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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잎 클로버 사랑과 행운의 상징이 된 전설을 아시나요? (삼락공원)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네 잎 클로버 사랑과 행운의 상징이 된 전설을 아시나요? (삼락공원)

레몬박기자 2010. 5. 17. 05:00






어쩌다 삼락공원을 들렀습니다. 많이 지나는 다녀보아도 실제로 발을 딛고 여기저기 산책하며 즐기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직 조성한 공원의 나무가 크질 않아 숲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몇 년만 지나면 부산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안식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공원에 주차를 하고 문을 열고 밖을 나섰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네잎 클로버와 클로버꽃입니다.
 




우리는 보통 네잎 클로버를 행운의 상징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로 나폴레옹 때문이죠. 한창 전투가 치열하던 때에 갑자기 눈에 띈 네 잎 클로버를 따기 위해 고개를 굽힌 순간 그 위로 총탄이 지나갔다고 하죠. 이 네잎 클로버로 나폴레옹은 목숨을 건졌을 뿐 아니라 후에 프랑스에 황제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때부터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의 상징이 된 것이죠.





그런데 덴마크의 국화가 바로 붉은 클로버입니다. 네잎 클로버는 사랑의 상징이 되는 전설이 있습니다. 덴마크에 사는 한 잘생긴 청년이 길을 떠나 어느 마을에 들렀습니다. 피곤한 몸을 쉬려고 빈터에 앉았는데 마침 그곳에 네 잎 클로버가 눈에 띄였다고 하네요. 신기한 마음에 그것을 따는 순간 그 동네의 어여쁜 처녀가 그 청년에게 호감을 갖고 함께 마을 축제 파트너로 함께 놀았다고 합니다. 청년을 떠나보내기 싫은 이 처녀는 자기 집 목장에서 같이 일할 것을 제안했고, 마침내 총각은 그 집에서 일하게 되어 사랑의 불꽃을 피웠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죠. 그 때부터 네 잎 클로버는 사랑의 상징이 되었답니다.






덴마크에서는 세 잎 클로버가 신앙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흔히 기독교 신앙의 하나님을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의 삼위일체 하하님이라고 하잖아요? 목사님들이 세 잎 클로버를 통해 바로 이 삼위일체 교리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세 잎 클로버는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식물이기도 한 것이죠.




제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여기서 발견한 네잎 클로버라며 보여주시네요. 그래서 한 컷 찍어두었습니다.


오늘 이 네잎 클로버를 여러분께 드립니다.
이번 한 주 내내 행운이 뒤 따르시길 바랍니다.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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