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부산트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복동 거리

매년 부산 광복동에는 트리축제가 열립니다.

형형색색 빛의 어우러짐, 멋진 장식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불빛들이 거리를 가득 메웁니다.

최근 몇 년 광복동에 가보질 않았다가 이번에 아들과 함께 여길 오게 되었네요.

남자 둘이 걷는 광복동 거리, 이제 성탄절은 지났지만

그 거리는 아직 성탄의 기운이 넘쳐납니다.

성탄의 기쁨이 넘치는 광복동 부산트리축제의 현장입니다.

사진은 LG폰인 GPRO로 담은 것입니다.

 

 

 

 

부산트리축제가 한창인 광복동 거리 입구

 

나팔형태의 불빛 위에서 붉은 천사들이 나팔을 불고 있다.

 

마치 레닌그라드의 한 성전을 묘사한 것 같은 트리 장식

 

광복동 광장 한 가운데에 설치된 메인 트리

 

세상의 모든 별들을 다 모아놓은 듯한 멋진 광경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빛되신 예수님의 평화가 온 세상을 환히 비추어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임하길..

 

메인 트리 아랫단에 설치되어 있는 예수님이 탄생한 마굿간 장식

 

아기자기한 모양은 수많은 불빛 트리 장식들과 넘쳐나는 사람들의 물결

 

 

역시 성탄 거리의 백미는 연인들이 정겹게 걷는게 아닐까?

 

 

연인들이 불빛 아래 아름다운 추억을 기록하고 있다.

 

나무에 달린 탐스런 등불열매

 

소원을 담은 쪽지를 세운 트리

 

어떤 소원들이 있을까? 새해에는 만사형통하길..

 

성탄을 기념하는 작은 교회

 

이렇게 성탄트리로 밝혀진 광복동거리..아름답다.

 

 

 

아들과 함께 이 거리에 들어섰을 때 "뭐 별거 없네.." 이렇게 말하던 녀석이

거리에 중심에 들어서자 생각이 바뀐다.

 

"이거 대단하네..담에도 꼭 와봐야겠다."

 

아마 그 다음은 아빠가 아니라 사랑하는 여인의 손을 잡고 오지 않을까?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