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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미국여행, 뉴욕의 노점상은 어떨까? 본문
뉴욕거리에도 참 많은 노점상들이 있더군요. 우리처럼 음식이나 과일 노점상도 있고, 또 차를 대고 빵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구요, 각종 기념품이나 옷 그리고 모자 등 생필품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 동네랑 별 다를 것이 없더군요. 그리고 그 속에는 뭔지 모를 인간미도 묻어 있구요, 저도 지나가다 모자를 하나 샀는데, 상당히 괜찮더군요. 잘 쓰고 다니다 그만 또 잃어버렸습니다. 흠 그리고 흥정도 됩니다. 조금 깎아주긴 하는데, 그렇게 많이는 안깎아주더군요. 도리어 일반 가게에 있는 물건들 흥정 잘하면 꽤 많이 할인해줍니다. ㅎㅎ
이렇게 차를 대놓고 여기에 햄버거랑 각종 빵을 구워 파는 가게가 많더군요. 가격은 일반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조금 싸긴 하지만 매 일반인 것 같구요.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합니다. 햄버거는 더 맛있는거 같구요.
역시 이곳도 거리의 화가들이 성업 중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안그리고 저기 월 스트리트에서 미인화가에게 제 얼굴을 맡겼더랬습니다. 한 장 가격이 20달러 정도구요. 그런데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액자에 넣어준다는데 액자 가격이 또 30달러 정도 받습니다. 저는 보관상 액자를 포기했습니다. 가방에 넣을데가 없더군요.
보기만 해도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번 추석, 물가가 장난아니더군요. 저도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는데, 풍성한 한가위의 풍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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