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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임진란 동래성전투의 재현현장을 가다(동래읍성축제 탐방1) 본문
매년 10월이면 부산은 축제의 도가니입니다. 추석이 끝나자 마자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필두로 동래읍성축제 그리고 불꽃 축제, 자갈치 축제 등 축제가 끊이지 않죠. 그 중 동래읍성축제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참 좋은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바빠서 가보질 못했는데, 작년에는 아들과 함께 하루 시간을 내어서 축제의 요모조모를 보기도 하고 직접 경험도 하면서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꼈습니다. 그중 단연 백미라면 동래성전투의 재현일 것입니다. 1592년 동래성을 향해 물밀듯이 밀려오는 왜적들을 맞아 동래성의 군민이 일치단결하여 끝까지 결사항전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이런 장면을 처음보는지 처음에는 아주 신기해하다가 임진왜란에 대해 집에서 다시 스스로 공부해보더군요. 그러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준비하지 않았을 때 겪어야 하는 그 고난에 대해 저에게 많을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있는 역사공부라 싶더군요.
동래성 전투는 임진년(1592년) 4월14일(음력) 오후. 부산진성과 다대포진을 깨트린지 만 하루만에 동래성 남문에 이른 왜구는 '싸우려면 싸우고, 싸우지 않으려면 길을 빌려 달라'(戰則戰矣 不戰則假道)는 나무패를 성 앞에 세웠습니다. 이를 본 송상현 부사는 '싸워서 죽는 것은 쉽지만 길을 비켜주기는 어렵다'(戰死易假道難)고 목패에 적어 성 밖에 던졌고, 신식무기를 가진 수만 명의 적과 끝까지 싸웠던 것입니다. 송 부사는 이날 옆에 놓인 부채에 시 한수를 남겼습니다.
'외로운 성은 마치 달무리와 같이 적에게 포위되었는데
이웃한 여러 진은 기척도 없구나.
임금과 신하의 의리가 무거운 것이오매
아비와 자식의 온정은 가벼이 하오리다'
(孤城月暈 列鎭高枕 君臣義重 父子恩輕).
마지막으로 출연진과 기념촬영, 그리고 바로 옆 부스에 임진왜란 복식 체험과 병영체험하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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