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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디즈니 백설공주의 PC논란, PC(정치적 올바름)가 뭐길래.. 본문
디즈니의 실사 영화 '백설공주'는 개봉 전부터 팬들의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 논란이 중심이 되면서 원작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정치적 올바름(PC)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은 특정 집단이나 사회적 소수자를 차별하거나 배제하지 않도록 언어와 행동을 조심스럽게 선택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할리우드 영화나 대중문화에서 활발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PC 요소가 지나치게 강조되면 기존의 문화적 유산이 변화하거나 원작의 본질이 훼손된다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백설공주의 캐스팅 논란
가장 큰 논란은 백설공주 역할에 라틴계 배우인 레이첼 지글러가 캐스팅된 점이었습니다.
원작에서 백설공주는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공주로 묘사되지만, 디즈니는 이에 대한 설정을 변경하며 다양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원작 캐릭터의 정체성이 무너졌다"라며 반발했습니다. 원작을 존중하는 방식이 아닌, 억지로 PC 요소를 집어넣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었습니다.
레이첼 지글러의 인터뷰 역시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그녀는
"백설공주는 더 이상 왕자를 기다리는 캐릭터가 아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구원할 것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원작을 지나치게 현대적으로 바꾼 것이 아니냐"라며 반발했고, "왜 디즈니는 기존의 스토리를 바꾸면서까지 PC 요소를 강조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일곱 난쟁이 캐릭터 변화
또 다른 논란은 일곱 난쟁이 캐릭터의 변경이었습니다.
디즈니는 기존 난쟁이 캐릭터를 유지하는 대신,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를 반영한 캐릭터로 구성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우 피터 딘클리지는 "디즈니가 왜 아직도 이런 캐릭터를 유지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원작 설정을 비판했고, 디즈니는 이에 따라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 역시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일곱 난쟁이가 없는 백설공주는 더 이상 백설공주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오히려 PC를 의식한 조치가 원작의 매력을 해쳤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원작 캐릭터들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무시하고 단순히 정치적 고려만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전통적 스토리의 개편
백설공주 실사판에서는 원작의 로맨틱한 요소가 상당 부분 제거되었습니다.
특히, 왕자와의 관계가 축소되고, 백설공주가 독립적인 여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일부 팬들은 "디즈니가 전통적인 동화를 억지로 현대적 메시지로 변형하고 있다"라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백설공주가 더 이상 왕자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원작의 감성을 해치는 요소가 많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기존 작품 개편보다 새로운 이야기 창작이 필요하다는 주장
이러한 논란 속에서 일부 팬들과 비평가들은 디즈니가 기존의 클래식 작품을 PC에 맞게 변경하기보다는,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원작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시대적 배경을 무시한 채 현대적 가치관을 반영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이야기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동화를 현대적인 가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양성을 강조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단순히 변화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라, 원작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가치관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PC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존 작품을 무리하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감동을 줄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백설공주의 현재 흥행 상황
개봉 첫 주말, '백설공주'는 북미에서 약 5,000만 달러, 해외에서 약 5,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1억 500만 달러(약 1,45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는 약 2억 7,000만 달러(약 3,900억 원)의 제작비를 고려할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한국에서는 개봉 첫날 2만 3,047명(16.9%)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69%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음악과 영상미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새로운 백설공주의 모습에 대한 몰입도 저하와 스토리의 진부함에 대한 지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성적과 관객 반응을 고려할 때, '백설공주'의 흥행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한 캐스팅과 스토리 변화가 관객들의 기대와 어긋나면서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의 향후 실사 영화 제작에 있어 이러한 요소들을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됩니다.
마무리하며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 영화는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원작의 정체성과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원작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팬들의 주요한 불만 사항입니다.
또한, 기존의 명작을 억지로 개편하는 것보다 PC에 맞는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통해 디즈니가 앞으로의 작품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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