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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의혹과 괴담 그리고 진실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국민적인 공분이 커지자 신안군과 의회, 마을 주민들이 피해 여교사와 가족, 국민 앞에 사과 성명을 발표하기까지 하였다. 이렇게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만큼 커진데는 종편 방송에서 그 지역의 주민을 인터뷰한 것이 불씨가 되었다. 방송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인터뷰에 응한 그 지역 주민이 젊은 여자가 먼저 유혹했다는 식으로 과도한 제 식구 감싸기 발언한 것을 편집하여 방송함으로 마치 그 섬마을 사람들의 현실인식이 그렇다는 식으로 방송하였고, 이것이 전 국민적인 공분을 사게 된 것이다. 오늘 김현정 뉴스쇼에서 현 마을이장이 나와 그렇게 인터뷰한 그 사람은 마을사람들의 눈총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
소녀상 망치테러에 대한 포털 3사의 차이 이번에 소녀상을 망치로 테러하는 경악스런 일이 벌어졌다. 사건이 일어난 후 언론과 방송에 이 사건은 크게 보도되었고, 이 사건을 벌인 범인과 범행동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범행을 한 최모씨가 정신병력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을 밝혀냈고, 정신질환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상황으로 봐서 단순히 정신질환자의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기엔 석연치 않은 상황이 많이 눈에 띈다. 특히 범행을 저지른 여인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사전 답사를 한 후 마스크를 쓰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결코 이 사건이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관..
위안부 소녀상 망치테러범 경찰에 "돈준다고 했다" 있어서는 안되지만 걱정하고 우려했던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위치한 일본군'위안부' 평화비(소녀상)에 망치테러사건한 사건이 발생했다. 3일(2016.6) 낮 12시 40분경 30대 여성이 소녀상 머리 뒷부분을 망치로 가격했다. 다행히 소녀상은 파괴되지 않았으며, 머리 뒷 부분에 약 5cm 가량의 홈이 패이는 등 3~4군데 흠집이 생겼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모임인 ‘희망나비’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가해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소녀상 주위를 배회하며 사진을 찍고 소녀상을 둘러본 뒤 30분 뒤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났다. 범행을 저지른 최모(33·여)씨는 40㎝ 길이의 망치로 소녀상을 3차례..
소설가 한강(46)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맨부커상선정위원회는 16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으며, 이 책을 번역해 해외에 처음 소개한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29)도 한강과 함께 공동 수상자로 호명됐다. 맨부커상은?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특히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맨부커상은 영국 등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는 상(Man Booker Prize)과 영연방 외 지역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Man Booker ..
영국에 본사를 둔 레킷벤키저는 2001년 한국 옥시를 인수한 이후 인체에 해로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을 넣은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판매했으며, 실험결과까지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신현우 전 옥시 레킷벤키저 대표를 이날 재소환해 가습기 살균제 제조 및 판매 과정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렇게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져가면서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힌 레킷벤키저의 제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옥시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지난달 21일부터(2016.4) 7일간 옥시 제품 가운데 옥시크린ㆍ이지오프뱅ㆍ물먹는 하..
68명 죽음부른 가습기 살균제 사고 본격적으로 검찰수사 들어가 2011년 봄 대형 병원에서 젊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원인 불명의 폐손상 사망 사례가 속출하면서 가습기 살균에 의한 사망사고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를 유발하는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은 국내에서 1995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보건당국이 문제된 살균제를 수거 조치한 2011년까지 지속됐었고, 사망자의 반 이상이 4세 이하의 영ㆍ유아였다. 그리고 보건복지부의 폐손상조사위원회(서울대 보건대학원 백도명 교수팀)는 정밀한 역학 조사를 벌여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확실’하게 밝혔으며, 그 성분이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 와 PGH(염화에톡시에틸구아디닌)이며, 이 성분들은 물..
손혜원 당선자가 팟짱(오마이뉴스가 새로 만드는 데일리 팟캐스트 장윤선·박정호의 팟짱 )에서 이번 더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정청래의 컷오프 후 음모론이 제기되었는데, 이번 손혜원 당선자의 폭로로 그 음모론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아래는 손혜원의 인터뷰 내용을 중요한 부분을 읽기 쉽게 정리하였다. 손혜원이 팟짱에서 밝힌 정청래 컷오프 비하인드 스토리 1. 호남분들은 원래 상처가 많은 분들이다. 그런데 김종인 대표가 대부분 잘하시다가 정청래 이해찬을 컷오프했다. 이것은 원래 우리의 지지자들을 너무 무시한 처사였으며, 이 부분은 확실히 김종인 대표가 잘못하신 부분이다. 우리의 지지자들에 대한 배려가 모자랐다. 2. 정청래 의원을 공천 탈락시킨데에는 다른 음..
드디어 20대 총선 투표최종 시간인 6시가 지났다. 이번 선거 전국투표율은 사전투표수를 포함하여 58.0%로 마쳤으며, 이번 이전 19대 총선의 54.2%보다 3.8%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런데 이번 20대 총선의 투표율을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과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수도권 여권 강세 지역도 전국 최저 수준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구가 54.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부산 55.4%, 충남 55.5%, 인천 55.6%, 그리고 경북 56.7%, 경남이 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여당의 '공천파동'에 실망해 등을 돌린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무(無)투표 현상이 현실화 되는 ..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가 연일 석고대죄 퍼포먼스로 선거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이렇게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 퍼포먼스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최근까지 더민주당 김부겸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데서 나오는 절박함일 것이다. 그래도 대구인데 라며 대구에 일고 있는 김부겸 바람을 충분히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가 생각한 것처럼 좀처럼 그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데서 오는 급박함이 그를 무릎꿇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의 보도에 따르면 김문수 김부겸 빅매치 관련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7일 발표한 결과에서 김부겸 후보가 44.4%를 얻어, 35.4%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넘은 우세를 보였고, 국민일보와 ..
이제 선거가 임박해지자 선거운동도 거세지면서 곳곳에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쏟아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크게 화제가 된 것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준석 후보 지원연설에서 그 당 후보인 이준석이 아니라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안철수를 뽑아달라'고 한 것이다. 그는 이내 자신이 한 말이 실수이며, 청중을 웃기려고 했다고 변명하며 말을 바꾸었지만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 효과를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그것을 잘 알 수 있는 마음의 소리가 아닐까 싶다. 이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말실수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 마디 했다. 진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를 꼭 뽑아주십시오. 김무성의 말실수는 무의식적 욕망의 표출이겠죠 청와대에선 아웃시킨 것 같은데 아직 새누리의 대선주자가 자기라고 굳..
만우절에 살펴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짓말 모음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2015년 최고의 거짓말쟁이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선정했습니다. 근거 없는 주장, 거짓말, 흑색선전을 밥 먹듯이 하는 트럼프는 언제나 자신이 내뱉은 말은 무조건 옳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트럼프 못지 않은 거짓말쟁이가 있습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왜냐하면 2012년 대통령 후보 시절 발표한 공약들을 대부분 어겼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5세 이하 자녀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해놓고는 이에 대한 예산편성은 하지 않고, 이건 지방교육재정으로 하라고 광역 교육청에다 떠넘겼습니다. 그 덕에 매년 보육대란이 발생하지만 대책은 항상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 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대기업이 손을 잡았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의기투합으로 탄생한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이 오늘(2016.3.25) 정식으로 완전 개장하였다. 이번에 개장한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은 600여가지 브랜드가 자리 잡았으며, 지방시, 에르메네질도 제냐, 지미추, 멀버리 등 30여가지 명품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 '빅3'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의 경우 여전히 유치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으로, 이번 그랜드 오픈에 참여하지 못했다. 층별로 살펴보는 브랜드 층별로는 이미 작년 년말에 일부 개장하여 들어온 3,4,6층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명인들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상생협력관을 연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예거 르쿨트르, IWC,..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의 비례대표 셀프 추천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는 가운데, 손혜원 비대위원장과 김종인 대표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더민주당 비례대표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현재 김종인 대표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더민주당 비례대표로는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부적격 인물들이 대거 포함된 10명의 후보를 당선가능성이 큰 A그룹에 포진시켰고, 또 자신은 비례대표 2번에 올려두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손혜원 위원장이 공개한 내용을 보면, 더민주당의 비례후보 43명을 최종 결정하고 이를 세개의 그룹으로 칸막이를 해놓은 안은 김종인 대표의 작품이 아니라 비대위가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김종인위원장은 당규에 따라 자신을 포함하여 3명을 추천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비대위가 최종 43인의 후보군을..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것 같습니다. 정치라는 게 무슨 모리배 협작꾼들의 난장판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죠. 그래도 이나라의 정치를 이끌며,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겨우 이정도이니 우리나라의 수준이 딱 이만큼인가 싶어 너무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이번 선거 제가 보기에 최악을 투표율을 기록할 것 같습니다. 모두 정치의 환멸을 느껴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마지막 주권행사라 할 수 있는 투표마저 포기하게 만들어버리는군요. 현재 우리나라의 여당과 야당의 상황을 한 컷으로 보여주는 만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그나마 정의당이 현재 정상인 수준이라 여기에 정의당은 없다고 합니다. by 레몬박기자 (☞클릭) 레몬박기자의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김종인 대표가 셀프 2번을 지명한 덕에 현재 최고의 논란이 되고 있는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이 때문에 21일에 있었던 수많은 북풍관련 기사들이 다 묻혀 버리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더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김종인 대표의 순수성이 의심받게 되었다. 더민주당은 21일 오후 8시24분부터 22일 오전 3시30분까지 7시간여 동안 중앙위원회를 열어 마라톤 회의 끝에 당선안정권을 '20번'으로 결정하였고, 순위를 정했다. 이는 당 대표는 후보자 중 당선안정권의 100분의 20 이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후보자(순위를 포함한다)를 선정하며, 그 외는 중앙위원회의 순위투표로 확정한다는 당헌에 따른 것이었다. 중앙위원들은 이날 투표를 통해 당 대표 몫 전략 지명과 4개분야 후보들을 제..
요즘 정치판은 여야 할 것 없이 공천문제로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진박이 공천 기준이 되어 이 때문에 박심에서 멀어진 멀박들은 추풍낙엽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롭게 등장한 김종인패권주의로 당 내분이 일어나는 상황이며, 국민의당은 구심점을 잃고 계속 표류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413총선 후보등록일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이라 슬슬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이 현실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 첫 단추를 연 사람이 더민주당의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옮긴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그럴 줄은 몰랐기에 그 충격파는 작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누리당 그것도 뼈속까지 진박이라 불렸던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탈당을 선언했고, 20일 더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는 정..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 제기한 뉴스타파 뉴스타파가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이 대학교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7일(2016.3) 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 김 모 씨가 지난 2012학년도 성신여대 실기 면접에서 사실상 부정행위를 했지만, 최고점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부정 입학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지난 2011년 10월에 열린 성신여대 수시1차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나경원 의원은 딸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응시했고, 합격하여 2012년에 이 학교에 입학했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장애인 학생을 별도로 뽑는 정원 외 전형이며, 당시 성신여대에서는 모두 21명의 장애인 학생이 응시해 김 씨 등 3명이 합격했다. 왜 부정입학..
최근 약국에서 박카스를 사면서 가격을 물어보면 종전보다 비싸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사실 약값이 약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긴 좀 비싸게 받나 하고 아무 생각없이 돈을 지불한다. 그런데 약사에게 박카스 값이 올랐어요?라고 질문해보라. 그러면 약사는 분명이 ‘올랐다’고 대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진짜 올랐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일반의약품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국민들이 즐겨 찾는 일반의약품들은 소리 소문 없이 5-20%까지 죄다 올랐다. 이렇게 일반의약품들이 오른 내막이 있다. 정부는 올해 3월(2016)부터 214개 제약사 4655개 품목의 약가를 평균 1.96% 강제 인하시켰다. 이같은 약가 인하 방침은 정부가 실거래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필요한 행태로 건강보험 ..
이해찬마저 탈락, 더민주 탈락 현역의원 25명 중 14명 범친노, 친노학살인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14일(2016.3) 현재 253개 지역구 가운데 206개 지역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쳤고, 이중 지역구 81.4%인 164곳의 후보가 가려진 것이다. 164곳 중 단수공천자 150명, 경선을 치룬 곳 중 14곳의 후보가 정해졌다. 이 중 본선 진출이 확정된 현역 의원은 58명이다. 더민주 소속 108명 의원 중 절반 가까이가 이번 경선에서 배제된 것이다. 김종인표 컷오프는 친노학살이다 이번에 공천된 이들의 면면을 볼 때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장담한 대로 일단 친노무현계(친노)의 후퇴가 뚜렷하게 보인다. 친노로 분류된 사람들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나 정부 부처에서 근무한 인사..
끝내 무산된 세월호 특검, 여야의 합의 대통령의 약속도 무시하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세월호 특검이 끝내 무산됐다. 2월 임시국회가 10일로 종료되면서 세월호 참사 특별검사 수사가 19대 국회에서 사실상 물건너간 것이다. (관련기사->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8582) 세월호 특검은 2014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족들과 만나 “검경수사 외에 특검도 해야 한다”고 세월호특별법과 함께 공개 약속한 사항이었다.이렇게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이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세월호 특검요청안 표결처리 중 산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2일 밤 전체회의에서 4·16 세..
68명 죽음부른 가습기 살균제 사고 ,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 인간관계와 주요 성분 밝혀져 5년 전 엄청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2011년 봄 대형 병원에서 젊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원인 불명의 폐손상 사망 사례가 속출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를 유발하는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은 국내에서 1995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보건당국이 문제된 살균제를 수거 조치한 2011년까지 지속됐었고, 사망자의 반 이상이 4세 이하의 영ㆍ유아였다. 그리고 오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고 그 원인과 결과가 세계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보건복지부의 폐손상조사위원회 역학 조사 9일(2016.3)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대학..
교도소밥보다 못한 군대밥, 군장병에게 지급되는 식비로 알아본 사진의 진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된 사진이 하나 있다. 바로 교도소 식사와 군 장병들의 식사 둘을 비교하여 올린 것으로 교도소밥보다 못한 군대밥이라는 제목의 사진이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나라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는 군장병의 식사가 죄짓고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범죄자의 밥보다 못하다며 질타가 이어졌고, 어떻게 20년 전 군대밥과 차이가 없냐며 울분을 토해내었다. 이 여론이 얼마나 거셌는지 최근 국방부가 이 사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국방부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해명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교도소보다 못한 군대 짬밥으로 알려진 사진은 무분별하게 확산된 확인되지 않은 자료이며,잘못..
건국대 오티 성추행 파문, 희롱체로 사과 대자보 붙인 학생회의 사과 대자보 건국대학교가 신입생 오티(OT) 성추행 사건에 이어 대자보 '사과문' 글씨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건국대에서는 지난달 OT에서 '25금 몸으로 말해요' 게임 등 성희롱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건국대 중앙운영위원회가 지난 3일 대자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는데, 게재한 대자보 사과문이 알아보기 힘든 글씨체로 도배돼 과연 사과할 의지가 있는지 그 진정성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성희롱 오티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하고 있으며, 사과문이 아닌 '희롱체'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대체 알아볼 수 없는 글씨체라 심지어 온라인상에서는 해독본이 함께 나돌고 있을 정도..
계속 올라가는 물가, 생활물가지수는 끝이 보이지 않아 현재 우리나라는 최악의 경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뭐 어려운 이야긴 말고 쉽게 우리의 상황을 설명한다면, 물가는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서민들의 수입은 그 인상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도리어 더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소비진작에 따른 물가인상이라면 내수 경제가 회복되며, 경제활성화가 기대되는 측면이 있지만, 이렇게 수입은 줄고 물가는 오르는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우리 경제는 완전 마비 상태에 이를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도대체 소비자 물가가 얼마나 올랐기에 호들갑인가? 3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해 두 달 만에 1%대로 재차 복귀했다. 지난 달보다는 0.5% 상승한 것으로 소비..
더민주당의 갑작스런 필리버스터 중단 그렇게 결정하게된 내막 더민주당의 갑작스런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이를 지지하던 많은 이들을 멘붕으로 몰아넣은 하루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엄청난 질타가 이루어졌고, 더민주당은 이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이종걸 애초 오전 9시에 중단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결정을 뒤로 미루고, 오후 6시30분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토론하고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난항에 빠져 있다. 도대체 29일 밤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더민주당은 필리버스터로 추진력을 받다가 급제동하게 되었을까? 이에 대해 한겨레가 시간별로 민주당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도한 내용이 있어 여기에 옮긴다.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까지 29일에 벌어진 더민주당의 주요 인물들의 발언 정리 ( 원문> 한겨..
정청래 의원의 필리버스터 사이다 발언 그리고 유쾌한 퍼포먼스에서 나오는 내공 현재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에 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정청래 의원의 과거 사이다 내공이 화재다. 그는 왼손에 파를 들고서, '나는 좌파다'라고 하였고 또 왼손에 빨대를 꽂은 커피를 마시며 '나는 좌빨이다'라고 하였다. 또 양손에 양파를 들고서 자신은 두루두루양파라고 말한다. 그의 센스 넘치는 퍼포먼스에 네티즌들은 유쾌하고 웃었고, 정청래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응원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 필리버스터 中 핵사이다] 정청래 : 왜 테러방지법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셔서 시청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참 서비스인으로써 서비스 말씀 드렸습니다. 정문헌 :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 하지말고 빨리 토론..
테러방지법이 국민감시법일 수밖에 없는 '테러방지법 독소조항' 현재 테러방지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에 관한 독소조항 제거와 협상 촉구에 나섰다. 테러방지법이 '국민감시법'으로 악용될 수 있는 독소조항은 과연 무엇일까? 더 민주당은 크게 세 가지를 들고 있다. 1.감청 문제 2.금융정보분석원(FIU)을 통한 정보수집권 제공 문제 3.국정원에 조사 및 추적권을 부여하는 문제이다. 더민주당은 새누리당에 "국회의장이 제안한 수정안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여야가 머리를 맞대 테러방지법 독소조항을 제거하고, 곧 다가올 선거에 반드시 필요한 선거구획정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협상장으로 나올 것" 을..
더민주당 컷오프 10명의 현역의원 공체배제 명단 발표 테러방지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민주당의 하위 20% 컷오프 대상이 발표되었다. 4·13총선을 49일 앞둔 24일, 더민주당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다. 이날 발표된 컷오프에 포함된 현역의원은 모두 10명이다. 5선의 문희상, 4선의 신계륜, 3선의 노영민 유인태, 초선 송호창 전정희 의원 등 지역구 의원 6명과 김현 백군기 임수경 홍의락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4명이다. 컷오프 대상 의원들은 통보 후 48시간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김현 의원, 전정희 의원 등이 이의신청 제기 의사를 밝혔고, 유인태 의원과 백군기 의원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특히 유인태의원은 “평소 물러날 때를 아는 게 소중..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만화로 알아본 테러방지법 통과 그 이후 테러방지법. 그 이름만 두고 본다면 이 법은 당연히 있어야 할 법이다. 그런데 왜 테러방지법이 이렇게 문제가 되는가? 테러방지라는 미명 아래 이 법으로 국가의 특정기관이나 국가가 국민을 이중 삼중으로 감시하며,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권의 안정을 목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심하게 억압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야당은 무제한토론을 해서라도 이 법을 막겠다는 것이다. 현재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은 △국가 대테러 활동과 피해보전 등에 관한 기본법(송영근 의원 대표발의)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병석 의원 대표발의) △테러예방 및 대응에 관한 법(이노근 의원 ..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테러방지법의 문제 지금 국회에서는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야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중이다. 도대체 테러방지법 무엇이 문제이길래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동원해서라도 이를 막고자 하는가? 현재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테러방지법 무엇이 문제인지 만화로 간단하게 알아본다. 테러방지법은 테러 방지를 위해 수사·정보기관의 권한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2001년 미국 9·11 테러 직후인 11월 28일 처음 국회에 발의되었으며, 테러 관련 임무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테러방지법의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무총리 소속의 국가테러대책회의를 대통령 수준으로 격상하는 한편, 국가정보원장 산하에 ‘대테러센터’를 두고, 국가정보원장을 중심으로 테러통합대응센터를 만들어 테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