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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미국여행,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올라가기 본문
누가 그러더군요. 뉴욕은 줄로 시작해서 줄로 끝난다구요. 하여간 어딜가도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인데, 정말 돌아다녀보니 그렇더군요. 그 중 가장 심한 것이 바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었습니다. 소문에 사람들 몰리는 시간대에 가면 두 시간은 기본으로 줄 서야 표를 끊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어느 시간대가 좋은 지 열심히 검색해봤습니다. 오후 5시경에 가는 것이 가장 좋더군요. 이 시간대에 가면 줄도 그리 오래 서지 않아도 되고, 주경과 노을이 지는 일몰도 볼 수 있고, 야경도 볼 수 있는 것이죠. 뉴욕의 삼색을 다 구경할 수 있는 시간대라 시간이 되자 서둘러 빌딩 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빌딩 앞에서 열심히 카메라 촬영을 하고 있는데, 한국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갑자기 제게 다가와 "한국인이세요?" 하고 물어보네요. 그렇다고 대답하니, 자길 따라오라는 것입니다. 왜그러냐고 물으니 하는 말이, 자기 집에서 이 빌딩을 찍으면 제대로 화각이 잡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 집으로 와서 촬영하라네요. 순간 '도대체 이 아주머니의 정체는 뭘까?'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좀 바빠서요" 그리고 아주머니를 뒤로 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궁금하네요. 도대체 그 분 누굴까요?
빌딩 안 1층 로비의 풍경입니다. 정면 벽면에 금빛 빌딩의 조형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까지 세계 각국의 말로 환영인사말을 적어두었습니다. 아쉽게도 한글은 없더군요.
빌딩 앞에 가니 빌딩 직원 같은 이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혹시 이 사람들에게 표를 끊으면 안에서 줄서지 않아도 될까 싶어, 가격을 물었더니 입이 벌어졌습니다. 왜 그리 비싸냐고 했더니, 이건 헬리콥터로 뉴욕을 구경하는 것이랍니다. 빌딩 입장료는 안에서 줄을 서야 한다네요. 휴~ 한 번 가슴을 쓸어내리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화~ 사람 많더군요. 그래도 전 30분정도 줄을 서니 입장권을 얻을 수 있었고,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망대는 86층과 102층에 있는데, 입장료가 차이가 납니다. 86층은 20달러더군요.
건물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여길 들어가는 사람은 이렇게 검색대를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뉴욕을 여행할 때는 될 수 있는대로 소지품을 줄이는게 좋습니다. 이런 검색대는 여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이나 주요 건물을 들어갈 때 항상 거쳐야 되더군요.
티켓을 사고 들어가려면 입구에 이런 사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야경과 합성해서 인화해줍니다. 물론 공짜가 아니라는 건 아시겠죠. 한 20달러정도 할 겁니다. 저는 사진 찍지 않고 그냥 패스 했습니다.
86층과 102층의 전망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86층은 건물 밖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즉 옥상 같은 개념이죠. 여긴 사면이 철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사진을 찍으려면 이 틈새로 카메라를 집어넣고 찍어야 합니다. 102층은 실내에서 구경하는 것입니다. 전망대가 사면 유리로 둘러싸여 있죠. 저는 사진을 찍으려고 올라왔기 때문에 86층에서 관람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삼각대는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삼각대를 펴면 통행에 큰 불편을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86층으로 가려면 일단 엘리베이터로 80층에서 내려, 다시 갈아타야 합니다. 걸어가도 되구요. 저는 걸어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뉴욕에 대한 해설을 담은 설명기를 대여해줍니다. 가격은 8달러구요. 한국어로 된 것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뉴욕의 역사와 전망대를 통해 보여지는 뉴욕의 모습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뉴욕이 어떤 곳인지 알고 싶은 분은 요긴한 기계이구요, 저처럼 사진찍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좀 거추장스럽더군요. 저는 괜시리 구입했다 싶었습니다. 다 듣지도 못했거든요. 위 사진은 고고씽이라는 분의 블로거에서 퍼왔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핀이 나가버렸거든요. 고고씽 님의 블로그도 뉴욕여행에 대해 많은 글들이 있던데 한 번 방문해보세요.
http://blog.naver.com/wkwmd81?Redirect=Log&logNo=80109816141
자 아래 사진을 클릭해서 보십시오.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가 뉴욕입니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내지른 첫 말은 "우와~ "였습니다.
내일부터는 여기서 담은 뉴욕의 전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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