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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경주 보문단지 카페 추천, 커피명가에서 여유 한잔 본문
경주는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다.
불국사, 첨성대 같은 고즈넉한 문화재들 사이를 거닐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시간마저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런 경주의 한가운데, 보문호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나오는 보문단지 입구.
이곳에 자리한 커피명가는 여행 중 잠시 숨을 고르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다.
건물 외관은 유리창을 넓게 사용해 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을 주고,
내부는 따뜻한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조명과 커피향이 어우러져 마치 작은 북유럽 카페에 온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평일 오후였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대부분이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날씨가 더워서 난 아이스아메리카노 아내는 시원한 스무디
그리고 함께 먹을 치즈케익을 주문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피로가 사라진다.
아내와 난 간만에 여유를 갖고 커피맛을 음미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멀리 경주랜드가 보이고, 조용하고 편안한 보문단지의 풍경
그리고 그 속을 거니는 사람들까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경주는 늘 바쁘게 돌아다니게 되는 도시지만,
이렇게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큰 위안이다.
커피명가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여행 속 하나의 ‘쉼표’ 같은 곳이었다.
특히 함께한 아내와의 소중한 대화와 따뜻한 커피 한 잔은 이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가 되었다.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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