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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영덕대게 맛있고 착한 가격으로 실속있게 구입하는 방법 본문
직접 잡아서 값싼 가격에 판매하는 영덕대게 전문점 태흥
대게를 제가 참 좋아합니다. 어떻게 하든 일년에 두어번은 대게를 먹으려고 애를 씁니다.
아내 몰래 비상금을 비축해두기도 하고, 아내를 꼬시기도 하고 지인에게 얻어먹기도 하고 ㅎㅎ
지금이 대게를 먹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영덕 대게가 살이 제대로 찼을 때이니까요..
지금보다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영덕대게 금어기가 오기 때문에 영덕 대게를 먹으려면 지금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문의를 해봤습니다. 영덕대게 싸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예전에 아들과 함께 영덕 강구항에 있는 시장에서 비품으로 나온 대게 5만원에 열두마리를 먹어본 기억을 되살려
지금도 그렇게 비품으로 나온 것을 저렴하게 구할 수 없을까?
그러자 한 분이 인터넷 카페를 하나 소개해 주셨습니다.
영덕대게를 직접 잡아서 판매하는데, 주로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판매를 하시더군요.
카페에 가보니 정말 카페 운영을 잘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거기에 있는 후기도 보고, 가격도 보고..딱 제가 찾는 집이더군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이왕이면 겨울바다도 좀 구경하면서 직접 가보면 어떨까?
그런 차에 조카들이 겨울 바다 보고 싶다고 절 조릅니다. ㅎㅎ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죠.
그렇게 우리는 날을 잡아서 부산에서 영덕으로 고고싱..
겨울의 동해바다를 질리도록 보면서 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내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 '태흥' 도착하고 보니 가게가 좀 허름해 보여 살짝 당황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사장님 부부가 열심히 대게를 삶고 포장하고 계시더군요.
바로 이곳이 우리가 찾던 목적지 대게 전문점 "태흥"입니다.
영덕 강구항으로 들어와서 축산항으로 계속 20여분 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니 정확하게 우리를 목적지에 내려주더군요.
얼마나 주문을 많이 받으셨는지 사장님 부부 쉴 새 없이 손을 놀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잡아온 영덕대게, 이 중에 다리 하나가 떨어졌거나 살이 좀 덜 찼거나, 크기가 좀 작은 것은 B급으로 분류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그런데 사장님 설명으로 B급이나 정품으로 판매하는 것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정품도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제일 큰 것이 만 팔천원, 중간 것은 만오천원, 작은 것은 만이천원 정도인데, 1인에 삼만원 정도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문 받은대로 대게를 직접 삶아서 이렇게 포장을 합니다. 이건 B급이라고 하네요. B급도 크기에 따라 마릿수가 다르다고 합니다.
이건 정품입니다. 솔직히 제 눈에는 정품이나 B급이나 뭐가 차이가 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곳에서 우리가 먹을 것은 B급으로 주문했습니다. B급으로 5만원 두 상자 , 그리고 정품으로 20만원어치를 시켰습니다. 사장님 마음이 넉넉하셔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몇 마리를 더 넣어주시네요.
아무래도 이렇게 찾아온 정성이 고맙다며 크기도 좀 큰 것으로 넣어 주셨습니다.
가게에서는 먹을 수 없어 집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 주차해놓고
컵라면과 깁밥과 함께 차 안에서 먹었습니다. 이럴 때 SUV가 정말 좋더군요.
먹을 때 정말 정신 없이 먹었습니다. 살이 꽉 찬게 입에서 살살 녹네요. 또 그리 짜지도 않구요.
그리고 대게껍질에 밥을 비벼 먹는 밥이 얼마나 맛있습니다.
저는 이 대게껍질에 깁밥을 넣어서 비벼먹었습니다.
와우~~ 이건 정말 돈 받고 알려줘야할 비법인데..한 번 해보십시오.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에게 주었더니 우리 아이들과 아내의 표정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
대게를 먹으면 왜 그리 행복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돈도 없으면서 이런 걸 왜 사왔느냐고 타박하는데
울 아이들 엄마 몰래 제게 이럽니다.
"아빠~ 이런 건 엄마한테 혼나도 사와야되 알았지? 이런 거 절대 혼자 먹으면 안돼! 사랑행용^^"
오랜만에 딸들에게 자진 뽀뽀까지 받았습니다. ㅎㅎ
영덕대게를 싸고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고 싶으시다면 아래 카페를 찾아가세요.
카페가 비공개로 되어 있어서 이곳 명함을 올려드립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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