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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지난 주간 넘 바빠 포스팅할 여유도 없었네요. 오늘은 뉴욕의 뒷골목 풍경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밤에는 이 뒷골목 다닐라치면 정말 모골이 송연하기도 한데, 낮에는 아주 재밌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거리의 작은 공원에서 한 낮의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는 이들을 보면서 도심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에 아래 사진처럼 노점상인들도 보이는데, 그 중에는 밑반찬과 야채를 파는 노정상들도 있더군요. 제가 제일 존경한 분이 바로 마르틴루터 킹 목사님입니다. 그분의 설교집을 잃고 밤새워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80년대말 어지러운 정국 속에서 용기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그 분에게서 찾았고,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동하는 양심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뉴욕에 가니 그분의 이름..
제가 한 달의 미국 여행 중 가장 많이 본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전 주저하지 않고, "중국사람"이라고 말할 겁니다. 정말 중국사람들 많더군요. 뉴욕에서 본 관광객의 20%는 아마 중국사람일 것이고, 이는 미국 전역의 관광지에서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일일 겁니다. 어른들도 많이 있지만 어린 학생들 단체 관광도 엄청 오더군요. 하여간 길을 가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면 보지 않아도 중국 관광객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이 몰려다니고 또 시끄럽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와도 역시나 중국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더 희안한 것은 미국 플러싱, 한인촌의 한 가운데서도 중국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머레이힐은 한인이나 중국인 비율이 거의 반반이라고 하더군요. 이전에는 그 앞의 거리가 한..
뉴욕 여행을 시작한 지 나흘 째 되는 날인가요?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군요. 그냥 하루 쉴까 하다가 비오는 날의 브로드웨이는 어떨까 싶어 다시 뉴욕으로 왔습니다. 비오는 뉴욕의 거리를 보면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우산으로 쓰고 뉴욕의 거리를 즐겼습니다. 갑자기 이 시간 브로드웨이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져서 걸음을 42번가를 향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비오는 날에 수많은 사람들이 브로드웨이를 메우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일단 단체복을 입은 여행객들이 눈에 띄는데, 아마 타 지방의 고등학교에서 단체 여행온 듯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끝없이 늘어서 있는 사람들의 물결, 도대체 이 비오는 날에 왜 저리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을까? 미국에 와서 한 가지 저도 몸으로 익힌 ..
지난 여름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점심을 먹어야겠는데, 가족들의 의견을 물어보니 회를 먹고 싶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좀 난감하더군요. 어딜 가더라도 횟집 잘못가면 바가지만 쓰고, 맛은 영 아니어서 좋은 여행 기분 다 망칠 수도 있어 조심스러웠습니다. 제주도에 친한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딱히 추천해주는 곳이 별로 없구요, 또 추천해주는 곳은 제가 있던 자리에서 한 시간 정도 이동해야했기 때문에 좀 망설여지더군요. 예전에 장승포항에서 회를 먹어봤지만 그곳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주저되더군요. 아이들이 벌써부터 배고프다고 난리를 치는 통에 할 수 없이 한림 근처의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아무래도 항 근처에 있는 식당이 좋지 않을까 해서 부둣길을 운전해갔는데, 눈에 쏙 들어오는 간판이..
뉴욕 센터럴파크 공원 좌측에 아주 큰 뮤역센터와 같은 빌딩이 있습니다. 이곳은 타임워너센터라는곳인데, 타임워너빌딩과 붙어있지요. 쇼핑센터도 있고 째즈바도 있고 한끼식사에 팁불포함 300불짜리 식사하는곳도 있지요 지하에는 홀푸드라고 유기농식품판매점이 있답니다. (방문한 분이 이곳에 대한 정보를 댓글로 달아주셨네요. 몽님 넘 감사드려요) 날도 덥고 해서 이 빌딩을 피서지 삼아 들어갔더니 정말 재밌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와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건물 입구에 이렇게 대형으로 임신한 여인상 갖다 놓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이 여인상과 함께 사진도 촬영하구요. 안에는 많은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데, 상당히 뉴욕적인 감각과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니 서점이 하나 있더군요. ..
미국에서 제대로 치안이 유지되고 있는 곳은 아마 뉴욕과 버지니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가 볼티모어라고 하던데, 여기 뉴욕 외에는 밤 거리를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없다고 합니다. 사실 돌아다닐 이유도 없습니다. 미국의 전형적인 마을에 가보면 그냥 주택가에 사람사는 집들만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밤에 나가봐야 할 일도 볼 것도 먹을 곳도 없습니다. 콜라 한 잔을 사먹고 싶어도 가까이에 슈퍼나 가게가 없기 때문에 차를 몰고 가까운 다운타운으로 가야합니다. 뉴욕이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 밤거리가 안전한 이유는 두 가지인 것 같더군요. 하나는 워낙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기에 밤에도 네온싸인이 환하게 켜져있고, 또 대부분의 가게들이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이구요, 두번째는 뉴욕경찰 때문이라..
저는 이번에 미국에 처음 갔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까지 참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 제가 들은 이야기와 현실이 가장 달랐던 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인지도였습니다. 저는 이전까지 미국사람들은 아직까지 KOREA를 잘 모르고, 우리를 일본이나 중국사람과 혼동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미국 사람들이 우리 한국에 대해 이렇게 호감을 갖고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KOREA라고 하면, 한국말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좀은 서툰 발음이지만 아주 환한 미소로 화답해주더군요. 그 표정에 우릴 무시하는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더군요. 뉴욕을 활보하다보니 갑자기 제 눈에 띄는 신기한 팻말이 보입니다. 바로 "Korea Way" 표지판에 한국길이라고 선명하게 적혀있고, 이 거리를 들어서니 ..
드뎌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뉴욕을 돌아다니기 전에 일단 뉴욕이 어떤 도시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뉴욕은 약 500년전 조반니 다 베라 자노가 처음으로 발견한 이후 1625년에는 네덜란드가 식민 도시를 세워 뉴 암스테르담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1664년에 네덜란드는 식민지를 영국에 빼앗기고, 영국에 의해 뉴욕이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되어. 1783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계속 사용해왔습니다. 뉴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상징물들을 가지고 있는데, 자유 여신상을 비롯하여 매일 7만명의 통근자들이 이용하는 여객선, 19세기 공학기술의 절정으로 14년의 공사기간에 걸쳐 완성된 브루클린교 등이 있습니다. 현재의 뉴욕인구는 약9백만 명에 이르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80여 가지에 달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