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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기자 취재수첩 (306)
공감과 파장
천진궁은 단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왼쪽 벽면에 부여시조왕, 고구려 시조왕,가야시조왕, 고려태조의 위패를 모시고, 오른쪽 벽면에 신라시조왕,백제시조왕,그리고 발해고왕 마지막에 조선 태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이며, 지금의 밀양 영남루에 위치해 있다. 영남루는 침류당과 능파당, 요선관, 밀주관, 공신관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천진궁은 영남루의 요신관 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시도유형문화재 117 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효종 3년(1652)에 지었으며 공진관이라 부르기도 한다. 영조 15년(1739)에 불탄 것을 영조 25년(1749)에 다시 지었으며, 헌종 10년(1844)에 크게 수리하였으며, 일제침략기에는 헌병들의 옥사로 쓰이기도 하였다. 1952년 단군봉안회가 생기면서 단군 및 삼국의 시조왕, ..
태풍 산바 무섭네요. 어제 밤부터 내린 비로 지금 양산천이 거의 범람 위기에 처했습니다. 다른 곳은 어떨지 걱정되네요. 다행히 양산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모두 휴교 하였기에 아이들 걱정은 덜었습니다. 범람 위기에 처한 양산천, 이거 오늘 오후까지 견뎌줄 지 정말 걱정됩니다. 태풍 산바 그냥 조용히 지나가줬음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방금 전 태풍에 나무가지가 꺾여 제 차로 날아오네요. 아우~~ 무시무시합니다. 추천부탁합니다. ^^
사진을 뒤지다 보니 몇 년 전 태풍 올 때 미친 척하고 차몰고 대변항에 갔던 것이 눈에 띄는군요. 그 땐 정말 기자정신 갖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태풍이 몰아칠 때 바다물의 수위가 위험에 다다를 때의 모습, 아쉽게도 화질이 영 꽝입니다. 다시 태풍이 온다는군요. 아무 일없이 그냥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
예전 아주 어렸을 때 엄마 손에 붙들여 남포동 약제 시장 골목을 헤맨 적이 있습니다. 저를 보이면서 기가 허한데 좋은 약제로 좀 다려달라고 어머니께서 그렇게 정성스럽게 보약을 지어주셨죠. 하지만 전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왜 이런 쓴 약을 먹어야 하냐며 울고 불고 먹지 안겠노라 억지를 부렸습니다. 그 광경을 본 제 아래 여동생, "오빠 그럼 내가 먹을께" 하고는 단숨에 원샷 해버립니다. 그렇게 절 위해 지어온 보약은 대부분 제 여동생이 먹었고, 그 후로 전 약골을 면치 못했지만 울 여동생은 완전 건강해져, 학교에서 동기 남자들에게 "누님"소리 들으면 학교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왜 울 엄니가 그 쓴 약을 제게 먹이지 못해 그리 안달하셨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떠난 기차, 가버린 버..
삼국을 통일한 후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지는데, 이곳이 안압지로 추정한다. 이곳에서는 출토된 유물 중 그 중 보상화(寶相華) 무늬가 새겨진 벽돌에는 '조로 2년(調露 二年, 680)'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임해전이 문무왕때 만들어진 것임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그리고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보면 안압지는 임해전의 서쪽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현재의 자리를 안압지로 추정하고 있다. 안압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
이번 15호 태풍 볼라벤은 언론이 호들갑 뜬 만큼의 큰 피해는 있지 않았습니다. 태풍 길이 된 서해안 쪽은 상당한 피해가 있었지만 내륙이나 남부지방은 사실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지 별로 체감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우리집에도 혹 태풍에 깨질까 싶어 유리에 테이핑을 열심히 해놓았지만 간밤에 좀 심하게 바람이 분다는 느낌 정도였구요, 태풍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들린 28일 오전 9시 이후부터 많은 비와 세찬 바람이 불어 좀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비 많이 내리는 날 바람 좀 세게 부는 정도였지, 이것이 태풍이구나 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이제 14호 태풍이 올라온다는데, 이 태풍도 15호 볼라벤을 본받아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아래는 28일 정오 시간대의 양산천 풍경입니..
노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삼년이 되었군요. 저는 그 날 운전하는 중 아내에게 전화를 받고 그 비보를 접했습니다. 처음엔 농담하지 말라고 했다가 라디오를 틀었더니 병원에서 숨을 거두셨다는 소식을 아나운서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하더군요. 차를 숲 길에 대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 양반과 별 친분이 없는데, 왜 그리 서럽게 울었을까요? 그분의 죽음이 이제껏 차근히 이루어온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또 한번의 시련을 겪고을 뿐 아니라 또 한참을 후퇴할 것이라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그랬던 것인지.. 사실 그 때 그분의 죽음과 386세대로서 민주화를 위해 수업도 접고 최류탄을 맞으며 독재타고, 민주주의여 오라를 외쳤던 그 젊은 시절이 오버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분의 죽음과 이제껏 쌓아온 민주화의 공든탑이 함께 ..
사업을 잘 하는 비결 중 하나를 여기 청매실 마을에서 발견한다. 일단 사업의 특별함..다른 곳과의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문이 나야한다. 소문을 내기 위해 광고와 여러 방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별로 돈들이지 않으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끔 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사진사들은 사진 찍을 거리만 있다면 어디든 찾아간다. 그만큼 열정이 대단한 것이다. 이곳 광양의 청매실농원은 바로 이런 점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 봄만 되면 매화가 눈처럼 덮힌 그 장관, 그래서 봄만 되면 광양의 매화가 얼마나 폈는가를 살피게 된다. 올해 참 안타까운 것은 소식만 듣고 가보질 못해 매화꽃눈 내린 그 장관을 담질 못했다. 주경도 야경도 정말 사진을 찍기..
부산 남구 용당당에 세관이 있습니다 .참 오랜 시간을 이 자리에 있었네요. 제가 어릴적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옛 추억을 안고 골목을 돌아다니니 세관 벽에 갈매기들이 날아다니네요. 또 한쪽에는 예쁜 봄꽃들이 소담하니 피어 있습니다. 담 곁에 붙어 있는 주차장 보이시죠? 그 밑으로 작은 개천이 흐릅니다. 개천이라기 보다는 이 동네 생활하수가 흐른다고 해야 하나요? 여기 이렇게 복개하기 전엔 술취한 어르신들 많이 넘어져 이곳에 빠졌답니다. 그래서 어둔 밤길 갈 땐 일부러 반대편으로 딱 붙어서 가기도 했구요. 가로등도 변변히 없어서 엄청 무서웠던 길입니다.
부산 대청동 산마루에 대청공원이라고 있다. 인근에 충현탑이 있고, 민주화공원이 있다. 예전에는 이곳을 대청공원이라 했는데, 어느 날 민주화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공원에는 큰 돌로 만들어진 비석들이 많이 있는데 그 모양이 형형색색이다. 어떤 비석들이 있는지 하나씩 구경해보자 유비무환.. 나라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지.. 6.25 호국 유공자 기념비엔 태극마크가 선명하다. 그리고 그 앞에는 민주화공원의 경치를 만끽하는 커플도 있다. 이 나라의 자유와 생존 그리고 민주를 위해 몸바친 이들의 희생을 우리가 이렇게 누리는 것이리라. 그런데 그 비석들을 자세히 보면..특히 유비무환이라 새겨진 그 비석을 자세히 보면 이 비석을 세우는데 일조한 이들의 이름이 이렇게 지워져 있다. 형체를 알 수..
해운대에서 울산으로 가던지 아님 반대로 송정쪽으로 가던지 거쳐야 할 곳이 바로 기장 사거리. 바로 길 곁에 기장실내체육관이 있다. 지나면서 볼 때마다 건물 모양이 참 이채로워 한 번 사진으로 담았으면 했던 것이 어느 여름날 기회가 왔다. 만화에 보면 멋쟁이 남자 긴머리 기름칠하고 가르마 멋있게 탄 것 같은 지붕, 그리고 유려한 곡선을 유지하는 외관..좀 더 넓은 광각 렌즈가 없는 것이 좀 안타깝다. 추천은 미덕이랍니다. ^^
곽경택 감독, 나랑 같은 동향인 부산사람이라서 그런가 더 관심이 간다. 그의 구수한 입담도 또 그가 갖고 있는 영화에 대한 철학도 참 인상에 와닿았다. 영화 통증이 좀 잘됐으면 했는데, 9월 말 누적관객수를 보니 67만이네요. 곽감독님은 2백만이면 하는 희망을 나타냈는데, 좀 아쉬운 수치입니다. 곽감독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그런데 이 영화 권상우씨의 연기력 정말 신들렸더군요. 기대합니다.
얼마 전 우리 미디어로 팀이 통증이라는 영화시사회에 갔습니다. 정확하게 하면 쇼케이스로 영화하기 전 감독과 배우 그리고 관객이 함께 하는 자리였죠. 전 정려원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곽경택 감독과 권상우씨만 나왔더군요. 아쉬움 백배..저보다 제 카메라 D1X가 더 씁쓸해합니다. 오랜만에 이쁜 츠자 좀 담아볼려고 며칠 전부터 배터리 갈고 이쁘게 단장해서 왔건만.. ㅎㅎ 그래도 꿩대신 닭이라고 권상우씨 미련없이 담았습니다. 권상우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전 권상우를 별로 좋아하질 않았습니다. 좀 껄렁한 표정, 절대 범생이는 아니었다 싶구요. ㅎㅎ 그런데 시사회 때 만나보니 참 괜찮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곽경택 감독이 이번 통증 주인공엔 권상우가 아님 안된다는 말도 하더군요. 며칠 후 진짜 영화 시사회에 참석..
여행을 할 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곳에 대한 추억은 먼저 호불호에 대한 감정의 흔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그곳을 방문한 느낌이 좋으면 좋은 추억의 장소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일단 얼굴부터 찡그리게 되죠. 그리고 거기엔 불쾌했던 이유가 반드시 있겠죠. 저는 부산 서면에 있는 부산글로블빌리지를 생각하면 아주 불쾌한 생각부터 갖게 됩니다. 관련 포스팅을 하려다가도 그냥 말자 하고 접게 되고, 급기야 이렇게 부정적인 글을 쓰게 되는군요. 이유가 있겠죠. 저는 부산글로블빌리지가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부산에 있는 영어마을로 여기선 영어로 말해야 하며, 외국 방문을 위한 사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며, 원어민 강사들이 프로그램을 주도한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작년 미국 방문했을 때 정말 고생..
미리 말씀드리지만 비위 약하신 분들은 스크롤 하지 마시고 그냥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예전 몽골에 여행 갔을 때 테를지라고 하는 몽골의 유명한 관광지인 국립공원에 갔습니다. 그곳 경치도 그만이려니와 여기선 원주민이 직접 양을 잡아 몽골 전통방식으로 양고기를 요리해줍니다. 또한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릴 수 있는 말타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죠. 과연 내가 말을 탈수 있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3시간 가량을 탔습니다 .첨엔 꿈쩍도 하지 않더니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 호흡도 맞출 수 있게되고 마침내 빠른 걸음으로 달릴 정도가 되더군요. 문제는 엉덩이 꼬리뼈 부분에 압박이 심해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이죠. 한 일주일 고생했습니다. 지난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좀 희귀한 사진이 있네요. 바로 몽골 원주민이 저..
UN이 세계평화에 기여한 증표, 전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UN기념공원 전 세계에서 오직 유일하게 존재하는 곳이 부산 대연동에 있습니다. 바로 UN기념공원입니다. 한국전쟁 때 우리를 도우러 왔던 외국 전사자들의 유해를 모시고 있는 곳이며, UN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이 한국전쟁 61주년이 되는 날, 그 역사의 현장으로 여러분으로 모십니다. 장사익님이 부르는 "아리랑" 그 곡조를 가슴에 묻어봅니다. 유엔묘지 바로 위로 부산문화회관이 있고, 그 옆엔 부산시립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평화공원이 있습니다. 여기가 부산 문화의 거리죠. 유엔공원원 바로 위로 상당히 넓은 잔디밭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여기서 산책을 즐긴답니다. 추모공원 옆에 큰 주차장이..
멸치잡이 어선과 갈매기, 분주하게 정자항을 오가는 멸치잡이 어선들과 그 뒤를 떼지어 나는 물새들 올해는 뭐가 그리 바쁜지 멸치 축제에도 못가봤네요. 멸치 털이 하는 어부들의 역동적인 모습 카메라에 담는 재미가 솔솔한데 올핸 그런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전 정자항을 드나드는 멸치잡이 어선을 보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려고 합니다. 울산 정자항을 드나드는 멸치잡이 어선과 그 뒤를 따르는 갈매기떼의 모습 정겹기도하고 또 장관이기도 합니다. 멸치회가 엄청 땡기는군요. ㅎㅎ 사진여행이 즐거우셨으면 추천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로그인 하지 않아도 하실 수 있답니다.
무슨 뜬금 없은 소리인가? 잘 놀아야 국가 경쟁력이 생긴다니? 결코 뜬금없는 소리가 아니다. 놀이는 단순히 무의미한 활동이 아니라, 사람들이 인생을 즐겁게 배우는 교육의 과정이다. 그래서 어릴 때 잘 노는 아이가 인생의 즐거움을 알고, 자신의 인생을 창조적으로 개발해 갈 수 있는 것이다. (러시아식 힘자랑. 손에 들고 있는 쇠뭉치 한개가 15kg이다. 이것을 반복해서 들로 내리는데 횟수가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 ) 놀이는 일단 몸을 골고루 잘 자라게 하며, 사회성을 길러준다.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동안 친구가 되며 사람 사귀는 기술을 익히게 된다. 잘 놀려면 상대방을 받아 주고 양보하고 차례지키며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주고 약속을 지켜야 하기에 노는 동안 아이들은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생활의 올..
부산시 금정구에 국가가 운영하는 경륜장이 있습니다. 이 경륜장 일대에 시민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주말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 즐거운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자전거 타기 건강에도 좋다네요. 그런데 오늘은 비가옵니다. ㅜㅜ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소토초등학교라고 있습니다. 그 뒤에 대원군척화비가 있어서 촬영차 들렀는데, 들어가는 길목에 폐가촌이 방치되어 있어서 상당히 위험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이곳은 몇년 째 이렇게 방치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 재개발하려고 하다가 공사가 무슨 이윤지 몰라도 중단된 것 같습니다. 저는 건축관련법에 대해 잘 몰라서 이렇게 된 것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지만 바로 뒤가 초등학교라 계속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여기를 지나다니면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냐고 물으니,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들은 몇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차가 오던지 아니면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태워 등하교를 시킨다고 하더군요. 이전 부산 만..
피어젭펜, 네덜란드 민속놀이, 네덜란드식 강건너기 게임인 피어젭펜 피어젭펜, 네덜란드식 강건너기 게임을 아시나요? 장대높이 뛰기가 담뛰어넘기 경기라고 한다면, 장대를 이용하여 멀리 떨어지는 경기가 바로 피어젭펜이다. 작년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세계 각국의 민속게임들이 많이 선보였는데, 그 중 가장 많은 호응과 인기를 끈 종목이 네덜란드의 전통 게임인 피어젭펜이다. 폭팔적이라 할 수 있는 관심 덕에 원래 예정한 일정에서 하루를 더 늘여 시연하였고, 언론에서도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네덜란드 국영방송에서도 직접 와서 취재하는 등 네덜란드에서도 이번 사회 체육대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다. 기자도 인터뷰를 당해서 내 얼굴이 국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경기방식..
연제구 한양아파트 벚꽃 축제, 부산에서 벚꽃이 제일 아름답게 핀 아파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창고 대방출입니다. ㅎㅎ 어젠 온천천의 벚꽃 풍경을 보여드렸고, 오늘은 바로 그 온천천변에 있는 한양아파트 단지를 보여드립니다. 부산에는 여러 많은 벚꽃 단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남천동에 있는 삼익비치와 여기 연제동의 한양아파트 단지가 벚꽃 단지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자체적으로 벚꽃축제를 벌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천동 삼익비치의 벚꽃 핀 모습을 감상하시려면 아래 글제목을 클릭해주세요. ☞ 벚꽃이 만발한 아파트 단지 이런 곳에 살고 싶어요 보셨나요? 대단하죠? 자 그럼 벚꽃에 잠긴 한양아파트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이 아파트가 좋은 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일단 아파트의 층수가 ..
비가 왜 이리 오는지..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들으며 벚꽃 흐드러지게 핀 날의 온천천을 감상하세요. 포스팅을 한다 한다 하다 보정하는게 귀찮아 창고에 고이 모셔두었더니 이젠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오랜만에 부산 온천천을 찾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벚꽃 흐드러지게 핀 날, 그 아름다운 풍경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내년이면 다시 변함없이 이렇게 활짝 꽃을 피우며 우리 곁으로 다가올까요? 그렇다 할지라도 올 해 핀 꽃은 내년에 핀 꽃이 아니라 올해만의 꽃이죠. 같아 보여도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와는 또 다른 내가 아닐까 하는.. 도대체 뭔 소릴 하는지.. ㅎㅎ 우리 사는 세상 좀 더 아름답고 여유가 있으면 합니다. 즐거이 보셨으면 가시는 길에 추천과 구독 그리고 댓글 남겨주세요. 제게..
어제 저녁 처가집에 가족 식사가 있어 광안대교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제 처가를 가려면 광안대교를 지나야 한답니다. 그런데 정말 경이로운 풍경이 제 앞에 펼쳐졌습니다. 엄청난 해무가 광안대교를 휘감으며,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를 뒤덮고 있더군요. 해무에 그 자취를 빼앗겨 버린 광안대교,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에 제가 있는듯한 그런착각이 일어나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바로 차를 갓길에 대고 셔터를 누르고 싶었으니 광안대교는 주정차 금지 구간이 아쉬운 마음을 눌러야 했습니다. 해무 덕에 대교길이 막히는 바람에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었는데, 잠깐 서는 그 틈을 이용하여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런 일을 대비하여 늘 조수석에 카메라를 놓고 다니는데, 그날 따라 제 곁에 있는 D1X가 얼마나 이쁘게 보이던지요...
토함산 중턱에 오르니 사람들이 차를 세워두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더군요. 뭔가 궁금하여 보니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더군요. 그 일대가 미나리 밭이라고 하네요. 깨끗한 청정미나리를 사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가격은 시중가보다 많이 싸고 양은 더욱 풍성하고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구입하셨습니다. 저는 삼겹살이 생각나더군요. 맛있게 구운 삼겹살을 미나리에 돌돌 말아 먹으면 .. 군침돕니다. 미나리 씻는 아낙의 모습이 정겨운 봄날의 토함산입니다. 오늘 저녁은 뭘 드실건가요?
오늘이 성탄 이브입니다. 날씨가 엄청 춥네요. 오늘 각 교회마다 성탄절 축하공연을 할텐데 우리 교회는 이미 수요일에 했답니다. 예전과 같은 그런 따뜻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준비한 아이들의 공연에 교회가 참 행복해졌습니다. 그 행복한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올해 부산트리축제가 또 다시 부산 광복동에서 열렸습니다. 작년의 성공에 이은 두 번째의 행사라 어떻게 진화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아내와 함께 데이트도 할 겸 주말 광복동을 찾았습니다. 휘황찬란한 네온 사인에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 그리고 그 아래로 수많은 디자인의 불빛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거리, 아내와 손을 잡고 거닐어 보니 마치 20년의 세월을 꺼꾸로 돌린 듯, 다시 그 쌉쌀달콤했던 연애시절로 돌아가는 그런 착각이 들더군요. 먼저 올해 트리축제가 열리는 광복동의 거리 풍경을 한 번 보시죠. 일단 들어서면 작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성탄을 상징하는 갖가지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올해는 전체적으로 큰 배경 아래 오밀조밀한 그런 작품들이 숨겨져 있..
어제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지리산 배추'였습니다. 난데 없이 웬 배추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을까 궁금해서 내용을 살펴보니, 시중에 15000원 하는 배추 한 포기 값이 너무 비싸다면서, 지리산에서 배추 농사를 하는 한 농부가 자신의 트위터에 배추 한 포기 1500원에 팔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지금 산지에서는 한 포기에 1천원 정도에 거래되는데, 어째 소비자들은 1만5천원에 그걸 사먹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자신의 밭의 경작 상황을 보여주며 인터넷을 주문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편 일부 언론은 아이디 '@rndlsdnjf2'의 트위터리언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이 와전 돼서 이상하게 올라갔다"고 전했습니다. "리트윗을 하시는 분들이 글을 와전해 1500원에 배추 판다고 올려서..
오늘 조간신문을 보니 해운대 골든스윗트 건물의 화재에 대한 기사들이 올라와 있는데, 읽어보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처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최초 발화지인 4층에 불이 번져올랐을 때 창문을 깨고, 물로 소화를 했다면 충분히 진화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사고현장에 도착해 있는 소방관들이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더라네요. 왜 그러냐고 주민들이 항의하니 상부의 지시가 없어 못들어가고 있답니다. 도대체 원~ 그 상부가 누군지..그리고 그 상부는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소방 활동이 이렇게 수동적이어서 어떻게 제대로 된 진화작업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일각에는 화재진화를 하려해도 건물주가 허락을 해야 하는데, 그 때문에 못하고 미적거렸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부산 온천천, 온천천의 생태하천 만들기 절반의 성공인 이유 1995년 ‘온천천 SOS 운동’으로 시작된 온천천살리기 운동이 15년을 바라보고 있다. 1997년 처음으로 온천천 살리기 워크샵을 하면서 ‘온천천 실태조사를 통한 온천천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한 사람이 ‘다카하시’라는 일본 시민단체 활동가였다. 그 후 본격적으로 온천천 살리기 운동을 펼치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것이 주변의 주택가격을 상승시키는 호재로 인식하기까지 주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유지용수 부족과 중상류 대부분의 콘크리트화 문제, 더욱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전시행정, 치적행정을 위한 과욕한 체육놀이 시설과 인공군락 식재는 수십억원의 시설비용과 수억원의 유지관리비용을 소요하고 있어 온천천 살리기 운동은 아직 ‘절반의 성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