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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거제 지심도 여행, 동백꽃은 다 졌지만 동백섬의 낭만을 찾아가다 본문
거제도에는 참 많은 섬들이 있다.
내가 가본 섬들만 해도 5개는 넘는 것 같다.
지인들과 함께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를 갔다.
하지만 이미 동백꽃은 다 져 버린 뒤라 지심도 여행에 대한 흥미를 상당히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섬여행은 괜시리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장승포에서 지심도로 가는 왕복 배삯은 6천원, 그리 비싸지 않는 가격에 배편도 자주 있어, 여행하기가 그리 어렵진 않다.
5월 하순에 간 여행이라 지심도의 명물인 동백꽃을 제대로 볼 순 없었다. 겨우 이렇게 땅에 떨어진 꽃을 보며 여기가 동백섬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만으로 위안을 받았다.
예전에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지심도 다녀간 후 이곳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섬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민박집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마 동백꽃이 제대로 핀 날에 왔다면 동백꽃으로 된 터널을 지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쉽지만 동백섬 지심도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일제시대 이곳이 주요한 군사지역이라 일본군이 이곳에 포대를 만들어 주둔했다. 이곳은 탄약고
탄약고와 연결된 곳에 이렇게 대포를 설치할 수 있는 포대가 있다.
아름다운 지심도 해안 풍경
원래 이 사진이 젤 첫부분으로 와야 하는데 일부러 끝에 넣었다. 지심도 여행을 마치고 배를 기다리는 관광객들
지심도로 여행온 수많은 관광객들
단체사진은 시작이 아니라 끝날 때 찍는 것.
내년 동백꽃 필 때 다시 이 배를 타고 오리라 다짐하며..
다음에 지심도 갈 계획이 생긴다면 최소 1박2일로 다녀오고 싶다.
지심도에 있는 섬체험 펜션에서 섬공기 마셔가며 섬의 낭만을 충분히 즐기고 싶은 것이다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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