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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2/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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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경상남도 합천에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南冥 曺植) 선생이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길러낸 '뇌룡정(雷龍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뇌룡정은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토동마을에 자리하고 있다.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입구에서부터 수령이 무려 450년이 된 웅장한 느티나무가 여행객을 맞이한다.정자로 가는 길목엔 곳곳에 남명 조식 선생과 관련된 유적이 남아 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은 관직에 나아가는 것보다 올바른 도(道)를 지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인물이었다.그는 현실의 부패를 날카롭게 비판했고, 뜻을 굽히기보다 자신의 길을 걸었다. 조정에서 벼슬을 내리려 할 때마다 거절했고, 결국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가 남긴 **을묘사직소(乙卯辭職疏)**는 단..
국내여행
2025. 2. 28.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