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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시장의 대게 청년, 주말 대게먹으러 오세요

레몬박기자 2010. 4. 17. 05:00





저는 대게를 아주 좋아합니다. 부페를 갈 일이 있으면 일단 그 집에 대게가 나오는지 먼저 물어보구요
일단 대게로 배를 채운 후 다른 음식을 먹습니다. 정말 대게는 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가격, 솔직히 제 정신으로 그 비싼걸 먹기는 너무 어렵구요
그래서 회사 동료들이나 계 모임 등을 할 때 대게철이 되면 은근히 그 쪽으로 여론을 몰아가지요.
지난 주에 우리 블로그 친구들과 함께 대게를 먹으러 갔습니다. ㅎㅎ
기장군에 가면 기장시장이 있는데, 그곳에 대게 거리가 있습니다.
대게를 도매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상당히 많은 가게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서로 가격 경쟁을 하기 때문에 말만 잘하면 몇 마리 덤으로 더 얹어주시고 하구요.



기장시장

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게시장이 있습니다.




보통 크기에 따라 2만,3만, 3만5천원정도를 하던데, 저울을 달때,
대게에 찬 물무게 115g 정도를 빼고 달아주더군요.

3만5천원정도면 약 1kg 정도 나가던데, 살이 95%정도 차 있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느 집으로 갈까 하다가 아주 인상좋고 인심 좋아 보이는 대게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에게 가격을 흥정한 후 대게를 시켰습니다. 상호를 보니 정동진 대게집이더군요.
이 집 말고도 모두 저울도 후하게 쳐주더군요.
아래 초장집에는 1인 2천원으로 갖은 반찬과 맛있는 멸치회를 주더군요. 

멸치회도 아주 양념을 잘해 참 맛있었습니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더군요.



멸치회

여기서 제공하는 멸치회입니다. 맛깔스럽게 보이지 않습니까? 비린맛이 없고 참 맛있더군요.



대게 알바생

이렇게 이쁜 아가씨들이 대게를 먹기 좋게 추려줍니다.



대게

손질이 끝난 대게입니다. 아주 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사진에서 보다시피 살이 꽉 찼습니다.


대게비빔밥

마지막에 나오는 대게장으로 비빈 대게비빔밥



그럼 그 인상좋은 대게 청년 어떻게 생겼을까요? 먼저 맛만 보여드립니다.





제 말이 맞죠? 내일은 이 청년의 진면목을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하세요.
아참 이 인상좋은 친구가 있는 곳은 정동진 대게집입니다. 051)71-7700 이네요.
사장님은 이 친구보다 더 잘해준다고 하던데, 아니더라구요. ㅎㅎ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구약성경 잠언 17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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