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왜가리 황홀하리만큼 아름다운 비행

왜가리의 비행, 이른 아침 온천천을 날아가는 왜가리의 가벼운 도약과 비행

아주 맑은 날 아침 온천천 왜가리를 찍으러 
니콘 D200에 대만산 포커스 500밀리 렌즈를 장착하여 온천천을 찾았습니다.
며칠 째 눈여겨본 왜가리.. 그 날개짓이 아름다워 오늘은 제대로 담아보고자
굳은 마음을 먹고 달려온 것이죠.
마침내 제가 원하던 그런 장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조급함이란 결코 느껴지지 않는 우아하면서도 여유로운 날개짓
정말 황홀한 느낌까지 주는 우아하면서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왜가리 유조입니다. 그래도 온천천을 장악한 골목대장이죠

 

왜가리가 비행을 위해 도움닫기 하고자 웅크렸습니다.

 

어미 왜가리인가요? 서있는 자태가 우아함 그 자체입니다.

 

무엇을 보았는지 힘찬 도약을 합니다.

 

왜가리의 사푼한 비행이 시작됩니다.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았을까요?

 

목표를 향해 정확하게 날아가는 왜가리의 비행모습

 

아차차~ 물고기 한마리가 놀라 점프합니다.

 

이제 다 왔는지 몸을 낮추며 착지를 준비하는 왜가리

 

아아 저곳이었군요. 왜가리가 가고자 한 곳이

 

여기가 온천천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자기 자리를 찾은 것이죠.

 

또 다시 왜가리는 절대자의 고독에 잠김니다.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