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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 (558)
공감과 파장

경주 감포 나정해수욕장, 여름 속 고요함을 품은 바다 경주는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바다 풍경도 아름다운 도시다.그 중 감포에 위치한 나정해수욕장은 사람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내와 함께 짧은 휴가를 틈타 다녀온 나정해수욕장은 고요한 파도 소리와 함께 우리 둘만의 시간을 선물해줬다. 나정해수욕장은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부드럽고 고운 백사장과 잔잔한 물결이 인상적인 곳이다. 해변 자체가 아담한 편이라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나 연인들이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몇몇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물장구치는 소리가 잔잔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소나..

푸른 바다를 품은 거제도에서도 유독 특별한 섬이 있다. 바로 지심도. 거제도 동쪽 바다에 자리 잡은 이 작은 섬은 한반도의 동백섬으로 불릴 만큼 동백나무가 가득하다. 3월이 아니라 아쉽게도 4월의 맑은 날씨 속에 지심도를 찾았을 때, 이곳은 이미 봄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푸르른 숲과 코끝을 스치는 바다 내음이 반겨주었다.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지심도로 향하는 배를 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 위에서 바라보는 거제도의 해안선과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푸른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지심도에 도착했다. 섬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울창한 숲길이었다. 이곳의 대표적인 나무는 단연 동백나무. 동백꽃이 절정일 때는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다지..

여행에서 날씨는 늘 변수다.쨍한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를 기대했지만,내가 찾은 날의 한려수도는 흐린 하늘과 촉촉한 비에 감싸여 있었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날씨 덕분에 한려수도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경남 통영에서 미륵산 정상까지 오르는 대한민국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다.평소 맑은 날이면 푸른 바다와 150여 개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지만,오늘은 안개와 비가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가 내려서인지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고, 덕분에 조용하고 여유롭게 전망을 즐길 수 있었다.케이블카가 서서히 움직이며 미륵산을 오를 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았다.촉촉이 젖은 숲과 흐릿하게 드러나는 바다는 안개 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

경상남도 합천에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南冥 曺植) 선생이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길러낸 '뇌룡정(雷龍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뇌룡정은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토동마을에 자리하고 있다.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입구에서부터 수령이 무려 450년이 된 웅장한 느티나무가 여행객을 맞이한다.정자로 가는 길목엔 곳곳에 남명 조식 선생과 관련된 유적이 남아 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은 관직에 나아가는 것보다 올바른 도(道)를 지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인물이었다.그는 현실의 부패를 날카롭게 비판했고, 뜻을 굽히기보다 자신의 길을 걸었다. 조정에서 벼슬을 내리려 할 때마다 거절했고, 결국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가 남긴 **을묘사직소(乙卯辭職疏)**는 단..

경상남도 거제로 향하는 길, 바다를 마주하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 있다.바로 오션블루 거제휴게소다.휴게소 하면 흔히 자동차의 연료를 채우고,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는 장소로 생각하기 쉽지만,거제휴게소는 그 이상이다.이곳에서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바다를 배경으로 한 힐링 스팟오션블루 거제휴게소의 가장 큰 매력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다.주차장에서 내리는 순간,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눈앞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다른 휴게소와 달리 산이나 도로가 아닌,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마치 작은 전망대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벤치에 앉아 잠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여행의 피로도 사라지는 듯하다. 🍜 맛있는 휴게소 음식휴게소에 들르면 빼..

거제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마주하는 대표적인 리조트인 ‘소노캄 거제’를 다녀왔다.원래 ‘거제 대명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이곳은 2019년 10월부터 공식적으로 ‘소노캄 거제’로 변경되었다.대명호텔앤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소노호텔&리조트(Sono Hotels&Resorts)’로 변경하면서 이루어진 변화라고 한다. 왜 소노인가 알아보니 ‘소노(Sono)’는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한다고 한다. 소노캄 거제는 거제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션뷰 객실을 자랑한다.특히 창밖으로 펼쳐지는 일출과 일몰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는데,내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그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질 못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의 운치를 충분히 느꼈다. 객실은..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간다. 부산에서 거제도로 향하는 길, 거가대교에 들어서자마자 가슴이 탁 트였다.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 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관문과도 같았다.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였다.햇살을 머금은 바다는 부드러운 물결을 그리며 반짝였고,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은 그 위에 점을 찍듯 자리하고 있었다.차창을 내리니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스며들었다. 터널을 지날 때마다 잠시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지는 순간,마치 새로운 장면으로 넘어가는 영화 같았다. 도시를 떠나 낯선 곳으로 향하는 설렘과 함께,이 길의 끝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커졌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마음이 열리고 세상이 넓어지는 과정..

고령의 맑은 하늘 아래, 가야의 숨결이 남아 있는 유적지를 찾았다. 신라와 백제 사이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 그 역사의 흔적이 묻혀 있는 가야고분군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으로 나를 맞이한다. 고분군에 오르는 길은 한적하고도 운치 있었다. 푸른 들판과 낮게 깔린 구릉이 어우러져 마치 오래된 그림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길수록, 봉긋하게 솟아오른 고분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바람에 실려 오는 풀 내음과 새들의 지저귐이 고요함을 더했다. 가야의 왕과 귀족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라, 찬란했던 가야 문명의 증거였다. 일부 발굴된 고분에서는 금관과 토기, 무기 등이 출토되었고, 이를 통해 가야의 뛰어난 철기 문..

거제도의 푸른 바다를 따라 한적한 해안가를 걷다 보니, 멍게를 손질하는 어민들을 만났다.멍게는 ‘바다의 향을 품은 보석’이라 불린다. 짙은 오렌지빛 속살과 특유의 바다 내음을 가득 머금고 있는이 해산물은, 거제도의 깨끗한 바닷물에서 자라 더욱 맛이 깊다. 어부들은 해조류가 붙은 밧줄을 들어 올리며 "거제 멍게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품질이에요!"라며 자부심을 보였다.이곳에서는 갓 수확한 멍게를 바로 손질해 먹을 수도 있다. 옆에서 함께 멍게를 고르던 할머니 한 분이“싱싱한 멍게는 그냥 썰어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최고지!”라며 웃으셨다.진짜 멍게를 즐기는 법을 아는 분들의 모습에서, 거제도의 멍게가 단순한 해산물이 아니라지역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음식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멍게는 단순히 맛있..

강릉의 북쪽, 주문진 바닷가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파도에 씻긴 거대한 바위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바로 주문진의 명물, 아들바위다. 아들바위에 대한 전설은 깊고도 애틋하다.오랫동안 자식을 얻지 못한 한 부부가 이곳에서 간절히 기도한 끝에 아들을 얻었고,그 감사의 마음으로 이 바위를 신성하게 여겼다는 이야기다.그래서일까. 바위 앞에 서면 묵직한 바다의 숨결과 함께 그들의 염원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했다. 잔잔한 날이면 아들바위는 하늘을 배경 삼아 위풍당당하게 서 있지만,거센 파도가 몰아칠 때면 마치 세월을 견디는 듯한 모습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햇살이 비치면 바위의 표면이 반짝이고, 그 옆으로 부서지는 하얀 물거품이 그림 같은 장관을 만든다. 나는 바위 곁에 앉아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았다.이곳을..

요즘 거제도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거제 자연예술랜드 바로 그 맞은 편이 동부저수지이고, 여기에 동부레즈파크가 있다. 이곳에 가면 동부저수지에 오리배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안전장비를 갖춘 후 오리배를 탈 수 있다. 요즘은 오리배에도 모터가 달려 쉽게 달릴 수 있는데 이 오리배는 완전 수동, 열심히 발로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간다. 그런데 조금 밟다 보면 운전에 익숙해지고 저수지 한 가운데 쯤 가면 그저 발을 놓고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에 잠겨 망중한을 즐기게 된다. 여행하다 그저 멍하니 세월을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면 여기 이곳에서 오리배를 타보길 권한다. by 레몬박기자

시례호박소(시례湖泊沼)는 우리나라에서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는 포트 홀(pot hole) 가운데 규모도 클 뿐 아니라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가진 것 중 하나로, 밀양8경 중 2경에 해당한다. ‘호박소’라는 이름은 폭포가 떨어지는 자리의 형태가 마치 방앗공이로 찧을 수 있게 돌절구 모양으로 우묵하게 판 돌인 ‘호박’과 같다고 하여 생겼으며, ‘구연(臼淵)’이라고도 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구연 기우소(臼淵祈雨所)에 따르면, “못 속에는 용이 살고 있는데 가뭄이 심할 때 호박소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고 범의 머리를 못 속에 넣으면 물을 뿜고 곧 비를 내리게 한다”는 전설이 전한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by 레몬박기자

비오는 날 통영항을 찾았다. 통영항에 거북선이 비를 맞고 있다. 비내리는 통영항 그리고 거북선이 있는 풍경 \ 2016년 5월 24일에 촬영한 사진 니콘 D2xs로 촬영 ..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 통영항은 지금 또 어떻게 변했으려나.. by 레몬박기자

남원역 근처의 시내에 춘향과 이도령이 만났다는 광한루가 있고, 그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통칭하여 광한루원(廣寒樓園)이라고 한다. 2008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6만 9795㎡. 남한루 들어가는 입구가 청허부라고 적혀 있어 첨엔 내가 잘 못 찾아왔나 생각했다. 청허부 문을 지나 들어서니 아주 넓은 푸른 초장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주위로 아주 오래된 나무들이 여기저기 숲을 이루고 있다. 이 광한루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춘향전」으로 더욱 유명하여졌는데, 1931년에 지어진 춘향사에는 ‘만고열녀춘향사(萬古烈女春香祠)’라는 현판이 걸리고김은호(金殷鎬)가 그린 춘향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지금의 광한루는 1170년(의종 24) 전중감(殿中監)이었던 황공유(黃公有)가 무신의 난으로 벼슬을 버..

부산의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중앙공원은 부산광역시 서구와 중구를 가로지르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휴식처입니다. 자연과 도시의 경계에서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매력을 자랑하는 '숲쎈로드'는 꼭 한 번 걸어보아야 할 산책로입니다. 중앙공원에서 내원정사까지 약 1.2km에 걸쳐 이어지는 이 길은 이름부터 흥미롭습니다. ‘숲을 걸으면 기운이 쎄지는 보행길’이라는 의미처럼, 숲의 생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길입니다. 이 산책로는 편백나무 숲길을 가로지르며 조성되어 있어 상쾌한 공기와 함께 자연의 고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목재 데크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예전에는 대청공원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중앙공원이라고 하는 곳 이름이 중앙공원이다 보니 시내 한복판에 있을 것 같은 공원인데 사실은 산꼭대기에 있는 공원이다. 부산 산복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면 영주동 구봉산 꼭대기에 충혼탑이 위엄 있게 서있고, 그 아래에 중앙공원 그 옆으로 민주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공원에서 민주공원으로 가는 중간 즈음에 작은 조각공원이 있는데 여기에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오늘은 이 조각공원에 있는 설치작품들을 소개한다. 표지석을 지나 이 계단을 오르면 작은 조각공원이 있다. 이곳 조각동산에는 15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조각작품들과 함께 부산을 지키고 있는 독립투사들의 기념비 그리고 이곳을 지나 민주공원으로 가면 419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이 ..

부산의 산복도로를 따라 쭉 가다보면 충혼탑이 보이는 곳에 중앙공원이 있다. 예전에는 이곳을 대청공원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중앙공원이다. 이 중앙공원 바로 맞은 편에 충혼탑이 웅장한 자태로 서 있고 그 뒤로는 민주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공원에는 꽤 넓은 유료주차장이 있다. 공원을 둘러보려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공원을 들어서 안으로 들어서면 많은 조형 예술물이 설치되어 있는 조각공원이 있다. 이곳엔 정말 볼만한 조형예술물들이 꽤 많이 자리하고 있어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리고 이곳을 벗어나면 바로 부산 광복기념관이 나온다. 광복기념관을 지나 조금 위로 가면 419광장이 나오고, 그 위로 민주공원 건물이 있다. 민주공원에는 민주항쟁기념관이 있는데 아쉽게도 이날 ..

남원 광한루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으로,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광한루원 안에는 춘향이와 몽룡이가 사랑을 나눈 장소인 월매집이 있습니다. 월매집은 춘향이의 어머니인 월매가 살았던 집을 재현한 곳으로,조선시대 중상 계층이 살았던 비교적 큰 규모의 저택입니다. 본채와 사랑채,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내부에는 향단이가 부엌일 하는 장면, 월매가 손님을 맞는 장면,방자가 식사하는 장면 등을 재현해 놓아 춘향전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본채는 앞면 5칸에 '-'자형 건물로, 초가지붕을 얹었지만기둥이나 문짝, 마루 등의 자재나 형태 등이 중상 계층이 살던 저택과 비슷합니다.앞쪽에는 난간이 있는 툇마루를 두고 있으며,가운데 안방에는 집주인 월매가 손님을 맞은 모습을 재..

남원 여행 첫날 도착하자 마자 광한루를 찾았다. 춘향이의 이야기가 내려오는 광한루 처음 찾아보는 곳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섰다. 정문 청허부라는 현판이 있는 곳에서 표를 구입하고 들어갔다. 입장료는 무려 4천원, 그런데 남원사랑상품권 2천원을 함께 준다. 갑자기 수지 맞은 기분.. 이걸로 나중에 저녁 먹을 때 식당에서 사용했다. 광한루에 들어서자 널찍한 잔디밭이 나그네를 맞이한다. 탁트인 푸른 잔디밭 그리고 녹음이 우거진 풍경 기분이 좋다. 춘향아씨의 모습 .. 난 소설에서만 존재하는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는데 춘향이와 이도령이 광해군 때의 실존인물이라니.. 광한루를 한 바퀴 돌면서 마침내 찾은 광한루 여기에 호남제일루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그리고 광한루 앞 작은 연못..

광주 518민주 묘지를 둘러보고 광주로 오는 길에광주호 호수 생태원이 있어 들렀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옆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주차하고 호수 생태원으로 들어섰다. 조금 들어가니 아주 재밌는 다리가 하나 나온다. 예전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있는 작은 다리에서단 둘이 대담을 했던 그 장소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잘 꾸며진 탐방로를 따라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니숲도 더욱 울창해진다. 그러다가 만난 울창한 편백나무 숲? 메타쉐콰이어 길인가? 그리고 광주호가 눈 앞에 보인다. 광주호 둘레길을 모두 돌면 약 4킬로 정도라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 다 둘러보는 건 포기하고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돌아서 다시 들어왔던 입구로 발걸음을..

광주 여행을 하며 하룻밤 묵었던 모텔 근처에 광주역이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광주역을 향해 길을 나섰다. 광주역은 1922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당시 광주역은 대인동의 동부소방서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옛 문헌에 따르면 단층의 목조건물로 595㎡ 규모였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인해 역사가 소실되어 1952년 개축을 거쳐 1969년 7월 25일 현재의 중흥동 자리로 이전하였다. 2000년에는 경전선 도심 구간 이설로 광주 - 효천 구간이 폐선되어 광주선의 종착역이 되었으며,2004년부터 2015년까지 KTX가 운행되었다. 한때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이 통합·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광주송정역이 광주 도심에서 매우 떨어져 있기에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빛고을의 관문 역할을..

광주에 첫 발을 디딘 날, 숙소를 찾아가니 호텔이 금남로에 있다. 호텔에 들어설 때부터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에 온 듯한 느낌 지금 금남로는 그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일테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그 때 역사의 현장에 있는 기분이다. 아침 호텔에서 눈을 뜨자 보인 풍경 금남로의 아침 풍경을 보고자 길을 나섰다. 호텔을 나서자 맞딱뜨린 곳 바로 518민주광장이다. 그리고 만난 전일빌딩 2451980년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으로 인해 건물 곳곳에 탄흔이 남아있는 곳으로,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5월 11일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한다. 금남로를 돌아보며 느낀 첫인상 광주는 문화의 도시라는 것이다. 그리고 밤이 되어 다시 찾은 518..

광주 여행 중 가장 먼저 들린 518민주묘지 안으로 들어가니 518추모관이 보인다. 5·18 추모관은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 추모관은 광주를 처음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민국 광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에 근거한 진실을 바로 알고 싶다면 추모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추모관에는 전시실, 영상실, 추모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고 영상실에서는 관련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 그리고 그 결과와 의미를 ..

위르겐 힌츠페터(Jürgen Hinzpeter, 1937년 7월 6일 - 2016년 1월 25일)는독일의 기자이자 언론인입니다. 그는 독일 제1공영방송(ARD)의 기자로 활동하며,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에 잠입하여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당시 언론 통제로 인해 대한민국 내에서는 광주의 참상이 보도될 수 없었던 상황에서,그의 보도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03년 KBS 1TV를 통해 방영된 'KBS 일요스페셜-80년 5월, 푸른 눈의 목격자'를 통해그의 이야기가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이후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도 그의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제정되었고, ..

국립 518민주묘지를 둘러보고 북문으로 나오니 바로 맞은편에 망월묘지공원이 보인다. 망월동.. 참 익숙한 지명이다. 발걸음을 옮겨 망월묘지공원으로 향했다. 망월묘지공원은 광주광역시 북구 민주로 285(수곡동)에 위치한 시립묘지1970년대까지는 광주 외곽의 평범한 시립 공원묘지였으나,5.18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이 무덤의 성격이 달라졌다.5.18 민주화 운동 당시 사망한 사람들이 유족이나 신군부에 의해 묻혔으며,이후 국립 5.18 민주 묘지가 완공되면서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무덤은 이장되었다.현재는 일반 시민들의 묘역과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가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망월묘지공원에는 제3묘역에 외국인 묘역이 있다. 약 50여 기의 묘가 안장되어 있는데, 5.18 민주화 운동 ..

한 주간 휴가를 얻었다. 나의 휴가지로 찾은 곳은 바로 광주 한 주간 광주와 그 인근 지역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며 여행할 계획을 세웠다. 광주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바로 518민주묘지 뉴스에서나 보았던 광주 518민주묘지를 드뎌 직접 찾아갔다. 차를 몰고 518민주묘지를 찾아가는데 좌회전해야 하는 곳을 아차 하는 순간 지나쳐버려 한참을 지나 돌아와야했다. 그렇게 찾아온 518광주민주묘지, 넓은 주차장 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카메라를 챙겨 묘지 정문을 향했다. 민주의 문을 거쳐 묘역 안으로 들어서자 눈에 익은 모습들이 펼쳐진다. 그만큼 이곳을 사진과 여러 언론 그리고 영상으로 접했던 것이다. 조금 올라서자 왼편에 건물이 있어 보았더니 추모관이다. 추모관을 나와 길을 따라 올라간..

광안리 해수욕장 5월의 풍경을 담았다. 5월 광안리해수욕장은 어방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그리고 유실된 모래를 보충하기 위해 준설작업도 열심히 하면서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어 보인다. by 레몬박기자

슬슬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네요. 올해는 아무래도 여름이 더 빨리 올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 아내와 바다를 보려고 광안리에 왔습니다. 마음 먹으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시원하고 넓은 바다.. 이래서 부산이 좋습니다. 언제부턴가 광안리에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오늘도 광안리 오른쪽 끝자락에 윈드시핑과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한쪽에서는 강좌가 진행되고 있고 또 바다에 들어가서 패들보드를 타며 연습하고 있는 사람들 진지하게 열심히 훈련 중인 사람들.. 파도 타는 즐거움을 누리려고 열심히 훈련합니다. 패들보드를 열심히 훈련 중인 수강생들 그리고 가르치는 강사와 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는 안전요원들 조금 숙달된 사람들 중 파도타기에 성공한 사람도 ..

오늘 우리 부부 둘째 딸과 함께 광안리 나들이를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광안리 해변에 나오니 광안리는 '어방축제' 준비로 한창입니다. 광안리 어방축제는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에 열리는 축제로, 전통적인 어촌의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입니다.광안리 어방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되어 2024년 현재 24회를 맞이하였습니다.이 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방(漁坊)은 조선시대 경상좌수영 지역의 수군과 어민들이 어업을 하면서 협력하던 공동체 조직을 말합니다. 이 축제는 어방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방그물끌기, 진두어화, 경상좌수사행렬, 맨손으로 고기..

매년 이팝나무가 꽃을 피울 때면 찾는 곳 위양지위양지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제방으로 양야제라고도 불리는 연못이다. 이 연못은 신라~고려 시대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기록으로 보았을 때 임진왜란 이전부터 존재하였고,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634년 부사 이유달이 수축하였다고 한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교회 어르신들과 함께 위양지에 봄소풍을 왔다. 근로자의 날이다 보니 이날 위양지에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렸다. 위양지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위양지 들어오는 갓길 1킬로 정도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위양지를 향해 수많은 사람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위양지 가운데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