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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3 (7)
공감과 파장
3월 말, 매화가 피고 지더니 개나리가 피고, 이제는 벚꽃도 슬슬 만개해가기에 철쭉과 진달래도 피겠다 싶어 천성산에 올랐다. 원효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천성산 제 1봉으로 오르게 된다. 거기서 다시 2봉으로 또 다시 화암늪으로 그리고 거기서 다시 원효암으로 돌아오는 것이 오늘 내가 정한 여정이다. 대략 시간으로 따지면 4시간 정도,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12시쯤 산 정상에서 빵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오후 2시면 내려올 것이라 예상하고 길을 떠났다. 그리고 내 마음에는 천성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과 진달래가 날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따라 길을 돌아가면 천성산 제1봉으로 가는 길이다. 그런데 저 다리를 건너는 순간 날 반긴 것은 봄꽃..
2019년 봄이 오는 자락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낙엽지는 운치 있는 풍경은 아니지만 봄을 향한 기지개를 펴는 날의 정취도 꽤나 아름다웠다. 원래는 덕수궁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조용히 걸었다. 점심시간이라 많은 이들이 식사를 하러가는 이도 있고, 식사를 마치고 점심의 여유를 부리는 이들도 있다. 항상 바쁘게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서울생활이지만이렇게 점심시간 부른 배를 두드리며 고궁길을 걷는 여유도 있어야 사는 맛이 나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봄을 재촉하는 따스한 햇살이 나를 반기고 있음에야 ..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안타깝게도 월요일이라 굳게 닫혀 있다. 덕수궁 맞은 편에 있는 서울시청, 옛..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경치 좋은 곳에 있는 카페를 찾아간다. 주변 경치를 보며 함께 손 잡고 산책하다가 따뜻한 커피가 있는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것이 우리 부부가 주말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우리 부부가 즐겨 찾는 곳이 양산 내원사 입구에 있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카페다. 카페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정말 이름처럼 내 영혼이 따뜻해질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카페의 간판을 처음 봤을 때 이 글이 카페이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카페를 소개하는 좋은 글귀라 생각하고 그래서 호기심을 갖고 들어갔는데 이게 정말 이름일 줄이야.. 자연친화적인 공간에 세련미까지 갖춘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외형이다. 카페 안은 아기자기한 카페 주인의 멋과 풍미가 넘치는 정말 영혼이 따뜻해지는 그런 공간이다. 카..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의혹’이 사건 발생 12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1.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경찰의 부실수사 정황을 확인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 ‘김학의 성접대 사건’은 2013년 3월 강원 원주시 소재 한 별장에서 김 전 차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당시 검찰은 성접대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점을 특정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고, 이는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3. 김 전 차관에게 성접대를 강요당했다는 주장을 펴던 한 피해 여성은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며 김 전 차관 등을 엄벌해줄 것을 호소하는 공개 탄원서를 청와대에 보내기도 했다. 당시 이 여..
최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동료배우 윤지오 씨가 출연, 10년 전 장 씨가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증언했다. (아래 사진은 JTBC 보도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1. 신인배우였던 윤지오씨는 10년 전 장씨가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 참석할 때 한 번 동석한 적이 있다. 윤씨는 장씨가 자신보다 먼저 자리를 뜬 적은 딱 한 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 윤지오씨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본 사람이기도 하다. 장씨가 남긴 문건은 모두 유가족에 의해 소각이 됐다. 7장의 문건 중 남은 4건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윤씨가 본 문건 속에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언론인, 기업인뿐 아니라 정치인의 이름도 하나 존재했다. 윤씨는 검찰·경찰 조사과정에서 해당 정..
올해 광양 매화축제는 3.8일(금) 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매화 피는 모양을 보니 이쯤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들을 꼬셔서 아들과 함께 광양으로 달렸습니다. 이번에 새로 운전면허를 딴 아들은 운전연습도 할겸 해서 같이 갔는데, 결과적으로 잘 데려간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광양까지 약 180킬로정도 되는데, 이 먼거리를 아들과 함께 나누어 운전하니 운전 피로도 많이 덜고,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가니 여행이 그렇게 피곤하지 않더군요. 아들과 이렇게 둘이 여행할 일이 또 언제 있겠습니까? 우리 둘 다 참 좋은 추억을 가진 여행이었습니다. 아침 10시에 출발했는데, 휴게소에서 좀 쉬다 천천히 가다보니 광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 때가 되어서 먼저 식후경하기로 했습니..
흔히 음식하면 전라도라고 한다. 그만큼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 것이고, 전라도 사람의 손맛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경남 양산에서 바로 그 전라도의 본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소정식당' 있는 곳은 양산 북부동에 있는 등기소 맞은편, 농협 뒷골목이다. 정말 우연히 이 집을 찾게 되었다. 등기소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배가 고픈데 쭈꾸미가 먹고 싶어 들어간 곳이다. 그런데 우연히 들어간 이곳이 정말 대박 맛집이었다. 당시는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여기서 쭈꾸미볶음을 먹어본 후 곧 입소문만으로도 문전성시를 이룰 대박 맛집이 될 거란 생각을 하였다. 그만큼 맛있었다. 그리고는 딱히 뭘 먹을까 고민이 될 땐 그냥 믿고 찾는 나만의 맛집이 되었다. 어떨 때는 혼밥으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