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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지리산 단풍 청학동 삼성궁을 찾아가다 본문
지리산 단풍여행, 민족정기를 담고자 하는 삼성궁을 가다
며칠 전에 지인들과 함께 지리산 단풍 구경하러 청학동에 있는 삼성궁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특산 요리인 대통밥도 먹고 삼성궁도 구경하고, 그리고 청학동을 둘러볼 예정으로 갔습니다.
지인을 통해 대통밥 잘하는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청뫼향이라는 식당을 추천해주더군요.
원래 동이주막을 가려고 했는데, 이 식당은 문을 닫았는지 예전 전화번호가 없는 번호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추천을 받은 청뫼향이라는 곳에서 대통밥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삼성궁 입구에 있는 청뫼향식당
대나무에 여러 잡곡을 섞은 밥을 지었는데, 대나무밥통 뚜껑을 여니
대나무의 은은한 향이 뭔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먹을 수 있는 여러 산나물과 반찬이 참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1인분에 12,000원으로는 꽤 훌륭한 식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파전과 도토리묵도 맛있어서 더 달라했더니 맘씨 좋은 주인장 반찬도 달라는대로 더 갖다 줍니다.
삼성궁으로 가는 길, LG GPRO 폰타 파노라마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차로 2분 거리, 걸어서 10분 거리에 삼성궁이 있더군요.
삼성궁은 삼성궁은 배달 민족 성전으로 한배임, 한배웅, 한배검 및 역대 나라를 세운 태조, 각 성씨의 시조, 현인과 무장을 모신 신성한 성역이라고 합니다. 신선도를 익히고, 민족고유의 정통문화와 민족정기를 되찾고자하는 목적으로 성전건립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삼성궁과 지리산 단풍의 위엄을 볼까요?
삼성궁 입구입니다. 입구문 가운데에 금박으로 새겨진 글자가 '조국'으로 읽히네요. 그런데 삼성궁에 들어갈 땐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성인 1인 7천원이고, 단체 30인 이상일 때는 6천원 그리고 65세이상 노인들은 3천원입니다.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서 들어갈까 살짝 고민했습니다.
삼성궁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청학동이라서 그런지 청학형상의 건물이 보입니다. 여긴 전통차와 여러 기념품도 파는 매점입니다. 여기도 물가가 센 편입니다.
삼성궁을 본격적으로 들어서면 온통 돌입니다. 돌로 지은 성이랄까요?
편백나무로 보이는 나무들이 병풍처럼 성을 둘러 있습니다.
첨에 돌계단을 올라설 땐 뭐 이런 곳 들어오는데 7천원이나 받나 했습니다. 그런데 한층 한층 올라갈수록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놀랍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인공으로 만들어진 호수 같은데 첨 봤을 때 아~ 하고 감탄사가 나옵니다. 이 호수 이름은 모르겠네요.
위 호수를 더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가운데 너와집으로 지은 건물이 삼신궁이라고 하네요.
삼각형과 원 그리고 네모로 된 석조
아래 호수에서 한 층을 더 올라오면 새로이 조성되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여기도 각종 조형물들이 있더군요.
저 바위에 림곡자라고 쓴 것 같은데, 용과 호랑이,학 등의 동물들을 바위에 새겨 두었더군요.
여기 삼성궁은 순례길이 이렇게 온통 바위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 지리산 단풍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여기 삼성궁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좀 늦었나봅니다. 단풍이 거의 다 져버렸더군요. 일주일만 더 빨리 올걸..
여기가 마고성입니다. 뭔가 으스스하게 보이는게..하지만 뭐 들어가면 별 것 없습니다. 그냥 동굴을 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마고성을 지납니다. ㅎㅎ
이렇게 삼성궁은 돌로된 순례길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순례길을 다 돌고 내려오니 이런 제대로 지어진 건물이 눈에 띄네요.
무슨 건물인가 하고 들여봤더니 각종 남근상과 북을 모아둔 창고입니다.
삼성궁 곁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좀 더 일찍 왔더라면 제대로 된 단풍 계곡을 구경했을 터인데 아쉽습니다.
이제 궁을 나갈려고 보니 입구에 있는 이 문 이름이 홍익문이었군요. ㅎㅎ
삼성궁 순례길을 다 돌고 보니 1시20분정도가 걸리네요.
솔직히 전 꼭대기까지는 다 못 올라갔습니다. 함께 간 일행들이 제가 사진 찍고 있는 동안 다 돌아보고 빨리 내려가버리는 통에 할 수 없이 따라 갔습니다. ㅜㅜ
전 처음에 오밀조밀 쌓여진 이 돌들을 여기를 지은 사람들이 손수 손으로 하나하나 쌓아올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참 대단하다 느꼈죠. 그런데 좀 올라가보니 포크레인 한 대가 열심히 돌 쌓는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ㅎㅎ 좀 깼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특이한 풍경이라 좋았습니다. 둘러보는 거리도 적당하였구요.
좀 더 일찍 와서 제대로 된 그 소문난 단풍을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참 인상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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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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