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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부산여행, 도개교로 복원된 영도대교의 도개 현장 본문
부산여행, 다리가 번쩍 들린다는 영도대교, 영도대교의 도개 현장과 도개 시간
부산의 영도다리는 부산사람들에겐 참 특별한 곳입니다. 옛날 일제시대 때 지어진 영도다리는 큰 배가 지날 때 다리가 들리는 도개교였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도개교의 면모는 사라지고, 남포동과 영도를 잇는 하나의 다리에 불과했죠. 그런데 이 다리가 보수과정을 거쳐 옛날처럼 다리가 들리는 도개교로 거듭났습니다.
영도대교는 하루에 한 차례 낮12시에서 약 20분간 다리를 들어올립니다.
덕분에 영도대교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었고, 하루에 수천명이 이 장면을 보기 위해 몰려옵니다.
저는 말로만 들었던 도개현장을 딱 두 번 봤습니다.
다리가 들려 올려지는 영도다리 도개식 현장 함께 가볼까요?
낮 12시가 되니 영도대교가 들려지기 전 영도대교를 지나가는 차량이 멈춰섭니다.
도개 현장을 보기 위해 다리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다리는 한쪽만 저렇게 번쩍 들려집니다.
다리 도로에 있는 갈매기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네요.
다리가 들려지고 그 아래로 배들이 유유히 지나갑니다.
도개식 때는 이런 작은 배가 아니라 큰 배가 지나가야 제격인데..
시간이 되니 다리가 다니 아래로 내려와 합체, 기다렸다는듯이 차들이 일제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영도다리가 들리는 장면을 두 번 봤습니다. 한번은 롯데백화점 하늘공원에서 봤고, 또 한 번은 자갈치 축제 때 누리마루호를 타고 봤습니다. 위 사진 중 크게 확대된 사진은 롯데백화점에서 본 것이고, 영도대교 전체가 나온 사진은 누리마루호를 타고 바다에서 찍은 것입니다. 말로만 듣던 장면 실제 눈으로 보니 좀 신기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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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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