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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진해의 태백동 집앞으로 철로가 지나가는 풍경 본문
진해군항제를 보러 갔다 동네 이름이 재밌는 곳이 있어 차를 세워두고 둘러봤습니다. 동네 이름이 태백동인데, 순간 강원도 태백산에 있는 동네인가 착각했습니다. 특히 마을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철로가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이렇게 열차가 집 옆으로 지나다니면 상당히 위험할 것도 같아 동네분에게 물었더니 이 철로로는 지금 기차가 다니지 않고, 바로 위에 새로 생긴 철로를 가르쳐주시네요. 경화역을 거쳐 진해역으로 가는 철로가 마을 바로 위로 놓여 있었습니다.
철길을 따라 아이들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걸어가는 모습,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 그런 느낌입니다.
벚꽃과 참 잘 어울리는 집.. 아름답고 정감이 가네요.
태백동 바로 옆 큰 길에는 이렇게 진해군항제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차량으로 빼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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