니다.ㅅ.ㅅ -
레몬박기자 2011.05.17 21:42 신고 한 번 보시는 것도 좋더군요. 첨 볼 때 참 신기하다 싶었습니다 .웬 우주기지인가 하였구요. ㅎㅎ
-
cook 2011.10.26 11:24 신랑이 올렸더라구요~ 하하하; 쑥쓰럽지만 1면을 가게 되었네요. -_-
거긴 초 늘씬하고 기럭지 기신 분들만 올라가는줄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
바람흔적 2011.05.17 20:03 절집에 2억5천 만원짜리 해우소가 필요할까요 ?
나무관세음보살........ -
레몬박기자 2011.05.17 21:42 신고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
빨간來福 2011.05.19 01:35 신고 해우소가 저렇게나 멋지게 변했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 끓는물 2011.07.03 07:50 ㅎㅎ 여름에는 가지 마세요~!. 몇 년전 여름에 한번 갔다가 굽히는줄 알고 급히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