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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미국여행, 뉴욕을 느끼기 위해 무작정 걸으면서 담은 풍경

레몬박기자 2010. 9. 15. 07:47


드뎌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뉴욕을 돌아다니기 전에 일단 뉴욕이 어떤 도시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뉴욕은 약 500년전 조반니 다 베라 자노가 처음으로 발견한 이후 1625년에는 네덜란드가 식민 도시를 세워 뉴 암스테르담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1664년에 네덜란드는 식민지를 영국에 빼앗기고, 영국에 의해 뉴욕이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되어. 1783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계속 사용해왔습니다. 뉴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상징물들을 가지고 있는데, 자유 여신상을 비롯하여 매일 7만명의 통근자들이 이용하는 여객선, 19세기 공학기술의 절정으로 14년의 공사기간에 걸쳐 완성된 브루클린교 등이 있습니다.







 


현재의 뉴욕인구는 약9백만 명에 이르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80여 가지에 달한다고 합니다. 거의 이주민의 도시이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뉴욕시는 5개구 퀸스, 브루클린, 브롱크스, 스테이튼 이일랜드, 맨하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보통 맨하탄을 뉴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맨하탄 섬의 크기는 대략 폭 4㎞, 길이 29㎞의 길쭉한 모양인데, 1811년 당시 뉴욕시위원회는 이런 모양에 대한 지형적인 특성이나 맨하탄이 맞대고 있는 수변공간에 대한 가치의 정립없이 천편일률적으로 격자형 가로망 패턴을 적용하였습니다. 무조건 한 블록을 약 가로 60m x 세로 180m로 가로망은 12개의 남복방향 가로(폭30m)와 155개의 동서방향 가로(폭 18m)로 구성한 것이죠. 그래서 뉴욕을 걸을 때 한 블록의 거리가 약200미터 정도로 계산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의 위치를 계산하면 쉽습니다.








저는 이 뉴욕을 일단 한 번 마음껏 걸어다니기로 작정했습니다. 걸으면서 느껴보자. 그래서 하루 8시간을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두 가지가 일단 제 눈에 들어오더군요. 하나는 관광객의 천국이다는 것과 빼곡이 줄지어 있는 대형건물들이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고담시구나 하는 것입니다. 전 뉴욕에서 진짜 뉴욕커들은 몇 명 보질 못했습니다. 아마 제가 본 사람들의 70%는 관광객들이었을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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