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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제주 맛집] 용두암 가는 길에 맛본 '용초밥' 대박 본문
제주 맛집, 제주에서 최고 유명한 초밥 "용초밥" 의 위용
지난 3월말에 아무 생각없이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컨셉을 사진찍기 좋은 곳 제주.. 뭐 그렇게 잡고 6곳을 선정해서 다녔습니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이 바로 제주 공항과 인접해 있는 용두암
7년 전에 이곳에 잠시 들렀는데 용두암은 그저 멀리서 보기만 했습니다.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본 기억이 나 지금의 용두암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가는데 배가 고픕니다.
뭘 먹을까? 갑자기 TV에서 본 "용초밥"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초밥군 커피씨"라는 가게가 검색이 되고 찾아갔습니다.
제주시 흥운길 46번지(용담2동 359-25) 네비를 찍으니 나오네요. 네비 아가씨가 가란데로 차를 몰았더니 떡 하니 이곳이 나옵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기에 골목길 주차를 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바깥 벽에 가격표를 붙여두었네요. 초밥세트가 아메리카노 포함하여 10,900원입니다. 그리고 생선라떼만 하면 뜨거운 건 4천원, 찬건 5천원입니다. 커피만 시킬 거면 저렇게 바깥 창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이렇게 인상좋은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초밥은 남편 사장님이 커피는 아내 사장님이 준비해주시네요. 두 분 이 일 하는게 즐거운가 봅니다.
용초밥.. 이라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흠~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되시죠. 직접 보시면 그저 아무 생각이 안듭니다. 멘붕~~ 이걸 어떻게 먹어?
조금 각도를 달리해서 찍었습니다. 아쉽게도 식당에 들어갈 때 DSLR을 들고가지 않아 폰으로 찍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뭐랄까? 저기 잘려나온 물고기에서 살짝 광채가 납니다.
제가 그렇게 난감한 표정으로 있으니 사장님이 그걸 다시 자기에게 달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밥 위에 올려진 광어를 잘게 썰어줍니다.
와~~~ 회로 썰어진 광어입니다. 광어값만해도 만원이 넘을 것 같습니다. 이게 제주산 광어입니다.
광어회 부분만 다시 찍었습니다. DSLR 가져올 걸 다시 후회가 되는 순간이네요. 초장을 부탁하니 주시네요. 일단 회만 몇 점 먹어봤습니다. ㅎㅎ 육질이 좋은게 아주 괜찮습니다. 제가 회를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추천할만합니다.
제가 앉은 자리 벽에 보니 용초밥을 만들어먹는 법이 사진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만드는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렇게 밥과 회로 자기만의 방법으로 초밥을 만들어 먹으면 되는 겁니다. 전 회 밑에 겨자와 몇가지 채소류를 넣었더니 그것도 별미더군요.
정말 초밥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포만감을 느끼며 맛있는 초밥을 제 손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저도 초밥계에서 알아주는 고수가 될 것 같은 예감 ..
남이 만들어주는 것보다 제가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좋네요.
그리고 후식으로 이런 라떼를 주십니다. 이름하여 생선라떼..여사장님이 바리스타 공부를 제대로 하셨더군요. 이건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특허신청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위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맛은? 정말 딱 제 취향입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담백합니다. 전 요즘 커피점에서 라떼를 잘 시키지 않습니다. 전문적으로 바리스타가 만든게 아니라 기계로 흉내만 낸 것이라 라떼가 죄다 맛이 밍밍한게 정말 돈내고 먹기 아깝더라군요. 그런데 이건 정말 ..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몰려옵니다.
일단 예약을 해야 제대로 자리에 앉아 편히 먹을 수 있더군요.
전 운 좋게도 살짝 빈틈에 어떻게 잘 들어와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는 010-6724-8484 입니다. 점심이나 저녁 붐빌 시간이라면 예약 필히 하고 가세요.
담에 제주 간다면 첫번째 점심이 다시 이곳입니다.
정말 제 눈과 입과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초밥군커피씨의 "용초밥" 이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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