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공감과 파장
남해 독일마을 기억나는 건 팬션과 먹거리 그리고 맥주 본문
남해 독일마을 아내와 함께 근자에 다녀왔습니다.
파독 간호사들이 고국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라고 마련한 독일마을
이제는 어엿한 관광지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이곳을 관광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관광안내소가 설치되어 있고,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만나본 이국적인 풍경, 일단 조용하고, 평화롭고, 깨끗한 것이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 사는 마을도 좀 이렇게 넉넉한 풍경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독일마을 표지석 곁에 독일기 태극기 그리고 남해기가 참 사이좋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안타까운 것은 이곳이 파독 간호사들의 마을에서 점점 팬션마을이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계속 짓고 있는 새로운 건물들 거긴 어김없이 팬션 간판이 들어서 있더군요.
곧 남해안 일대에 최대의 팬션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팬션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참 판단하기 어렵더군요.
남해 독일마을에 새로 생긴 건물들은 대부분 팬션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길 안내판도 대부분 팬션이름들이더군요.
남해 독일마을, 팬션 외에 타지에서는 보기 힘든 몇 가지 특색 있는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는 중 좀 이색적인 장면이 눈에 띄어 아내와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제 생각에 혹 독일식 소시지를 즉석에서 구워주는가 싶은 기대감도 있었구요.
아내는 문 입구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지팡이 과자에 마음이 가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지팡이과자가 아니라 이곳 독일마을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지팡이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저 지팡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주더군요. 정말 먹고 싶었는데, 아내가 감기기가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지금도 좀 아쉽네요. 먹어본 분들 평가가 참 좋더군요. 그리고 맘씨 좋게 생긴 남자 사장님이 굽고 있는 건 제 예상대로 독일식 소시지였습니다. 저것도 못먹었어요. ㅜㅜ
남해 독일마을 최 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그러니까 아래쪽에서 올라온다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카페입니다. 커피 전문점 '크란츠리'
커피전문점 답게 수많은 종류의 커피가 있습니다. 독일식 맥주도 전시되어 있고, 맛있는 과자와 케익도 있습니다. 가격은 스타벅스와 비슷한 정도이고, 맛은 괜찮습니다. 마을을 다 둘러본 후 차 한잔 하며 여행의 여운을 즐기기 참 좋더군요. 아참 그리고 이곳에서 국산다래를 판매하는데 한 상자에 만원밖에 안하더군요. 두 상자를 샀는데, 참 맛있습니다.
남해 독일마을에도 정기적으로 열리는 축제가 있더군요.
독일의 풍습을 따라 여기서도 맥주축제가 열립니다.
10월이 되면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독일맥주축제가 열립니다.
이 기간에 참 많은 이들이 독일맥주를 맛보기 위해 이곳을 엄청 찾아온다고 하는데
관련 블로그 글들을 읽어보니 여기도 다른 축제와 마찬가지로 맛없는 음식에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린다고 하더군요.
독일맥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도 있네요. 들어가고 싶었지만 저나 아내 둘 다 술을 마시지 않는 관계로 맛보지 못하고 그냥 패스... 뭐 독일에서 공수해왔으니 독일맥주 맛이겠죠. ㅎㅎ
남해 독일마을,
좀 더 꽃이 활짝 핀 시가에 이곳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 꽃도 덜 폈고, 들풀도 메말라 있는 시기라 평화롭기는 한데 좀 적막감이 느껴지더군요.
좀 더 봄기운이 충만한 모습이라면 훨씬 아름답고 인상적인 풍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by 레몬박기자
#남해 독일마을 #독일맥주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남해독일마을 팬션 #남해독일마을 먹거리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명동에서 맛볼 수 있는 특이한 길거리 음식 15선 (0) | 2016.05.31 |
---|---|
[4월축제] 진달래축제가 열리는 전국 봄꽃 여행지 6곳 (0) | 2016.04.11 |
남해 독일마을을 구경한 후 꼭 찾아봐야 할 천연기념물 (0) | 2016.04.05 |
안개 자욱한 날 삼천포항의 풍경과 싱싱한 회의 맛 (0) | 2016.04.05 |
청도 와인터널 100년의 역사와 함께 숙성되는 꿈 (1) | 201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