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목록청도여행 (14)
공감과 파장

청도 운강고택을 둘러본 뒤 그 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쭉 올라갔다. 이 길이 끝나는 곳까지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산을 따라 올라가니 그 끝에 마을이 하나 나온다. 바로 '오봉마을'이다. 오봉 마을 어귀 도로변에는 큰 느티나무 한 그루와 쉼터, 그리고 마을 회관이 있다. 오봉 마을의 보호수는 1983년에 면나무로 지정되었으며, 이 느티나무에서 매년 동제를 올린다. 마을 사람들은 이 보호수를 당신(堂神) 또는 당신목(堂神木)이라고도 부른다. 당나무인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250년 정도. 마을과 그 주변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며 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멀리서 보니 이곳이 계곡 지형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산세가 너무 좋다. 이 자리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며 산의 정기를 느꼈다. 그리고 하천을..

청도 금천면사무소가 있는 동곡리의 거리 풍경 2022년 7월 27일 촬영 점심 때라 이 동네에 있는 동해반점으로 들어갔다. 우동을 먹으려다 콩국수가 있어서 콩국수로 시켰다. 꽤 많은 양의 콩국수.. 먹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다 먹고 나니 뭔가 배터지는 느낌? ㅎㅎ 그리고 눈에 띈 삼송빵집 .. 빵이 아주 맛있을 것 같아 갔는데 정기휴무라고 ㅠㅠ by 레몬박기자

청도 매전면에 있는 동산 초등학교 동산초등학교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1952년에 개교하였으며 7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총 학생수는 36명, 교직원은 21명이며, 병설 유치원이 학교와 함께 있다. by 레몬박기자

경북 청도군에 매전면이라는 꽤 큰 마을이 있다. 청도읍에서 운문사로 가려면 이 매전면을 지나가야 한다. 이전부터 이 마을 풍경을 담아두고 싶었다. 최백호가 부른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 가사 중에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 가사에 참 잘 맞는 그런 동네 풍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매전면의 풍경은 이전과 꽤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위 사진과 같은 옛날식 다방이 즐비하게 있었는데 지금은 몇 남지 않았고, 새롭게 지은 건물과 서로 대조를 이루며 있다. 그런데 매전면에 도시개발이라도 하는 건지 여기에 부당산 업체 건물들이 옛날식 다방보다 더 많이 포진되어 성업 중이다. 은하다방 옆에 동다방 솔다방 ..

청도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삼족대'라는 좀 특이한 명칭이 나온다. 이름 끝에 '대'라고 붙은 것을 보면 정자나 암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청도 삼족대(淸道 三足臺)는 김대유(金大有)[1479∼1552]가 관직을 그만두고 우연(愚淵)이 있는 운문산 아래 별장을 지어 살았던 곳이다. 삼족대는 매전면에서 금곡리 방향으로 1.2km정도 가다보면 붉은 색으로 삼족대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그 표지판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가면 나온다. 삼족대 앞에 민가가 있고, 그 앞에 차를 한 두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그리고 위 사진에 있는 계단을 올라서면 삼족대에 이른다. 김대유는 조선 중종 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다. 중종 14년(1519)에 기묘사화가 일어나면서 김대유는 관직을 버리고 고향 청도로 내려왔다...

청도 여행 중 금천면사무소 맞은 편에 예쁜 학교가 하나 있어 찾아봤다. 바로 금천중고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같이 있다. 그런데 이 학교의 역사를 보니 1949년에 지은 학교이다. 금천고등공민학교에서 시작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다.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 어린이집 같은데 공사 중이다. 여기도 그렇고 청도군에 있는 학교를 가면 금연해야 한다는 플래카드를 종종본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예쁜 색으로 칠한 학교 건물이 있고 그 아래 넓은 인조잔디 축구장이 있다. 교정을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보니 테니스장도 보인다. 작년 이 학교 졸업생수를 보니 2021년 2월 5일 : 중학교 제70회 10명(7,971명) 졸업 2021년 2월 5일 : 고등학교 제46회 15명(4,173명) 졸업 했다고 나와 있다. 안타..

청도 금천면에 선암서원이 있고 그 맞은 편에 운강고택이 있다. 운강고택을 검색하면 항상 '만화정'과 함께 검색이 된다. 바늘과 실처럼 운강고택과 만화정은 한 꾸러미로 꿰어 있는 것 같다. 운강고택에서 만화정은 300미터 정도라는데 실제 걸어보면 그보다는 멀어 보인다. 운강고택은 1979년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럴만한 것이 운강고택은 1726년(영조 2)에 입향조 박숙(朴淑)이 처음 세웠으며, 1824년(순조 24) 그의 현손(玄孫)인 운강 박시묵(朴時默)이 더 크게 중건하였다. 즉 18세기와 19세기의 조선시대 건축법이 고스란히 남겨 있는 셈이다. 만화정 앞은 많은 고목들이 작은 공원을 이루고 있다. 만화정(萬和亭)은 운강고택(雲岡故宅)의 별당으로 조선 철종(哲宗) 7년 (1856)에 건립되었..

청도 동강천을 따라 운문면사무소 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길 옆으로 고택단지가 하나 나온다. 바로 '임호서원' 이다. 임호서원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워 선무원종일등공신에 책록된 삼우정(三友亭) 박경신(朴慶新)[1539∼1594]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박경신은 자는 중선, 호는 삼우정, 본관은 일성으로 소요당 박하담의 손자이다. 삼우정 박경신은 조선시대 무과에 급제한 무장이며 임진왜란 때는 청도 조전장으로 의병진과 연합하여 큰 공을 세워 선무원정공신에 오른 인물이다. 우리가 잘 아는 홍의장군 곽재우와도 교의가 두터웠고 뒤에 병조참판에 올랐다고 한다. 예전에 이 경의관에는 조선시대의 아주 주요한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그 중 몇 점은 도난당했고, 지금은 입구가 잠겨있다. 이 임호서원에는 밀성박씨 ..

청도 선암서원이 있는 금천면 신지리의 유적은 죄다 소요당 박하담 선생과 연관이 있다. 여기 신지리에는 청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고택촌이 있는데 이곳도 소요당 박하담 선생과 연관이 있다. 운강고택이 있는 큰길에 있는 도일고택 그리고 길 맞은편에도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고택들이 늘어서 있다. 이런 고택들이 있는 골목길을 지나 찾아간 운강고택 운강고택은 소요당(逍遙堂) 박하담(朴河淡, 1479~1560)이 낙향(落鄕)하여 서당(書堂)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던 터에 후손인 성경당(誠敬堂) 박정주(朴廷周,1789~1850)가 분가하면서 살림집을 건축한 것이 이 고택의 시작이다. 박정주의 아들인 운강(雲岡) 박시묵(朴時黙,1814~1875)이 고택을 크게 중건하였는데 이후 그의 호를 따서 고택을 운강고택이라 부..

경북 청도의 대표적인 유적지 중 하나인 선암서원 선암서원은 동창천 물이 굽이쳐 흐르는 선암에 자리잡고 있으며, 삼족당 김대유 선생과 소요당 박하담 선생을 모신 조선시대 서원으로, 경북 유형 문화재 제 79호이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선암서원을 찾아가니 선암서원 앞에 선암공원이라고 하는 작은 공원이 있고 또 그 옆에는 신지생태체험장이 있다. 선암서원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선암공원을 거쳐 선암서원으로 들어섰다. ▶청도 가볼만한곳 세계 최대의 곰방대가 있는 선암공원 & 신지생태공원 서원 입구에 도착하기 전 작은 기와집이 있다. 문이 잠겨 있는 틈으로 봤더니 화장실이다. 저기 선암서원이 보인다. 소나무가 운치 있는 모습으로 서원을 호위하듯 서있다. 선암서원 입구에 도달하기 전..

한 여름에 찾은 경북 청도 유등연지에서 사진을 찍고자 찾았는데 온 김에 청도 여기저기를 둘러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선암공원 이곳 주위에 청도에서 유명한 고택촌도 있고 해서 좀 먼 길을 달렸다. 유등연지에서는 약 25킬로 정도, 차로 약 40분 이상을 달려 선암공원에 도착했다. 청도군 면적이 상당히 넓다. 선암공원은 아주 아담하다. 여기보다는 도심 한 가운데 있었다면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그런 곳 위 박훈산 시비가 놓여있는 곳부터 시작해서 신지 생태공원이 시작된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니 높다랗게 솟은 굴뚝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곰방대다. 곰방대 앞으로 가니 호랑이 담배필 적에 대한 간단한 유래를 돌비에 새겨두었고 그 옆에는 훈장님이 곰방대를 물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

여름 연꽃의 계절이다. 예전부터 청도 유등연지에 가고 싶었다. 난 청소 태생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청도가 고향이라 나의 본관도 청도이다. 어릴 때 청도에서 살았기 때문에 청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있는데 아쉽게 아직 화양리에 있는 유등연지에 가보지 못했다. 아니 가보긴 했는데, 연꽃이 한창인 여름에 가보질 못해 유등연지에 핀 연꽃 구경은 제대로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오직 청도 유등연지에 간다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출발했다. 유등연지에 도착해 보니 내 생각처럼 연못에 연꽃이 빼곡하다. 유등연지는 청도 8경 가운데 5경으로 이름 높다. 이곳을 유등연지 또는 신라지 , 유호연지라고도 한다. 이 연못 둘레는 약 600m이며, 연못의 깊이는 2m가량으로 꽤 깊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렇게 경고문..

경북 청도에 연꽃단지로 유명한 연못이 있습니다. 바로 유등연지입니다. ☞청도 가볼만한곳 '유등연지' 연꽃 보며 '군자정'에서 멍 때리기 청도 화양읍에 위치한 유등지는 본래 유등연지 혹은 유호연지라고 불리며, 여름마다 만개하는 연꽃으로도 유명한 연못입니다. 유등연지는 청도 8경 중 제5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침 일찍 청도를 향해 출발 .. 8시 30분 경 도착해서 열심히 연못과 연꽃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더위를 피해 군자정에서 한참을 쉬다가 렌즈를 바꿔 달고 다시 유등연지를 돌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다 이젠 정말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카페에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유등연지 주변에 최근에 새로 생긴 예쁘고 세련되고 또 크고 멋진 카페들이 군자정 맞은 편 산..
청도하면 씨없는 감으로 유명하다. 청도는 이 감을 이용하여 와인을 생산하게 되었고, 이 와인을 깊은 터널에 보관하였다. 그리고 이 터널이 공개되면서 이곳은 청도를 여행하는데 꼭 들러야 할 명소가 되었다.작년 여름 지인들과 함께 이 유명한 곳을 찾았다. 터널로 가는 동안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고, 맑은 공기가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터널 입구에 있는 상점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여름이지만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이랄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나오니 저 멀리 하얀 와인병 하나가 보인다. 이 터널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100년의 역사와 함께 무르익어가는 청도의 꿈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다함께 꿈을 숙성시켜봐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꿈을 이루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