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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복도로에 있는 경사형 엘리베이터 탑승 후기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부산 산복도로에 있는 경사형 엘리베이터 탑승 후기

레몬박기자 2024. 5. 1. 10:29

부산은 정말 산의 도시이다. 

다른 도시에서 온 사람들은 산 위에 왜 그리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지 신기해할 것이다. 

부산은 평지보다 산지에 더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도시에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산복도로 마을을 이어주는 경사형 엘리베이터 

부산포개항문화관 맞은 편에 있기에 탑승을 해봤다. 

 

 

부산포개항문화관에서 본 경사형 엘리베이터

 

 

경사형 엘리베이터 개폐구는 육교나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다.  

이곳에서 오름 표시를 누르니 위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내려온다.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조금 있으니 문이 자동으로 닫히고 

소리를 내며 서서히 올라간다. 

 

 

 

목적지에 다다라 내리니 그곳에 안전요원들이 안내를 한다. 

거기서 또 한 블럭 더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그걸 타고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다. 

 

 

 

 

나는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을 더 올라갔다. 

그러니 산 꼭대기 동네에 다다랐고, 여기서 보는 부산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엘리베이터 가장 높은 곳에 오르니 부산진성 유적지까지 오게 된다. 

 

여기 엘리베이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까?

기자가 잠시 타서 오르고 내리는 동안에도 이것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일반 아파트 엘리베이터처럼 쉬지 않고 오르내린다. 

이것을 이용하는 동네분들은 이거 없으면 어디 갈 수 없다며 아주 대견해한다. 

누구 발상인지는 몰라도 정말 필요한 것을 요긴하게 잘 설치했다. 

찾아서 상주고 싶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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