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공감과 파장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해인사를 찾은 연인들 본문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던
더욱 더 의지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방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 유치환-
분위기 좋죠? 갑자기 제 눈에 띈 아름다운 풍경, 그런데 좀 밋밋한 느낌.. 저기에 연인이 지나간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찰라
정말 아름다운 한쌍의 연인이 저 속을 거닐더군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제목을 가을의 연인으로 붙였습니다.
어디를 가든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저렇게 잡은 손 평생을 놓치 않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요?
한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프로포즈를 하더군요.
"50년 후에도 나는 변치않고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풍경보다 그 속을 손잡고 거니는 연인들의 모습이 더 아름다워보이는 날입니다.
오늘도 내내 행복한 사랑하세요.
'사진과 사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매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묘기들 (8) | 2009.11.19 |
---|---|
해인사 앞을 지키는 고사목, 나이는 얼마일까? (6) | 2009.11.18 |
햇살받은 단풍,그보다 더 고운 어머니의 미소 (6) | 2009.11.16 |
작은 연못에 비친 가을의 아름다움 (5) | 2009.11.10 |
변함없는 우정을 다짐하다.. (6) | 2009.11.08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