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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주문진 소돌항 아들바위에서 맛본 문어 한 접시 본문
강릉에서 20여분 차를 타고 주문진항에 도착했다.
주문진은 내 생각보다 상당히 큰 도시였다.
주문진항을 따라 쭉 동해바다를 보며 달려온 곳은 바로 소돌항
이 소돌항에 특별한 곳이 있다해서 들렀다. 바로 "아들바위"
아들을 낳기 위해 이런 저런 사연을 가진 명소는 많은데, 이렇게 이름을 아들바위로 지은 곳은 드물지 않나 생각한다.
주문진에 있는 소돌항 그리고 그 항구에 있다는 아들바위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소돌항 입구에 세워진 돌비, 상당히 큰 무료주차장이 있다.
여기 주차장에 많은 횟집들이 있다. 갓 잡은 생선으로 회를 쳐주기도 하고, 문어와 각종 어패류를 삶아 요리해주기도 한다.
저 가게 중 한 곳에서 문어 한 마리를 삶았다. 초장과 쌈배추를 함께 가져와 아들바위가 있는 바위 위에서 상을 차렸다.
일행들이 문어회에 둘러앉아 맛을 본다.
아직 온기가 그대로인 따뜻한 문어.. 집에 넣으니 그 식감과 맛이 제대로다.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지인들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두배인 것 같다.
여기가 바로 아들바위..왼쪽 등대처럼 생긴 전망대 아래에 있는 바위들이 바로 아들바위이다.
이곳에 터를 잡고 사는 고양이 한 마리가 계속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와서 먹자고 하니 도망간다. ㅎㅎ
경치 좋은 곳에서 맛있는 문어회도 먹고, 경치도 구경하고 떠날 차비를 했다. 그리고 들런 화장실, 화장실 외관도 특이하다.
저녁 노을이 살살 내리는 소돌항의 모습
소돌항 여기서 맛본 문어회와 아름다운 경치
내 마음에 오래오래 머무를 것 같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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