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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구름 한점 없는 파란 날씨 어떤 풍경을 담을 수 있을까? 본문
온천천의 겨울풍경, 겨울풍경을 매력적으로 담는 방법
이제는 점점 추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는 지난 겨울. 멈춰진 그 시간을 사진으로 다시 살펴봅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바람 한점 느껴지지 않는 날씨,
겨울의 차가움을 더욱 크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으니 느낌도 맑고, 또 바람이 없으니 반영도 담을 수 있습니다.
그 날의 온천천의 정경입니다.
우리는 가는 길이 서로 다르지만 그래도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당신이 온 길을 내가 다시 가고 내가 온 길을 당신이 다시 가기에
우리가 사는 세상을 결코 적막하지도 쓸쓸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지나실 길이기에 제가 이 길을 오는 내내 나의 자취를 조금만 남겨두었습니다.
아 세상은 이렇게 얼어 있군요. 그래도 그 밑에는 생명이 있고 흐르는 숨결이 있기에
봄의 소망을 갖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얼어버려도 우리의 심장은 결코 식지 않는답니다.
강물빛으로 바라본 세상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남겨줍니다.
나는 세상에 있으나 세상도 내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비추며 살아갑니다.
당신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이리 아름다울 수 있다면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일 겁니다.
세상이 왜 살만하다고 하는거죠? 아무리 추운 날이라도 함께 가면 따뜻한 당신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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