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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당일코스로 즐기기2(자갈치에서 다대포로)

레몬박기자 2017. 11. 23. 20:52


주말 정말 하늘에서 비를 쏟아 붓더군요.

제 딴에는 주말 부산 여행하심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부산 당일코스로 즐기기 1편을 썼는데,

날씨를 보며 좀 좌절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두번째 코스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직 지난 포스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한 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부산 당일 코스로 즐기기 1 (자갈치시장에서 해운대로)

일단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자갈치 시장까지의 노선을 같습니다.  간략하게 살펴본다면

 

◈ 부산역(KTX)도착 -> 광복동 도착(지하철 남포역) -> (걸어서) 용두산 공원 -> 식사 후 광복동, 국제시장 길
거리 쇼핑 (3시간 정도 소요)-> 자갈치 시장 ->?


여기까지 둘러보셨다면 보통 오후 3-4시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제 버스를 타시고 바로 옆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으로 이동하심 됩니다.

택시를 타도 기본 요금에서 조금 더 나올 정도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그곳으로 가는 버스도 상당히 많이 있구요.

한 4시 경 송도해수욕장으로 이동하셨다면 그 시간대에 물놀이도 어느 정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송도해수욕장, 그리 크진 않지만 최근 깔끔하게 재단장을 하여 참 좋습니다.

경치도 그만이구요.  특히 이곳에는 바다에 산책로를 만들었고, 군데군데 스카이워크도 있습니다.

그리고 송도바다와 암남공원을 잇는 바다길 케이블카도 새로 생겼는데

타본 이들의 말로는 정말 낭만이 넘친다고 하더군요.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 제목을 클릭해보세요.

[사진여행] - 송도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 (부산해수욕장 탐방1)


 

 

 한 두어시간 물놀이를 즐기시다 시장하시면 백사장 바로 위에 도로가 있는데 그 길로 많은 횟집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요즘은 가격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한 상에 6만원정도에 3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횟집이 부산의 다른 곳과 좀 다른 것이 곁들이 음식(일명 스끼다시)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회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제가 알기로 부산에서 일식집이나 일반 횟집에서 회를 드신다면 보통 1인 2만- 3만원 사이입니다.

고급집은 이보다 더 비쌀 수도 있구요. 가격대를 물어보시고 이정도 선이라면 바가지 쓰지 않고 드시는 것입니다.

물론 회맛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 횟집에 관한 정보는 이전 제가 올린 글을 참조하세요. 


[재밌는 사진이야기] - 부산에서 맛있는 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이렇게 식사를 하시면 그럭저럭 7시쯤 되겠죠. 여기서 이제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입니다.

아마 이 시간대에 다대포 해수욕장에 이르면 정말 아름다운 노을에 잠기는 바다를 보실 것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계절에 관계 없이 그 변화무쌍한 아름다움 때문에 사진사들의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는 곳입니다.

작년에 담은 노을 사진 한 장 보여드릴께요.



흠 그리고 8시가 되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의 바닥분수,

꿈의 분수라고 하는 다대포 해수욕장 낙조분수가 음악분수쇼를 하는 시간입니다.

여름에는 평일 8시-8시30분 한 차례 공연을 하구요, 주말에는 8시-8시30분 , 9시-9시30분 이렇게 두 차례 공연을 합니다. 봄철과 가을철의 공연시간은 이보다 한시간 앞당겨진답니다.

아름다운 노을 속에 펼쳐지는 멋진 음악분수, 환상적입니다.


 




[현장취재] - 기네스북에 오른 다대포 낙조분수, 올해는 어떻게 달라지나?


 

이제 다시 여기서 부산역으로 오셔야겠죠? 버스를 타고 오셔야 합니다. 총알이 넉넉하시면 택시를 타셔도 무방하구요.

이곳 정류장에서 급행버스 1000번이 부산역으로 갑니다. 가격은 1400원, 막차가 10시 20분 경이라네요. 택시비는 11000원정도랍니다.

 

이렇게 하루에 돌아보는 자갈치시장에서 다대포로 이어지는 노선의 여행을 마치셨습니다.

휴 이렇게 다 돌아다니시려니 엄청 피곤하겠지만, 집에 돌아가면 남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오실 때 카메라 꼭 가지고 오셔야 하는 것 잊지마세요.

정말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니까요.  ㅎㅎ 


 



 

추억과 낭만이 있는 부산으로 오세요.
*이 글은 2017.11.23.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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