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횟집추천]지세포 신선회센타에서 맛본 낚시로 잡은 자연산 회맛

거제도 횟집 추천, 지세포 항구 지세포어촌계회센타에 있는 "신선회센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거제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외도 구경도 할 겸 일단 식사를 하고 가자는 생각에 차를 몰고 간 곳이 바로 지세포

평소에도 이 항구의 풍경이 좋아 한 번은 찾아보려고 맘 먹은 곳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 지세포항의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드릴께요.

항구 맞은 편에 거제 대명콘도가 자리잡고 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등대가 있는 포구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자리 잡고 낚시를 즐기는데 벵에돔이 종종 잡히더군요.

물어보니 이 항구 횟집에서는 이렇게 낚시로 직접 잡은 고기로 회를 뜨준다고 합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신선회센타"라는 곳인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 해로호횟집 옆에 있습니다.

 

 

신선회센타는 이 어촌계회센타에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끝집인 장어집과 해림호횟집 가운데에 있어 언뜻보면 잘 보이질 않더군요.

일단 들어가보니 횟집이 그리 크진 않네요. 60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ㅎㅎ 한 40명 정도의 단체손님은 무난 할 것 같아 보입니다. 주문을 하면 일단 이렇게 기본적인 상차림이 나옵니다.

 

회의 가격은 모듬회의 경우 제일 작은 것이 8만원, 중간이 10만원, 가장 큰 것이 12만원입니다.

매운탕은 같이 나오지만 밥은 추가로 시켜야 합니다. 1공기 천원이더군요.

회의 양을 보면 8만원은 두명이 먹기엔 좀 많고, 세명이면 적당하다 싶습니다.

우리 모듬보다 사장님이 추천하는 벵에돔을 8만원짜리로 시켰습니다.

 

 

위 사진의 상차림 후에 또 각종 신선한 해물을 주십니다. 사실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군요. 그리고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아주 싱싱합니다. 맛도 쫄깃하구요.

해삼입니다. 양도 꽤 되죠? 제가 해삼을 좋아해서 엄청 반갑더군요. 이거 친구랑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미처 회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먹다보니 아차 싶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폰카로 찍었더니 좀 그렇네요.제가 회를 많이 먹어봐서 맛을 조금 구분합니다. 일단 육질이 쫄깃하고, 회에 살짝 간이 배인듯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네요.싱싱한 자연산이 보통 이런 맛이 납니다.

회를 다 먹고 나니 이렇게 매운탕을 주십니다. 와우~~ 회와 해산물을 너무 배불리 먹어서 밥은 안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 따로 몸 따로네요.

제 친구는 밥까지 완전 싹 비웠네요. 전 밥을 반 공기 정도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야기 하다보니 저기 남은 멍게랑 다른 반찬들도 다 뱃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회를 다 먹고 아름다운 지세포 항구를 좀 걸었습니다. 이 횟집에서 50미터 정도 가면 외도로 가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날, 아름다운 곳에서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횟집 옆에 외도로 가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말만 잘 하시면 배삯을 할인도 해주시는데.. 외도에 들어가는 입장료와 배삯 합해서 25000원이더군요.

 

신선회센타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97

(우) 53328(지번) 일운면 지세포리 931-57

전화 055-681-4737

 

입니다. 예약하고 가시면 더 편히 드실 수 있을 겁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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