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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단풍에 곱게 물든 내원사 계곡을 걷다 본문
경남 양산에 남한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내원사 계곡이 있습니다. 산세가 넘 아름다워 그런 별명이 붙은 것이죠.
여름 내내 거의 발디딜 틈없이 많은 이들이 이 계곡에서 휴식과 놀이를 즐기고,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으로 객들의 발을 묶어놓는 그런 곳입니다.
내원사 단풍이 한창일 때 운좋게 그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단풍에 곱게 물든 그 모양을 보기 위해 몇 년 동안 몇 번을 찾았지만 허사였거든요.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아서 아쉬움을 뒤로 한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가을은 벌써 추억의 시간이 되고 있네요.
여기까지가 내원사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 부분입니다.
여기까지가 내원사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 부분입니다.
단풍이 절절을 이루고 있네요.. 직접 보면 더 환상적입니다.
내원사까지 차로도 갈 수 있지만 이렇게 연인이 손을 잡고 걷는 것도 좋겠죠.
입구에서 내원사까지 거리가 꽤 됩니다. 걸어서 최소 30분은 걸릴 겁니다.
그런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시간이 그렇게 흐르고 있는지 느끼지 못할 겁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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