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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가지산 중턱에 세워진 탑,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본문
언양 가지산 중턱에 세워진 터널 환기통
누군가 밀양댐이 경치가 그리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귀가 얇은 기자는 언젠가 가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는데
드뎌 그 기회가 왔다. 언양에 볼 일이 생긴 것이다.
조금 빨리 일정을 마치고 서둘러 밀양으로 차를 돌렸다. 새로 생긴 가지산터널을 지나니
밀먕댐까지 20분정도가 걸린다. 예전에는 가지산을 넘어야 했기에 상당히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참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길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밀양댐은 솔직히 너무 밋밋했다. 진사들이 좋아할 곳은 아니다 싶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갖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터널이 아니라 예전의 그 가지산
정상을 넘어 가고 싶어졌다. 가지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풍경 또한 절경이었기에
들뜬 마음으로 차를 몰았다. 그런데 정상에 다다를 쯤 반대편 산에 허연 조각물이 눈에 띈다.
탑같이 생겼는데, 엄청나게 크다. 그리고 흰색으로 칠해진게 주변 경관과는 대치되어 절로 눈쌀이
찌푸려지면서, 도대체 저 정체가 뭔가 궁금해졌다.
다행히 길이 바로 맞은편 가까이로 이어져서 눈으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허걱.. 그런데 그 조형물에 "건설교통부"라는 글자가 아주 선명하게 그리고 무식하게도 크게
박혀있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마음에서 분노가 치솟는다. 도대체 어떤 미친 xx가 ...
오늘 딱 걸렸어 ~
그런데 내가 그렇게 분노하며 서 있는 곳이 전망대처럼 꾸며져 있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곳에 현판이 하나 놓여져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이 구조물의 정체를 비로소 알았다.
그건 기념탑이 아니라 대형 굴뚝이었던 것이다.
바로 그곳이 이번에 생긴 가지산터널의 중심부분이고, 여기에 환기탑을 세운 것이다.
일단 친환경적 공법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며, 정말 이렇게 터널을 뚫는 것이 친환경적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문득 이렇게 터널을 뚫는 것과 산을 타고 길을 만드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환경을 덜 파괴하는 것일까 의문이 든다.
일단 터널을 뚫으면 산으로 길은 내지 않아도 되고, 거리가 짧아지기에 연료소모가 적고,
산으로 자동차가 다니지 않으니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이 덜할테고, 결과적으로 터널이 산으로
도로를 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이 스친다.
터널이 아직 완공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통행을 시작한 결과
지금 가지산을 오르는 차들은 정말 눈에 띄게 적어졌다.
그런데 터널을 뚫었을 때의 문제는 뭘까? 이 부분은 다시 공부해봐야겠다.
아시는 분은 리플로 답변 부탁 ~~~ 굽신 굽신 ..
(웟사진은 가지산터널의 언양쪽 방면과 아래사진은 밀양쪽 방면)
귀가 얇은 기자는 언젠가 가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는데
드뎌 그 기회가 왔다. 언양에 볼 일이 생긴 것이다.
조금 빨리 일정을 마치고 서둘러 밀양으로 차를 돌렸다. 새로 생긴 가지산터널을 지나니
밀먕댐까지 20분정도가 걸린다. 예전에는 가지산을 넘어야 했기에 상당히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참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길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밀양댐은 솔직히 너무 밋밋했다. 진사들이 좋아할 곳은 아니다 싶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갖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터널이 아니라 예전의 그 가지산
정상을 넘어 가고 싶어졌다. 가지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풍경 또한 절경이었기에
들뜬 마음으로 차를 몰았다. 그런데 정상에 다다를 쯤 반대편 산에 허연 조각물이 눈에 띈다.
탑같이 생겼는데, 엄청나게 크다. 그리고 흰색으로 칠해진게 주변 경관과는 대치되어 절로 눈쌀이
찌푸려지면서, 도대체 저 정체가 뭔가 궁금해졌다.
가지산 중턱에 세워진 정체모를 하얀탑
다행히 길이 바로 맞은편 가까이로 이어져서 눈으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허걱.. 그런데 그 조형물에 "건설교통부"라는 글자가 아주 선명하게 그리고 무식하게도 크게
박혀있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마음에서 분노가 치솟는다. 도대체 어떤 미친 xx가 ...
오늘 딱 걸렸어 ~
줌렌즈로 당겨서 보니 건설교통부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분노하며 서 있는 곳이 전망대처럼 꾸며져 있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곳에 현판이 하나 놓여져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이 구조물의 정체를 비로소 알았다.
그건 기념탑이 아니라 대형 굴뚝이었던 것이다.
가지산 터널 수직환기탑 설명문
가지산터널환기탑의 제원
바로 그곳이 이번에 생긴 가지산터널의 중심부분이고, 여기에 환기탑을 세운 것이다.
일단 친환경적 공법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며, 정말 이렇게 터널을 뚫는 것이 친환경적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문득 이렇게 터널을 뚫는 것과 산을 타고 길을 만드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환경을 덜 파괴하는 것일까 의문이 든다.
일단 터널을 뚫으면 산으로 길은 내지 않아도 되고, 거리가 짧아지기에 연료소모가 적고,
산으로 자동차가 다니지 않으니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이 덜할테고, 결과적으로 터널이 산으로
도로를 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이 스친다.
터널이 아직 완공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통행을 시작한 결과
지금 가지산을 오르는 차들은 정말 눈에 띄게 적어졌다.
그런데 터널을 뚫었을 때의 문제는 뭘까? 이 부분은 다시 공부해봐야겠다.
아시는 분은 리플로 답변 부탁 ~~~ 굽신 굽신 ..
가지산 정상에선 내려다 본 언양의 풍경
가지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밀양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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