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언양 작천정 벚꽃 핀 봄날에 정몽주 선생의 자취를 찾다

레몬박기자 2024. 4. 5. 20:23

언양 작천정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 합니다.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의 위안처가 되어 왔으며,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는 곳입니다.

 

 

작천정

 

 

작천정(酌川亭)이라는 이름은

수석이 청정하고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것과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 말 유배 온 정몽주 선생이 글을 읽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고종 31년(1894년)에 언양현감으로 온 정긍조가 1895년에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을 세운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 축제가 열리며,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에는 맛집과 카페가 많아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