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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박근혜가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받았고 감옥에 있다. 그리고 지금 전 대법원장인 양승태는 사법농단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할 처지에 놓여있다. 그가 저지른 불법을 사법농단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재판거래로 의심되는 모든 정황 증거들이 우리나라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차원이기 때문이다. 법치주의는 우리나라의 국가를 받드는 한 축이다. 양승태의 재판거래는 이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그가 저지른 범죄는 반국가사범 즉 국가 반역죄에 해당하는 죄명으로 처벌해야 할 것이다. 그는 부인하고 있지만 그가 박근혜 정부와 재판거래를 했다는 증거는 이미 수많은 자료로 입증되었다. 그는 국가의 기반을 흔드는 재판거래를 왜 했을까? 뉴스타파는 그가 주장한 상고법원의 신설을 위해서 그랬다고 그 내막을 파헤쳤다.뉴스타파의 보도를..
민경욱 자유한국당(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파란모자를 쓰고 투표한 방송인 유재석씨를 비판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했다. 민 의원이 공유한 게시물에는 흰 티셔츠를 입고 파란 모자를 쓴 채 투표장에 나타난 유씨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그는 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아무 말도 덧붙이지 않았지만 사진 아래에 최초 게시자가 쓴 글이 함께 공유돼 있다. 해당 글에는 “재석아 너를 키운 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 우리도 모두 빨간 모자 쓰고 투표장 GO~”라는 말이 적혀 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절대 건드려서는 안되는 두 사람이 있는데, 바로 김연아와 유재석이다. 이들의 지지층이 그만큼 넓고 두터우며, 이들을 향한..
양승태 대법원장 재판거래 사법부에 대한 국민신뢰도는 바닥 -사법부 뿐 아니라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든 양승태 대법원장 구속수사하라 무전유죄 유전무죄, 우리 사법부를 향해 일반 국민들이 던지는 평가를 한 마디로 한다면 아마 이 말일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사법부는 권력과 재벌의 꼭두각시라는 비아냥을 들어왔고, 국민의 상식을 무시하고 권력자와 재벌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했을 때 그 판사를 두고 '판레기'라고 비판하였다. 판레기란 판사 쓰레기란 말의 약칭이다. 그런데 이번에 퇴임한 양승태 대법원장의 재판거래 의혹은 판레기의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다. 사법부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대법원장이 상고법원을 설치할 목적으로 정부와 관련된 주요한 재판에 개입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박근혜..
오늘(20185.31)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권영철 기자는 와이뉴스를 통해 양승태 대법관의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취재결과를 내놓았다. 권영철 기자는 현직 판사들과 전직 대법관을 비롯해서 여러 법조인들에게 물었더니 '재판거래'나 '재판흥정', '사법농단' 등의 표현에 대해 부인할 수 없게 됐다는 반응이었으며, 검찰이 됐건 아니면 특별검사가 됐건 강제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하였다. 또한 법원내부에서도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하였다.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 조사보고서에도 "재판에 영향을 실제 미칠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상고심의 절박한 상황을 해결하여야 한다는 미명 하에 판결을 거래나 흥정의 수단으로 삼으려고 한 흔적들이 발견되었음"이라는 표현이 담겨있는 것으로 봐서 양승태 대법관이 저지..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법원 사법농단의 최종 책임자는 양승태이지만 그와 함께 대법원을 구성해 문제의 재판을 한 대법관들도 책임이 있다”며 “사법의 신뢰를 위해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교수는 “나는 이제까지 그 대법원에서 양승태의 대법원 운영에 저항한 대법관이 있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며 “그런 대법관들 다수가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덧붙였다. 현직 로스쿨 교수가 대법원 산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의 3차 조사결과로 드러난 양승태 사법부의 부당재판 및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 대법원을 구성해 재판을 함께 해온 현직 대법관들의 사퇴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운 교수는 앞서 지난 28일에는 양승태 ..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수도권만큼 관심이 뜨거운 곳이 바로 부산 경남지역일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의 김태호 후보의 격차는 불과 12% 정도였다. 김경수 후보는 당시 드루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실제 여론 조사에서는 드루킹 여파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4월 17일 여론조사결과를 살펴보자. 그런데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후 둘 간의 격차는 더 많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급등한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정상회담 폄훼 발언의 영향으로 김태호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급락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MBC 경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
역사학자 전우용 선생이 블랙하우스에 출연해서 재벌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블랙하우스에 3주 연속 출연하는 게 부담스럽긴 했으나, '한국 기업 성립사'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역사학자로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발언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언론들이 ‘부동산 재벌 트럼프’나 ‘언론 재벌 허스트’ 같은 말을 함부로 쓰는 탓에 미국이나 유럽에도 ‘재벌’이 있는 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심지어 재벌이 단지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을 뜻하는 말인 줄 아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재벌은 오직 한국에만 있는 '특별한 가족'입니다. 웹스터 사전은 재벌(財閥)의 한국어 발음 chaebol을 ‘가족이 지배하는 한국의 산업 복합체’로, 일본어 발음 zaibatsu를 ‘일본의 강력한 금융-산업 ..
오늘 MBC의 드루킹 관련 보도 때문에 시청자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래도 사장이 바뀌고 난 뒤 MBC가 정상을 찾고 있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그 반가움이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MBC에 대한 기대, 그 유통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다. 오늘 시청자들은 그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MBC 게시판으로 달려와 엄청난 욕을 쏟아놓고 갔다. 시청자들은 왜 이리 분노했을까? 바로 오늘 MBC가 보도한 드루킹이 주도하는 경인선이라는 친문카페 지지자들과 김정숙 여사가 마치 깊은 연관이 있는 것처럼 편집하였고, 이어 자한당이 이를 규탄하는 것을 이어 편집했다. 이를 흔히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며,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하기 딱 쉽도록 짜맞추기 하는 보도형태를 지금 MBC가 한 것이다. 그것도..
막 내린 삼성의 80년 '무노조 경영 원칙' 그 결정적 원인 삼성전자서비스는 17일(2018.4) 진행된 전국금속노조 지회와의 막후 협상을 통해 “90여개 협력사에서 8000명 안팎의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를 설립해 협력사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고용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삼성전자서비스가 17일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기로 노조와 합의하면서, 철옹성 같던 삼성의 ‘무노조 경영’ 80년 역사도 막이 내렸다. 그동안 노조를 ‘와해시켜야 할 대상’으로만 봤던 삼성이 노조와 직접고용 방안을 합의한데다 “노조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다.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고 노조 활동을 보장해달라는 것은..
예전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가 주목을 받더니 이젠 김성태 자한당 원내대표의 프리패스가 문제가 되고 있다. 김성태 자한당 원내대표의 프리패스 사건 도대체 뭔대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나? 사건은 바로 지난 7일(2018.4) 불거졌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에 신분증 없이 탑승한 것이다. 가족과 함께 제주여행을 떠난 김성태 원내대표는 공항측에 사전 연락을 취해 비행기 탑승을 위한 편의를 제공받았다. 그런데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보안검색요원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아 비행기 탑승이 어렵게 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 함께 있던 공항관계자가 김의원을 프리패스하도록 조치했고, 김의원은 신분증이 없는 상태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다. 현행법상으로 비행기에 탑승할 때..
이제 곧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가 점임가경이다. 최근 자유한국당에 복귀한 남경필 현 지사가 과연 수성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에 도전하는 여당이 경기도를 탈환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현 남경필 지사가 수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여당의 지지도가 높고, 또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들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성남시정이었던 이재명 전시장이 높은 인지도와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도전하는 전해철 의원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이번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현지사와의 경쟁보다 민주당 내의 경선에 더 많은 무게감이 실린다. 그만큼 두 도전자의 면면이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이전..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러도 국민들의 가슴에 큰 상처로 남아 있는 세월호 침몰 사고서울 중앙지검은 28일(2018.3)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014. 4. 16.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 보고 시각 조작 및 대통령훈령인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불법 변개와 관련하여 수사의뢰와 고발을 접수하여 수사한 결과, 객관적 자료와 관련자들의 진술에 기반하여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의 실시간 보고 및 조치상황을 확인했다"면서 "실제로 당시 청와대가 사고보고 시간 등을 조작하여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검찰은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들의 국회 답변서 등 허위공문서 작성과 대통령훈령 불법 변개 관련 공용서류손상 등의 범죄혐의도 확인했다"면서 "관련자들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전 박근혜..
#다스는 누구겁니까? 이명박 전대통령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두했다. 그가 받고 있는 범죄혐의는 무려 20여가지나 된다. 검찰은 이명박 전대통령의 조사에 대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고, 이 전대통령은 이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변호사를 선임할 수도 없다고 엄살을 피우던 이명박 전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무려 4명의 변호사가 조사실에서 함께 한다고 한다. 강훈 변호사(64·사법연수원 14기)를 비롯해 박명환 변호사(59·32기), 법무법인 바른에서 근무했던 피영현(48·33기)·김병철(43·39기)가 그들이다. 이들 변호사들은 조사실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영희, 백성문 변호사가 이에 대해 속시원한 답변을 해주어 이를 소개한다. 아래는 김..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2018.3)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검찰에 출두한 이 전 대통령이 소명해야 할 혐의는 뇌물수수, 직권남용, 횡령·배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20여개 안팎에 달한다. 범죄사실이 인정될 경우 형량이 가장 무거운 혐의는 110억원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다.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전대통령의 주요혐의는 다음과 같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17억 5000만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공직선거법 위반 등 1.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4억원 2.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1억원 3.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5000만원 4.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총선 여론조사 비용 10억..
오늘(2018.3.14) 이명박 전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찰청에 출두했다. 그가 검찰에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서 대국민성명을 발표할 것이라 하였고 그가 무슨 이야기를 할 지 방송국들은 이런 저런 예견을 하였다. 가장 관심사는 이번에도 '정치보복'이라는 말을 할 것인가 였고,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9시 25분경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도착했고, 준비된 포토라인에서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미리 준비한 소회를 A4용지에 적었고, 이를 포토라인 앞에서 읽었다.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게 생각합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씨가 때아닌 내연녀를 부당 공천했다는 의혹으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최근 민주당의 충남 공주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출신이었다는 한 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가 자신의 내연녀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공주시의원 비례대표 1번에 공천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박 후보의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수현 후보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내연녀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미 시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수현 예비 후보는 8일(2018.3) 와 통화에서 “나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여성 문제는 (성폭력 등을 고발하는) ‘미투’와는 다른 것이며, 내연녀라고 지칭되는 그 여성분은 (결혼 가능성도 고려하며)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사이”..
어제가 삼일절이었습니다. 삼일절 그 역사적인 날에 있어서는 안될 일들도 많이 일어나더군요. 삼일절에 한 공영방송에서는 일본여행에 관한 프로그램을 내보내기도 하고 유력 일간지에선 샤케를 마시며 일본 여행을 하자는 기사도 있었고,자격미달의 정치인은 국회상임위에서 '겐세이'라는 일본어를 사용해서 물의를 빚기도 했고,어떤 정신나간 노인단체는 일장기를 들고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삼일운동, 이 삼일절에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독립선언문입니다. 우리가 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야했는지 그 이유와 명분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죠. 그런데 독립선언서를 보면 1910년대의 우리말이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독립선언서를 반크라는 단체에서 현대어와 영어로 다시 풀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현..
어제(2018.2.19) 우리나라 팀추월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쉽게도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팀추월은 3명씩 구성된 두 팀이 링크의 양쪽 반대편 중앙에서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출발한다. 남자는 8바퀴(3200m),여자는 6바퀴(2400m)를 달리는데, 경기 도중에 상대편 선수를 1명이라도 추월하게 되면 승리가 확정된다. 만약에 추월을 하지 못할 경우 3명의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결승선에 들어온 선수의 기록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때문에 전원이 골고루 잘하는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기가 팀 추월이며, 3명의 선수가 팀웍을 이루어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 여자 대표팀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
수자원공사가 MB정부 4대강 관련 기록을 무단폐기하던 중 용기있는 한 내부자의 고발로 일부가 발각되었다. 12일(2018.2)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4대강 관련 원본기록물을 부적법 파기하려 한 사실이 적발되었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주요기록물 관리 실태점검 결과가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 보고되었다. 그런데 수자원공사는 이날(1월9일)부터 18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기록물 반출 및 파기를 반복했다. 특히 1~4차에 걸쳐 16t 분량의 기록물 등을 심의 없이 파기했다. 무려 관련문서 80%를 무단으로 파쇄한 것이다. 이런 수자원공사의 기록물 무단폐기 실태는 지난 1월 18일 폐기 전문 용역업체의 한 직원 A씨가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만약 A씨가 제보하지 않았다..
5일(2018.2) 서울고법 형사13부 (정형식 부장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이 유죄로 인정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과 재산국외도피 부분이 무죄로 뒤집힌 게 형량에 크게 작용했다. 재판부는 핵심 혐의인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뇌물로 인정했으며, 두 사람의 공모 관계도 인정했다. 하지만 코어스포츠에 건넨 용역대금 36억원과 최씨 측에 마필과 차량을 무상으로 이용하게 한 '사용 이익'만을 뇌물로 인정했다. 그리고 삼성이 마필 소유권을 최씨 측에게 넘긴 것으로 인정할 수 없는 만큼 마필 구매 대금 등은 뇌물로 볼 수 없다는 게 항소심 판단이었다. 앞서 1심은 마필 운송 차량 등 ..
개기월식이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다. 그런데 오늘(2018.1.31) 개기월식은 전세계적으로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개기월식도 보기 드문데, 이번 개기월식은 슈퍼문과 블루문이 겹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기월식을 두고 35년 만의 진귀한 우주쇼라고 하기도 한다. 밤 11시경 현재 달은 붉은 빛을 띠고 있는 레드문 형태이다. 그런데 개기월식 하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니 달이 안 보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붉은색으로 보인다. 이렇게 완연한 붉은 색으로 보이는 지금이 달이 지구에 완전히 가려진 상태라고 한다.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햇빛이 굴절되면서 달에 비치는데지구의 대기가 프리즘 역할을 하면서, 빛이 흩어진다. 그..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세계랭킹 58위·삼성증권 후원)이 호주 호픈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이하 축구대표팀이 중국에서 결승에 진출하여 베트남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더니,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 정현이 조코비치를 이겨 8강에 오르더니, 미국 샌드그렌마저 꺾고 4강에 올라 경기가 열리는 호주 뿐 아니라 전세계를 열광케 했다. 이제 우리 스포츠 스타들이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현은 24일 멜버른의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랭킹 97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세트 스코어 3-0(6-4 7-6 )으로 꺾고 사상 첫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이제 로저 페더러(..
아래 글은 한 은행원이 모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가져왔습니다. 중국자본이 떠났다는거다. 몇일째 댓글로 썼지만 글로 남긴다. 국내 거래소 뻠삥의 가장 큰 수혜는 5월 중국 거래소 폐쇄 조치가 컸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규제 없고, 게다가 중국말-한국말 잘하는 조선족이 널려있는 한국이 최적의 투기 장소였지. 10월까지 채굴된 비트코인 가져와서 하나 둘 뻠삥 시켰고, 소문 듣고 달려드는 개미들 덕에 쭉쭉 올라갔어. 코인 역사상 이런 호황이 없다할 정도였어. 근데, 11월 중순부터 각 은행 지점들마다 중국애들이 돌기 시작한다. 하루 수천만원씩 빗썸이나 업비트로부터 송금받아 현금 뽑는 애들. 매일 1억 가까운 돈을 여러 지점 돌면서 계속해서 뺏다. 보통 현금 잘 안주니까 돌면서 뚫리는 지점 있으면 다음날 또 가서 ..
이글은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닉네임 '헤에취' 님이 쓴 글을 허락을 받아 가져왔습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좋은 글을 제 블로그에 기고해주신 헤에취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 입장들은 각 부처가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부처마다 낼 수 있는 방안을 내고 있는 단계입니다. 법무부에서는 현행 법대로 도박장으로 판단하여 폐쇄를, 기재부에서는 세금 들어오는게 유리하니까 세금 도입을, 금융위에서는 투자 안정성을 도모해야 하니 은행권에 실명제 도입을 유도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청와대는 어느 한 부처 입장을 밀어주기 보다는 협의 중이라고 말해야 하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같이 민감한 상황에서 한가지 결과를 섣불리 공동 도출하고 언론에 노출되면 다른 대안을 도입하기 매우 어렵게..
보통 서울 사는 사람들,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정동진으로 많이 달립니다. 새벽기차를 타기도 하고, 하루 전에 민박을 하거나, 아예 해변에서 밤을 새기도 하죠. 그런데 일출을 꼭 거기서 봐야 하나요? 서울에서도 아주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과 시간을 알려드릴께요.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의 관련글을 보면 서울의 해돋이 명소로 세 군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① 한강 선유도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사이다. 9호선 선유도역(2번 출구)에 내리면 딱 10분이다. 선유도 공원의 일출 명당은 '보행자 전용다리'다. 이 다리는 한강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로 도심 마천루와 양화대교를 배경으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② 남산 팔각광장 서울의 정중..
故 장자연 사건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대검찰청 개혁위원회가 이미 검토 중인 25개 사건 외에 장자연 사건 등을 추가로 과서사위에 제안했디. 이로 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장자연 사건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장자연 사건이란 2009년 3월 13일 에 3인조 중 한 명으로 나온 신인 배우 장자연이 자살한 후 장자연의 전 매니저 장모 씨는 일부 언론사에 장자연이 전 소속사 대표 김모 씨에 의해 유력 인사들과 술접대,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던 사건이다. 공개된 그녀의 유서를 통해 룸살롱 술 접대, 성상납을 강요받으며, 방에 갇혀 폭행을 당해 오던 것이 드러나 논란은 시작되었고, 그동안 쉬쉬하며 추측만 나돌던 연예계의 어두운 ..
중국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러 나간 국내 기자들을 중국 경호원들이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현장에서 지켜본 CBS 기자의 증언은 다음과 같다. (CBS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10시 50분쯤 한중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장에서 연설과 타징행사 마치고 개막식장 뒤편에 있는 우리 기업부스 2~3곳 돌아봄. 마지막 부스로 아모레퍼시픽 갔다가 맞은편 홀로 이동함.(10시56분쯤) 맞은편 홀에는 한중 스타트업 기업 부스들이 있어 중앙 복도를 통해 문 대통령과 경호원들 이동. 개막식장 빠져나가는 와중에 중국측 경호원들이 한국 펜.사진.카메라 기자들 제지. 문 대통령과 경호원들만 빠져나감. 취재를 위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중국 경호원들이 한국일보 고영권 사진 기자 멱실을 잡고 뒤로 쎄게 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게시판에 초등학교 빈 교실을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청원을 올렸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2일 국민청원 게시판에‘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이라는 제목으로 2500자 분량의 글을 올렸다. 이 청원은 순식간에 2만명이 넘었고, 현재 청원시작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3만8천명의 동의를 얻었다. 유시민은 과연 어떤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린 것인가? 그 전문을 먼저 소개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청와대에 직접 청원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직업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며, 이름은 유시민입니다. 최근에는 부업 삼아 방송 일도 조금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정책 ..
MBC가 최승호 신임 사장이 임명된 뒤 빠른 속도로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MBC의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PD수첩'이 12일 방송 예고 되었다. 이번 MBC ‘PD수첩’에서는 특집 ‘MBC몰락, 7년의 기록’ 편이 전파를 탄다.MBC가 밝히는 MBC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방송은 크게 3부분으로 내용이 편성되어 있다. 1. 언론사 보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MBC 뉴스’ 새누리당·극우 편향 심각 PD수첩은 MBC가 처한 냉정한 현실을 돌아보기 위해 최승호 사장 부임 전인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전국 2천 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JTBC의 독주와 지상파 3사의 몰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MBC의 경우 ‘불신’의 정도가 매우 깊었다. MBC는 ..
MBC가 최승호 사장 체제로 바뀌더니 제일 먼저 뉴스보도 행태가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JTBC의 뉴스룸을 보았는데 JTBC 보도 또한 안철수 편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심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제 MBC가 정상화되니 굳이 JTBC를 볼 이유가 없어졌다. 며칠 전 MBC와 JTBC 뉴스보도를 비교해보자 위 사진은 닉네임 '무명의 더쿠'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theqoo.net/index.php?mid=square&document_srl=630202704) JTBC의 보도 행태는 이게 종편의 한계인가 싶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