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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4/01 (2)
공감과 파장

이제 삼월이네요. 곧 벚꽃이 활짝 필 것 같습니다.우리 동네 온천천은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벚꽃이 화려하게 핀 어느 날, 예쁜 소녀가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꽃과 소녀의 대화그때 꽃이 소녀에게 말을 겁니다.“넌 무얼 찾고 있니?”소녀는 꽃을 발견하고 웃음 지으며 말합니다.“어, 네가 내게 말을 건 거니?”소녀가 묻습니다.“넌 참 예쁘게 생겼다. 그런데 왜 혼자 이렇게 있니? 여기저기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왜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아?”꽃은 대답합니다.“몰라…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어. 좀 외로웠어. 그래서 네게 말을 걸어본 거야. 날 좀 찾아달라고…” 소녀가 조심스레 묻습니다.“너 이름이 ‘데이지’ 맞지?”꽃은 고개를 갸웃하며 말합니다.“몰라. 난 내 이름도 몰라. 사람들은 그렇..

전라도 장성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연히 특별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이번 여행에서도 계획에 없던 감동이 있었다. 바로 차창 밖으로 스쳐지나간 우리밀밭.순간적으로 펼쳐진 그 초록의 풍경은 발길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했고,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되었다. 장성의 봄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초록빛으로 차오른다.특히 밭이 많은 지역을 지나다 보면 농부들의 손길이 깃든 들판이 이어지는데,그 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끌었던 건 우리밀밭이었다. 출렁이는 초록 물결 속에서 바람이 불 때마다일렁이는 밀 이삭은 마치 자연이 연주하는 교향곡처럼 느껴졌다.그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힘이 있었다. 창밖으로 스쳐가는 밀밭은 정지된 한 장의 그림 같았다.논과 밭 사이사이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