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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6/25 (2)
공감과 파장
거제도에 수국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아내와 여행을 떠났다.거가대교를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거제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바람의 언덕' 예전에도 몇 번 찾아온 적이 있는데, 이렇게 아내와 함께 오기는 두번째인 것 같다. 달리고 달려 바람의 언덕이 가까워지니 소문처럼 길가에 수국이 활짝폈다. 길가에 이렇게 수국을 심겠다는 것은 누구의 발상인지 몰라도 성공한 아이템인 것 같다. 바람의 언덕 가는 길에 참 많은 사람들이 수국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다. 드디어 바람의 언덕이 있는 도장포마을에 도착, 역시나 이곳은 평일인데도 사람으로 넘쳐난다. 길 가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도장포 항구를 따라 바람의 언덕으로 점점 다가갔다. 그리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은 아주 특이한 모양의 '바..
부산대 후문쪽에 문화공간 해바람이라는 곳이 있다. 공방 같은 곳인가 싶기도 하고,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살짝 궁금해서 밖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 보았다. 이건 정말 순수한 호기심이다. 그런데, 그 사이 대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이 자유롭게 여길 드나든다. 여긴 개방된 공간인가? 그런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기자도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아름다운 주인장이 기자를 맞는다. 안에는 가운데에 큰 테이블이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사장님과 참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싶었다. 대뜸 여긴 무엇하는 곳인지 물었더니 친절하게 대답해주신다. 여기서는 팝아트와 자신이 직접 디자인 한 머그컵을 만들기도 하고, 또 자신의 디자인으로 무드등도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소문을 듣고 아름아름 찾아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