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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미국에서 만난 덴마크의 전통마을 숄뱅 본문
미국 서부여행을 하던 중 예기치 않은 진기한 풍경을 만났습니다. 바로 미국에 있는 덴마크의 전통 마을 숄뱅을 들른 것이죠. 가이드의 설명이 있어 대충 그렇겠다 싶었는데, 이제껏 미국에서 보기 힘든 정통 유럽형 마을을 만나 정말 원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마음으로는 횡재한 기분이었죠. 미국 여행 중에 유럽 마을을 만났으니 말이죠.
송창식이 부르는 "푸르른날"을 들으며 유럽 정통 거리를 한 번 거닐어보세요.
저기 풍차가 보이는 것을 보니 여기가 덴마크 같은 느낌이 드시죠? 제가 미국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전 지금 덴마크의 한 작은 마을에 온 줄 알았을 겁니다. 이렇게 덴마크 전통 거리가 생긴 이유는 이곳에 150여년 전에 덴마크 사람들이 집단촌을 이루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런 마을을 보면서 우리네 한인촌도 좀 한국티가 나도록 꾸미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숄뱅 마을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그냥 덴마크 사람들의 집단촌이 하나 생기는구나 했는데, 이곳이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될 줄은 몰랐던 것이죠.
덴마크 사람들의 안데르센에 대한 사랑은 남다른가 봅니다. 마을 중심에 있는 공원 한 가운데 있는 저 동상이 바로 안데르센 동상입니다.
날씨가 넘 좋더군요. 이렇게 파란 하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림같은 집들.. 여기서 함 살아볼까 싶은 마음도 생기더군요.
내일은 숄뱅 마을의 재래시장과 거리 풍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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